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되는 해..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파티마 성지'
Santuario de Fatima
공식 행사가 있는
5월 13일 보다는 조금 이르지만
파티마에서
하루 숙박하는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파티마 성지는
성모님 발현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로
여기저기 포스터로
행사를 알리는 분위기였던 것 같았습니다.
4년 전에는
정말 차분한 분위기였었었는데요
2017년 올해는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죠.
『In 2017, the Shrine of Fatima celebrates
the centennial of the apparitions that were at its origin.』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5월12일~13일에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파티마 성모 발현지를 순례 방문한다고 합니다.
5월 13일에는
파티마 성모님 발현 100주년 기념식이
성모 발현[聖母發顯, Apparition of Mary, Apparitio Mariae]地
이곳 파티마에서 열린다고 하죠.
우리는 조금 일찍 다녀가기는 하지만
Madrid에서 Prado 미술관,
스페인 광장, 솔광장 그리고 마요르 광장을 둘러보고
Fatima로 이동하느라 7시간이나걸리는
길고 긴 버스 여행이었습니다.
파티마 성지(Shrine of Fatima)에 도착하니
날이 저물기 사작, 어두움이 살짝 깔리고 있습니다.
(유난히 반짝이는
파티마 대성당 종탑의 크리스탈 십자가)
2013년 3월에 성지 순례로 왔었으니
꼭 4년만에 다시 온
파티마 성지(Sanctuary of Our Lady of Fatima)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아주 어둡지 않으니
서둘러 성지 외부를 돌아봅니다.
파티마 대성당
로사리오 대성전 (Basilica do Rosario)
(Basilica de Nossa Senhora do Rosario de Fatima)
바티칸의 베드로 광장보다 2배가 더 넓어서
100만명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코바 다 이리아 광장 (Cova da Iria)
왼쪽에 성모 발현 소성당이 있어요
1917년 5월 13일
아이들이 놀고 있던 장소에 세워진 대성전은
*
예수 성심상 속죄의 길
대성당으로 가는 길에
Cova da Iria 광장을 내려다보며
두 팔을 벌리고 서 계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예수성심상(Monument to the Sacred Heart of Jesus)』이다.
예수 성심상 바로 아래에서는
생명과 정화를 뜻하는 성수(聖水)를 받을 수 있어요.
많은 순례자들이 병을 가져와 담아 간다고 하네요.
예수 성심상 뒤로
대성당 종탑의 십자가가 유독 밝게 빛나고 있죠.
종탑의 성모님도 환하게 비춰지고 있구요.
성삼위일체 성당에서 성모 발현 경당에 이르는
200여m의 대리석으로 깔려진 긴 길
『속죄의 길』에는
무릎 걸음으로.. 엎드려 ..
묵주기도를 드리는 신자들을 볼 수 있어요..
*
[자료 사진]
그냥 보고만 있어도 가슴 저미는 감동을 느끼게 되네요.
(2013년에는 빗속에 무릎 걸음으로 가면서
묵주 기도를 드리는 어느 부부 교우의 모습도 보았었죠.
울며 기도하며 무릎걸음을 하는 이들
참으로 외롭고 지난한 길일진데..
.
함께 동참하지 못하는 부족한 신앙심을 탓하면서..)
새벽에 성지로 들어서니
벌써 기도를 드리는 신자들이 있더군요..
파티마 대성당은 1928년 기초공사가 시작되어
1953년 10월 7일에 축성 되었답니다.
대성당 좌우 회랑에는
*
「예수님 고난의 길/십자가의 길」14처가 있어요
서울에서 오신 두분 자매님과 울 부부가
함께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습니다.
대성당 입구에는
Thomas McGlynn 신부가 조각한
“티 없이 깨끗한 성모신심에
봉헌을 요구하신 성모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다음의 성인상들이 있습니다.
아빌라의 성녀 테레사(St. Teresa of Avila), 성 프란시스 살레스(St. Francis de Sales),
Bl. Marcelino de Champagnat, 살레의 세례자 요한(St. John Baptist de la Salle),
리고리의 성 알퐁소스 마리아(St. Alphonsus Maria de Ligouri), 성 동 보스코(St. Jonh Bosco),
성 도미크 사비오(St. Dominic Savio), 성 루이스 마리(St. Louis Marie Grignon de Montfort),
성 빈센트 바오로(St. Vincent de Paul), 성 사이몬스탁(St. Simon Stock),
성 이그나시우스 로욜라(St. Ignatius of Loyola), 십자가의 성 바오로(St. Paul of the Cross),
그리고 성 비아트리스 실바(St. Beatrice da Silva). 등
▲ 대성당 중앙 종탑의 높이는 65m라 합니다.
이제 성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파티마 대성당 내부 중앙 제대파티마 대성당 내부
중앙 제대 위의 벽화는 성모님의 메시지를
성체성사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전해 주는 모습이구요.
**
파티마의 기적에 관한 내용들이
성당 내부 벽면에 스테인드 글라스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중앙 제대 위의 부조는
하느님이 성모님에게 왕관을 씌워주는 모습이고..
왼편으로는 교황 비오 12세(Pope Pius XII,
1942년 ‘티 없이 깨끗한 성모 신심’을 세계에 공표하시고,
파티마의 성모님께 1946년 관을 씌어주신 교황님)과
교황 요한 23세(Pope John XXIII),
그리고 교황 바오로 6세(Pope Paul VI)가 무릎을 꿇고 있는
조각상이 있습니다.
제대 위 천정 의 황금색 테두리에는
『REGINA SACRATISSIMI ROSARII FATIMA ORA PRO NOBIS』
(파티마 묵주 기도의 거룩한 여왕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가 쓰여져 있네요.
대성전 내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발현 당시의 성모님의 행적들을 나타낸 것이라는군요.
양 옆 15개의 소성당(Chapel) 제단에
로사리오의 15신비가 조각되어 있고,
둥근모양의 부드러운 십자가입니다.
4방향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요.
어느 종교학자가 말하기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위가 짧고 아래쪽이 긴 십자가는
위로 상승하고자 하는
인간의 소망이 담겨 있는 것이라는 군요.
어느새 사방이 균형을 잘 갖춘 십자가 모양으로 변하였네요.
*
프란치스코(Francisco)와 히야친타(Jacinta), 루치아(Lucia) 수녀님의 무덤(Tombs)이 있어요.
파티마의 어린 양치기였던 3 어린이
루치아(10), 히아친타(7), 프란치스코(9)였으며,
이들의 일화는 몇번씩 읽어 보아도 감성이
성모 마리아를 처음 만났던 세 어린이 중
제일 큰 루치아(1907-2005)는 평생을 수녀 생활을 하다가
향년 97세로 2005년 바티칸에서 영면하고,
프란치스코(1908-1919)와 히야친타(1910-1920) 두 남매는
그 지독한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희생 되었다고 합니다.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 중인
포르투갈 교회가
성모 발현의 증인
루치아 수녀의 시복시성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포르투갈 주교회의 관계자는
“루치아 수녀 시복을 청원하기 위해 수집한
증언록과 문서 분량이 1만 5,000쪽에 달한다”며
시복시성 추진 계획을 밝혔다네요.
루치아는
1917년 파티마에서 발현한 성모 마리아를 만난
어린아이 3명 가운데 하나로,
그는 수도회에 입회해 수도생활을 하다
2005년에 97세를 일기로 선종했습니다.
나머지 두 증인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는
2000년에 복자품에 올랐습니다.
[출처 : 가톨릭 평화신문]
Schedule- Missas & Rosary
호텔로 돌아와 저녁 식사 후에
로사리오 기도를 드린다는
성모 발현 경당(Capelinha das Aparicoes)으로 다시 갔어요.
교우가 아닌 분들도 몇몇분은 함께
성모 발현 경당(Capelinha das Aparições/Chapel of the Apparitions)
바실리카에서 본 성지,
우측 성모발현 소성당 옆에 발현 느티나무가 있어요.
(자료사진 인용)
이번 여행이 일반 패키지임에도
저녁 식사 후에 로칼 가이드는 참석할 팀원들을
Rosario 기도가 있는 성모발현경당으로 안내하네요.
(비신자 팀원들에게도 특별한 은총이 함께 하셨기를)
Fatima까지 왔으니 그렇게 해야 되겠지만..
우리한테는 정말 생큐죠.. ^&^*~
*
▲ 파티마의 성모(Nossa Senhora de Fátima) .
아침에
가장 빠른 미사가 06시이지만
끝까지 참례는 역시 불가능할 듯 하고..
오늘도
마지막 18:30 미사(Missa)에도 참례 못했지만..
성모 발현 경당(카펠리나)에서
21:30 묵주기도(Rosary)에는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4년 전에 성지 순례를 왔을 때는
바로 이곳에서
우리 순례단의 어느 부부 교우가
영광의 신비 중 4단을 한국어로 바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방문 일정은
마드리드에서부터 7시간 30분이나 걸리는
파티마로 장거리 이동 숙박하는 일정이어서..()
로사리오 기도에 참여하는 것으로 만족할 밖에요...
그래도 다음날 새벽에는 4년 전과 같이 일찍 일어나
파티마 대성당에서 잠시나마 묵상과 기도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9시 30분 시작된 로사리오 기도는
10시 20분 경 끝이 났지만
야간 촛불 로사리오 기도행렬
성모님을 필두로 진행하는
야간 촛불 로사리오 기도행렬은
부활 대축일 이후에 시작한다고 하니 아쉬움은 남네요.
*
손에 손에 촛불을 들고
코바 다 이리아 광장 (Cova da Iria)을 한바퀴 도는
야간 촛불 로사리오 기도행렬이죠.
**
. 야간 촛불 로사리오 기도행렬 촛불 (€0.50)
여러나라의 언어가 난무하지만
그래도 『Ave Maria』는 같겠죠...
[출처 : Fatima Homepage] = 자료사진.
10시 45분 경 로사리오 기도가 끝난 후에
성모 발현 경당 뒤의 초봉헌대로 갔어요.
아쉬움으로 몇몇 그룹들은
그들만의 촛불 을 하더군요..
파티마 성지의 밤은 깊어만 가고
지금부터는 자유 시간을 갖기로 합니다.
어느 처소에서 무엇을 묵상하고 기도하든지
그것은 각자 세상의 것이 되고..
그리고는 호텔로 돌아가면 되겠죠..
*
성모 발현 경당 뒷쪽의 초봉헌대
동전 투입하면 불이 들어오는 전자 초봉헌대도 있네요..
울 가족들의 영육간의 건강과 평안을 지향으로 해서
촛불 봉헌 기도를 드렸습니다.
많은 촛불들이 밝게 타오르는 듯 했습니다.
가톨릭 신자가 아닌 분들도 덩달아
우리를 따라서
촛불을 밝히고 소원을 청하더군요..
파티마 성삼위성당
(Basilica of Most Holy Trinity)
(Basilica da Santissima Trindade)
건물 외관은 한글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언어로 성경 구절을 새겨놓았으며,
성당 앞에는 요한 바오로 2세의 상이 세워져 있어요.
수십가지 언어 로 성서의 구분을 적어 넣은 창문,
각각의 사도에게 쳐진 성서 인용구가 적힌 12개 청동문이 있네요.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십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십니까"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이야기하고,
그분 손의 솜씨를 알리도다"
=== 시편 ===
한글로 새겨진 것도 볼 수 있어요.
내부에는 슬로베니아 예술가 마크로 이반 루프니크의 모자이크 작품,
아일랜드의 예술가 캐서린 그린의 예수 그리스도를 묘사한 제단 뒤 장식이 있답니다.
서울에서 오신 두분 자매님은
울부부를 좇아오지 않았더라면
성삼위 대성당이 있는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동상이 있는지(?)
파티마에 왔어도 모르고 지나칠 뻔 했다고 고마워하더군요..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성지순례를 오게되면, 어디서든 미사도 드리겠지만..
Valinhos, Cova da Iria, Poco do Ameiro, 루치아 생가,
Calvário(십자가의 길), 성 스테판 성당등도 들린다고 이야기 해주었구요.
파티마의 성모님
파티마의 어린이들에게
동정 마리아께서 발현하신 것은
세계 제1차 세계 대전 중인 1917년 5월 13일 이었다.
세 명의 어린이들은
현재의 파티마 교구인 Vita Nova de Ourem(빌라노바데오렘) 마을의
코바 다 이리아(Cova da Iria)에서 양을 치고 있었다.
그들은 루치아(10세),
그녀의 사촌 프란시스코(9세)와 히야친타(7세)였다.
그들은 루치아의 책임 아래 양을 쳤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들판에서 무릎을 꿇고
로사리오 기도를 즐겨 바쳤다고 한다.
1916년 여름에는
한 천사가 몇 차례 발현하여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를 가르쳤다는 것이다.
Fatima Apparitions
and the 'Miracle of the Sun,' 1915 - 1917
◆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답니다.
묵주기도에 관해서배상(보속) :
파티마에서, 성모님께서는 세 어린이들에게
주님께서는 인간이 저지른 죄로 인해서
마음이 몹시 상하셨으며,
"사람들은 자기의 죄에 대하여 용서를 청하고,
그들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알려주셨다.
성모님께서는
또한 그들에게 영혼들을 구하기 위해서
새로운 배상의 신심을 요청하기 위해서
후에 다시 찾아오실 것이라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성모님의 말씀에 따라, 1925년 12월 10일 저녁에,
성모님께서는 어린 예수와 함께 스페인 폰테베드라에 있는
루치아 수녀의 수녀원 방에 나타나셨다.
그 젊은 수녀에게 가시로 둘러싸인 심장을 보여 주면서,
성모님은 루치아 수녀에게,
다섯 달 연속해서 첫 토요일에 고해성사를 하고,
성체를 모시며, 묵주기도 5단과
성모님께 끼쳐진 독성에 대한 배상의 의향을 지니고서
묵주기도의 신비에 관해서 15분간 묵상하는 모든 이들을
임종시에 도울 것임을,
세상에 성모님의 이름으로 알리라고 그녀에게 말씀하셨다.
희망에 바탕을 둔, 이 위대한 첫 토요일 신심은
현재 예수성심과 성모성심께 끼쳐진 모욕에 대한 속죄와
죄에 대한 배상 행위로써 수백만의 영혼들을 연결, 일치시키고 있다.
파티마의 세 가지 비밀
성모 마리아가 발현하여
1) 지옥에 대한 환시
(러시아 혁명으로 인한 전 세계의 혼란을
뜻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2) 지옥으로부터 사람들은 구원해내는 것에 관한 예언
(2차 세계대전 발발과 소련의 몰락에 관한 내용이라
해석하기도 한다)
3) 교황과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죽음에 대한 환시
(교황 암살에 대한 예언이라고 해석해서 공개).
미래에 세가지 즉 공산주의의 몰락과
세계대전의 발발 그리고 교황(요한 바오르 2세)의
기절(피살)을 에언하였다고 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동상
그 세가지 중의 하나인
공산주의 몰락의 현장인 무너진 베를린 장벽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
*
전시되어 있는 베를린 장벽의 일부
Three Secrets of Fatima Documentary
◆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답니다.
묵주기도 매 단을 바칠 때마다
외우는 구원송의
시작이 이루어졌던 파티마 성지이다.
『예수님,
저희 죄를 용서하시며
저희를 지옥불에서 구하시고
연옥 영혼을 돌보시며
가장 버림받은 영혼을 돌보소서.』
오늘은 Fatima를 떠나는 날이죠.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성지로 들어가 Basilica로 다시 갔어요.
성당 안에는 많은 교우들이 자리하고 있네요.
잠시 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새벽의 성당 앞 광장은 아직도 컴컴한 가운데
건물에 설치된 조명 빛으로 신비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4년 전에 Lourdes에 갔을 때
한국인 순례자들을 위해 성지 가이드를 해주시는
예수성심시녀회의 이 마리스텔라(45) 수녀님은
“루르드는 한 번은 청원하러 오고,
또 한 번은 감사드리러 오는 곳”이라고 했다.
그럼
우리 부부는 루르드에 두번째 갔을 때..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가야 되겠네요 했었는데..
그럼 우리가 Fatima에는 무슨 사유로 2번째 왔을까요(..)
분명히 Fatima 성모님 발현 100주년이었을 꺼라고 믿습니다
성모 발현 경당에서 새벽 미사가 있네요.
끝까지 참례는 못했지만
잠시 미사에 참석하다가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파티마 성지 방문에서는
주어진 일정상
LOCA DO CABECO, Valinhos등이 있는
Calvário [카우바리우, 칼바리오](십자가의 길)에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Calvário(십자가의 길)
파티마 성지 십자가의 길(Calvario)은
예수님의 수난(memory of the Passion of Our Lord)을 기리는
1처부터 14처까지 14개의 작은 채플(Chapels)이 있고
맞;막으로 15번째 채플은
예수님의 부활(Resurrection Beneath the Calvary)을 의미한답니다.
Calvario(십자가의 길) 입니다.
우측의 녹색 부분이 Calvario(십자가의 길, Via Sacra)입니다.
올리브 나무밭이 연이어진 사이로
돌길이 구불구불했던 기억이 남아 있어요.
얼마나 많은 순례 객들이 이 길을 걸었을까요
길바닥 돌 표면이 반질반질 해질 정도였으니
● 2013년 십자가의 길 사진들..
십자가의 길(Cavario)과 성 스테파노 성당 :
십자가의 길(Cavario)은
예수님의 수난을 기리는 14개의 아주 작은 채플과
15번째 채플은 예수님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성 스테파노 성당 ▼
예수 십자가상 밑으로
헝가리의 성 스테파노(St. Stephen of Hungary)에게 봉헌된
소성당이 있습니다.
처음의 14처는 1964년 5월 12일
헝가리 난민(Catholic Hungarian refugees)들이 봉헌한 것이고,
15처는 1992년 10월 13일
헝가리 대사(Ambassador of Hungary)에 의해 봉헌되었습니다.
"이 십자가의 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군의 만행을 피해 포르투갈로 피난 온
헝가리 사람들이 만든 것입니다."
이곳의 제단, 독서대등 시설물들은
2차 세계대전 시 사용되었던 총기들을 녹여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
4년 전에 성모발현성지 순례 시에는
십자가의 길 기도 후에
이곳 성 스테파노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었는데요..
마침 성지주일이어서
로칼 가이드가 십자가의 길에서 주어온
올리브 가지를 사용했었죠.
금번 파티마 방문은
성지 순례가 아닌 일반 패키지 여행이어서
코바 다 이리아(Cova da Iria)등 십자가의 길(The Holy Way)과
성 스테파노(St. Stephen of Hungary) 성당,
우물가(Poco do Ameiro)등은 순례하지 못했습니다..
[LOCA DO CABECO]
Recalling the 1st & 3rd apparation of the angel
성지로 돌아 오는 길에..
성모 발현 1년 전에 3목동들에게
1916년 '평화의 천사'가 첫번째와 세번째로 나타난 곳이다.
1917년 5월 13일은 토요일이었다.
그날 정오경, 한줄기 밝은 빛이 아이들을 비추었는데,
그들은 코바 다 이리아(Cova da Iria)의 나무 위에서
찬란한 모습의 어떤 여인이 나타난 것을 보았다.
이 첫 발현 때,
그 여인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그리고 전쟁의 종식을 위해 기도하라고 이르시면서,
매달 13일에 다시 오겠다고 말씀하셨다.
[ VALINHOS ]
5월 13일 첫 번째 ; 전쟁이 끝나고 세상에 평화가 오도록 매일 묵주기도를 바쳐라.
6월 13일 두 번째 ; 티 없으신 마리아 성심에 대한 신심을 세워라.
7월 13일 세 번째 ; 티 없는 마리아의 성심에 러시아를 봉헌하고 첫 토요일마다 보속 영성체를 하고
'구원을 비는 기도'를 가르쳐 주시고 죄인들을 위해 너희를 희생으로 바쳐라.
8월 19일 네 번째 ; 죄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많은 희생을 하고 묵주기도를 바쳐라.
9월 13일 다섯 번째 ; 전쟁이 끝나도록 묵주기도를 바쳐라.
10월 13일 여섯 번째 ; 성모님은 자신을 '묵주기도의 모후'라고 하시며 그 자리에 성당을 짓고,
하느님의 마음을 상해 드린 것을 보상하고 죄의 용서를 빌어야 한다
*
Valinhos .
그 후, 발현은 (2)6월 13일과 (3)7월 13일에도 일어났다.
네 번째 발현일인 8월 13일에는
목동들이, 여인의 발현에 대해 의심을 하는
Vita Nova de Ourem의 정부 관리에게 끌려가서
갖은 고초를 당했기 때문에
코바 다 이리아(Cova da Iria)로 가지 못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대신 여인은 (4)8월 19일 알주스트렐(Aljustrel)에서
500m 떨어진 발린호스(Valinhos)에서 발현 하셨다.
9월 13일, 여인은 전쟁이 끝나도록 로사리오를 바치라고 이르셨다
끝으로 10월 13일,
그 "여인"은 당신을 "로사리오의 모후" 라고 알려 주시고,
기도하고 보속하라고 다시금 이르셨다.
태양의 기적
그날,
놀라운 천상적인 현상이 일어났다.
태양이 빙빙 돌면서
하늘에서 떨어져
땅에 처박히는 듯한
놀라운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어린이들은
첫 발현날인 5월 13일처럼
일찍이 그 곳을 향하였다.
약 7만 명의 대군중들이
어린이 주변에 몰려 있다가
신비로운 이 현장을 목격한 것이다.
어린이들이
코바 다 이리아(Cova da Iria)에서 본 환시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1930년 10월 13일이다.
▲ 태양의 기적을 보는 군중을 보여주는 1917년 10월 29일자
Illustracao Portugueza
.
레이리아의 주교는 오랫동안 조사 검토한 뒤에
코바 다 이리아(Cova da Iria)에서
로사리오의 성모 공경을 허가했던 것이다.
파티마의 성모님 [Poco do Ameiro]
두번째는 루치아 생가 외진 곳의 나무아래
우물가(Poco do Ameiro)에 나타났다고
[십자가의 길 이후는 2013년 3월 성지순례 시의 사진입니다]
성모님 발현 100주년이 되는 해에
저희 부부가 4년만에
다시 파티마 성지를 찾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늘의 모후이시며 사랑이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아멘.』성모님의 파티마 발현 100주년Jubilee Year of Fatima"파티마 성년을 맞아 전대사가 허락되었습니다."
성모님의 파티마 발현 100주년을
품위 있게 경축하도록
프란치스코 교황의 칙령으로
전대사가 포함된 성년이 허락되었으며,
2016년 11월 27일부터 2017년 11월 26일까지입니다.
파티마 성년 전대사는
다음의 조건을 채우는 신자들에게 허락됩니다.
∴ 파티마 성전을 순례하여
동정 마리아를 공경하는 예식이나 기도에 정성껏 참례하면서
주님의 기도를 바치고
신앙을 표현하는 기도(신경)를 바치며
파티마 성모님께 기도하는 신자들.
∴ 20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각 발현일마다 성당, 경당 또는 적당한 장소에
공적 경배를 위해 놓인 파티마 성모상을
경건한 마음으로 방문하여,
거기서 이루어지는 예식과 기도에
동정 마리아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참례하며,
주님의 기도를 바치고
신앙을 표현하는 기도(신경)를 바치며
파티마 성모님께 기도하는 신자들.
∴ 나이, 질병 또는 다른 중대한 사유로 인해
거동이 어려운 경우에
자신의 모든 죄를 뉘우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세 가지 조건
(발현 기념일마다 작은 파티마 성모상을 모시고
그 앞에서 성년 축제에 영적으로 함께 하며,
자비로우신 주님께 대한 믿음으로
성모님을 통하여
자신의 기도와 고통, 또는 삶에서 오는 희생을 바치는 것)을
채우려는 확고한 의지를 갖는 신자들.
전대사를 얻기 위해서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고 자선을 행하는 신자들은
위의 조건들 중 하나에 고해성사, 영성체
교황의 지향을 위한 기도의 조건도 채워야 합니다.
- 마리아 201호 2017년 1·2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3월 13일에 교황으로 선출되었고.
그의 교황직 전부를
파티마의 성모님께 맡기며 보호를 간청했다.
지난해에 교황은 파티마 발현 100주년 기념일에
파티마를 방문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도 표현했다.
20세기의 그 어떤 사건도
파티마 발현만큼 인상적인 것이 없을 정도이며,
하느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인간 역사에 개입하신다.
그럼에도 인간은 기도를 통해서 역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파티마의 메시지는
자유의지인 인간 존재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하고
그 대신에
절대자의 섭리를 가르쳤던 마르틴 루터의 가르침을 반박한다.
믿음, 성경, 은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인간은 자유 의지에 의한 활동과 기도로써
하느님의 은총을 얻어야 하고 얻을 수 있다.
- 남양성모성지 월간소식지 310호
Fatima Centennial Explanation; CARE & Indulgences Translated in Korean
파티마 성모님 발현 100주년 기념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