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스스한게 감기가 올라나 싶어 매콤한 걸 먹으러 들른 산본역 낙지마당,,
처음 와본다,,
냉국,, 안 먹으므로 패스,,
약하게 간이 된 콩나물,, 밥 비벼 먹을때 같이 먹으라고 나오는듯,,
물론 난 안 넣어 먹는다,, 난 낙지만,, ㅎㅎ
부드러운게 좋았던 연두부,, 조금만 더 따뜻하게 나왔더라면 더 좋았을걸,,
두둥,, 낙지볶음 등장,,
무교동 계열의,, 생강에 폭 담궜다가 청양 고춧가루로만 맛을 낸 완전 매운 스타일은 아니고,,
고추장과 설탕을 좀 쓴듯,, 좀 덜 맵고 약간은 가정식?? 스타일,,
전에 집사람이 비슷한 맛을 내는 낙지볶음을 만들어줬던 기억이,,
밥에 비벼 먹을려면 이 형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밥도 비비기 편하게 큰 사발에 나오고,,
가위로 좀 잘라주고,,
비벼서 맛나게 얌냠,,
과하게 맵지 않아 좋았다,, 놓고 술안주 하면서 쏘주잔 기울이면 좋을듯,,
조개탕이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나름 경쟁력 있는 맛과 가격 (1인분 밥포함 8,000원)인듯,,
매운거 생각날때 가끔 들를만한 곳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여전히 내 스타일은 무교동,, 한입만 먹으면 바로 욕 나오는 기절할만큼 매운 그 낙지!! ㅎㅎ
조만간 종로 한번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