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의 지혜를 찾는다
양광모 시인은 "나는 배웠다"라는 시에서 "나는 몰랐다... 진정한 비상이란 대지가 아니라 나를 벗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절망이란 불청객과 같지만, 희망이란 초대를 받아야만 찾아오는 손님과 같다는 것을...” 이라고 노래했다.
시인은 진정한 비상이란 대지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서 벗어나는 길이라면서, 나의 뭇 분별심 즉, 아상(我)에서 벗어남이 바로 비상(飛上)이라는 뜻으로 노래한 것이다. 그리고 절망이란 어떤 날 불청객처럼 찾아오지만, 희망이란 나의 초대를받아야, 내가 그러한 희망을 초대해야 오시는 손님이라 묘사하고있다.
이러한 시인의 노래는 김원수 법사의 저서 《우리는 늘 바라는대로 이루고 있다》에서 저자가 논하는 이치인 "길한 일, 흉한 일이란 것이 본래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마음 씀씀이에 따라 길이 흉으로 변하기도 하고 흉이 길로 변하기도 한다는 사실입니다."와 맞닿아 있다. 저자는 “역경은 사실이 아니고 역경이라고 생각하는 한 분별일 뿐이라고 할 때라야만 비로소 역경이 축복으로 바뀔 가능성이 생기는 것입니다."라고 쓰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새옹지마의 노인도 말이 집을 나갔을 때 그를 역경이라 생각하지 않고, 나쁜 일이 있어야 좋은 일이 온다고 굳게 믿었다. 그랬더니 실제 머지않아 집 나간 말이 다른 말 한 마리까지 데리고 돌아왔다. 그렇다고 해서 또 그것 자체가 반드시 좋은 일은 아니다. 곧 그 말을 타던 아들이 말에서 떨어져 발을 부러뜨리는 불행한 일이 발생하였다. 그 경우에도 여전히 노인은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 살다 보면 그런 일이 늘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치부한 것이다. 그때 전쟁이 터졌고, 뭇 장정들이 전쟁터로 징병 당해 가는데, 다리가 부러진 아들은 이번에는 그 징집에서 제외 받는 행운을 갖게 되었다. 세상은 그렇게 늘 돌고 돈다.
그렇게 보면, 지금 불행한 일이 닥쳤다고 절망할 이유가 없다.조만간 그 불행이 더 큰 행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특히 그 불행을 부처님께 다 갖다 바치면서 불행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 마음의 분별이 만든 조화임을 깨치고, 새로운 희망을 초대하고 창조할 때 더 그러하다.
최근 지난 30여 년을 신경과 약의 남용으로 입 주변과 발바닥의 신경이 마비되는 등 극심한 고통을 겪은 한 회원이 맨발걷기로 치유의 과정을 밟으며 참 좋은 이야기를 많이 올려주었다. 영화배우 하정우의 일일 3만 보씩 걷는 이야기가 눈에 들어온다고 한 일이나, 직장 선배가 이른 나이에 운동하지 않아 일찍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는 안타까움 등은 지금 열심히 맨발걷기를 하는 상황이기에 보이는 진실들이다. 그리고 지금 그렇게 하루에 3~4시간씩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음은 과거 잘못된 의사의 처치와 처방의 심각한 폐해를 겪었기에 가능해진 일이다. 불행이 행운으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직은 일부 신경조직의 문제가 지속하고는 있지만, 온몸의 상태가 정상으로 회귀하고 있음을 곳곳에서 확인한다. 지금처럼 맨발걷기를 계속한다면 일부 신경조직의 정상화도 역시 시간의 문제이다. 새옹지마의 이치가 곳곳에서 작동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숲길 맨발걷기는 새옹지마의 지혜를 찾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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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무량공덕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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