*들머리 부근에서 본 왼쪽 옥녀봉(뫼바위)와 능선
인간들의 삶의 흔적으로 육지가 되어버린 듯
뭇사람의 손길에 순수함을 잃고
때가 묻어 조금은 되바라진 아이의 모습처럼
섬 천연의 아름다움이 퇴색되어
짬짬 옛 추억 속에 갇혀있는 나를 실망하게 하지만
아직은 맑고 아름다운 섬 거제도
그 섬의 남쪽 끝 절경 위
쪽빛바다 해금강을 바라보며 나지막하지만 두텁게 솟아 있는 가라산은
우리나라에서 제주도를 빼고 제일 큰 섬인 거제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국민 관광지인 해금강과 학동 몽돌개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거제 남쪽 끝 남부면에 높이 585m로
계룡산 벽동산 옥녀봉 노자산 가라산 망산등으로 이어지는
거제지맥의 500m 내외의 아기자기한 산들과 더불어
바다의 금강인 한려해상 국립공원 해금강을 빚어내며
구불거리며 들고 나는 해안선을 따라 그림같이 떠있는 크고 작은 섬들과 어울린
수려한 아름다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산이다
*옥녀봉(뫼바위)에서 보이는 옅은 해무에 감긴 해금강
일 시 : 2011년 4월 10일
산 행 지 : 가라산 585m (거제 남부면)
산 행 코 스 : (들머리)거제 학동 야영 수련원--선녀봉(뫼바위)--진마이재--가라산--
학동재--다대산성--작은 저구재(날머리)
산 행 시 간 : 4시간
산행 난이도 : 평이
<참고>
예전의 거제섬은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쉽게 다가가지 못했으나 통영 쪽에서는 견내량 1,2
다리로 부산 쪽에서는 거가대교로 연결되어 육지와 같은 섬이 돼 어느 쪽으로나 접근이
쉽다
거제 학동 야영원을 들머리로 하고 작은 저구재를 날머리로 하는 가라산등산로는 대체적으
로 정비가 잘되어있고 갈림길마다 이정표만 참고하면 수월하게 진행 할 수 있다
들머리인 야영원 우측으로(우리수퍼 사이)올라 둥근형태로 지어진 별장형 주택 뒤(오른쪽
시멘트길) 돌면 바로 왼쪽으로 산길 초입이 시작 된다
주의 할 점은 팔각정이 있는 망등에서 오른쪽으로 내리면 안되고 망등 조금 직전에 있
는 좌능선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점
대형차량 주차는 다대마을을 지나 날머리인 저구고개 못미쳐 다포삼거리 직전에 있는 바닷
가 쪽 화장실이 있는 쉼터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고 뒷풀이도 할 수 있게 운치 있는 공간도
있다
*가라산 정상석
*들머리 부근에 있는 별장형 주택. 집 오른쪽으로 시멘트길을 돌아가면 왼쪽으로 산길 초입이 시작된다. 좌로 멀리 보이는 가라산
*산길 초입들어 계곡과 같이가는 오름. 초입은 그리 가파르지 않고 길도 뚜렷하다
*주능선상 안부 지나올라 옥녀봉(뫼바위)으로 오름
*뫼바위 오름
*뫼바위
*뫼바위 통과
*뫼바위 쪽에서 본 마늘바위능선과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
*진달래꽃 사이로 보이는 해무에 감긴 해금강
*가라산 정상에서 본 다대마을과 다포마을 오른쪽으로 길넘어 보이는 않는 여차마을 우측으로 보이는 대병대도
*다포마을 너머 보이지 않는 여차마을 좌로는 밤섬 우로는 대병대도
*가라산 정상에 모여
*가라산 정상 아래로 내려 망봉으로 갑니다
*망봉에서 보이는 우로 거제의 마지막산 망산 그위로 대매물도와 소매물가 해무에 쌓여있다
*망봉에서 보이는 해금강
*망봉에서..가운데 망산 그위 대매물도 소매물도. 우측으로 긴섬은 장사도
*망산과 대매물도 소매물도
*다대산성
*다대산성 좌로 무너진 성축과 나란이 산길은 이어진다
*산행 날머리인 작은 저구재에 있는 가라산 등산 표시판
*망등에서 우로 빠지는 길이 있으나 지도에서는 나타나 있지 않았다. 많은 산꾼이 생각없이 이길로 1018도
로로 내려간다. 망등(팔각정)직전 갈래길로 되돌아가 학동재쪽으로해서 날머리인 작은저구재로 간다
*지도상 별표P 에는 대형차량을 주차할수 있고 화장실과 뒷풀이 할 수 있는 멋진 쉼터 공간이 있다
*망봉에서 잡은 왼쪽 다대마을 다포마을 오른쪽 저구 마을과 대포마을 망산과 흐릿하게 보이는 대소 매물도
첫댓글 선운님들 감기다 다리아프다 하시는데 빨리 훌훌 터러버리고 모두함께 산행했어면 합니다 . 산을 오른다고 생각하지 말고 대 자연과 함께한다는 마음을 가저봐요 ,
산위에 올라 저바다를 바라보니 활짝핀 진달래 많큼이나 상괘한 하루 였습니다 ,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