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를 군산의 비응항에서부터 출발하여 25킬로메타 지점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50킬로메타
자전거 대행진에 참석하였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는 출발 하기전에 기념 샷부터 담아두었다.
3500 여명이 참가하는 대 행진으로 서울에서부터 부산 목포등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다 모이는 그런 행사다.
내 옆에 차를 세운 사람도 목포에서 온 사람인데 마라톤을 하는 사람이라고 인사를 하였다.
남자는 자전거 행진에 참가하고 부인은 우리와 같은 상황으로 행사 참여 안한다고 하여 여자들끼리
이 곳 방조제 산보 하는 걸 이야기 했다만 그들이 아침 식사하러 가는 바람에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이렇게 부부가 같이 왔지만 남자 또는 여자 한사람이 행진에 참가하는 부부팀이 많이 눈에 띈다.
우리도 부안에서 오느라고 일찍 도착하여 아침을 제대로 해결 못해 햄버거나 그런 음식이 혹시 있나
주변 상점들을 돌아 보았지만 눈에 띄지 않는다. 상가들을 돌아오는데 만두집이 있어 그곳에서
만두 한팩을 사서는 먹었다. 아무래도 3시간 운동 하려면 체력이 뒷받침 되야 할거 같았다.
아침 9시 부터 행사 시작하고 10시에 출발 하는 것으로 되있는데 8시10분에 도착 하였으니
한참을 기다리는 상황이라 이 곳 저곳 구경을 다녔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여성 합주단이
전자악기들을 갖고 신나는 곳을 연주하며 흥을 돋구어 주고 있다. 그리고 군산 시에서는
무료 음료 코너를 만들어 커피나 냉수들을 제공하여준다. 군산 사람들이 상냥하게 참가자들을
대해주니 참 보기가 좋다.
하늘에는 에드벌룬을 띄워 거기에 비디오 카메라를 장착하여 아래 모인 사람들의 움직임을
앞의 대형 전광판에서 보여준다. 아래에서 조정하는게 어려울텐데 잘 조정을 한다.
전광판에 나타나는 사진들의 상태는 그리 좋게 보이지를 않는다. 왜그런지.
모이는 장소에는 A, B, C. D. wh조 별로 구분하여 모이게 해 놨다. 16Km팀과 50Km팀으로 구분 해 놓기도 하고.
50Km팀이 조별로 순차적으로 출발하고 나중에 16Km 조가 출발하는 형태이다. 앞에서 신영일 아나운서가
사회를 본다. 이 방조제를 시행하면서 아직 까지도 환경 운동한다는 사람들의 반대가 그들의 주장대로 나쁜 쪽으로
나타나지 않는걸 보면 그들의 주장은 하나의 헛된 반대를 위한 반대에 지난다. 우리나라 대형 국책 사업들을 보면
그들의 반대운동이 그런 류라는 걸 쉽게 알수있는게 많이 있다. 나라를 위한 국가관이 모자라는 인간들이다.
시작하면서 자전거 묘기 하는 팀들이 무대 위에서 연기들을 하는데 아주 멋진 자전거 묘기들이다.
연단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것이며 사람이 누워있는 그 위를 자전거로 넘는 묘기등 다양하다.
그리고 자전거를 자전거 회사에서 군산시에 50대를 기증하는 순서도 있다. 군사시를 행정안전부에서
자전거운동 화시로 선정 해 주었다는 이야기를 군산시장이 이야기를 한다.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선일보 사장, 전북지사, 군산시장 그리고 민주당 국회의원 한사람들이 나와 각기 축사들을 한다.
이 곳에서 만난 또 다른 커플이다. 경북 동에서 온 사람인데 안동에서 엠티비 자전거 동호회장도 한
사람으로 부부가 오늘 새벽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서로 대화를 하다보니 말이 좀 통하는 사람이라
그쪽 부인도 참가하지 않는다 하여 내자와 함께 방조제를 걷기로 하고 함께 단체 사진 하나 담았다.
오늘 자전거 행진에는 이사람과 함께 달렸다. 가는 길에 속도를 마추어 가며 앞으로 내 달려가기도 하고.
한 6년 정도 이런 엠티비 자전거를 타고 있다 한다. 출발지에서 A 조부터 참석 VIP들을 선두로 하여 떠나고
그 뒤를 순서대로 나아갔다.
신영일 아나운서가 출발지 앞에서 안내를 하고 또 출발하는 사람들을 격려 해 주고 있다.
오늘 날씨는 해가 나지 않고 구름이 많이 끼여 덥지 않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더만 조금씩 분다.
가는 도중에 가랑비가 약간 내리기도 했는데 걸어가던 내자의 말에는 안개 비라 한다. 우리가
달려가다 보니 비가 내리는 거 같이 만났나 보다.
출발하여 삼분의 일 지점 쯤에서 둘이 가는 중간에 나이좀 든 사람 하나가 끼여 들오 와 나와 부디치고
옆에서 가던 그 안동 사람을 치고 안동 사람과 같이 넘어졌다. 중간에 끼여든 사람이 일어나지를
못하는 걸 보고 많이나 다쳤는 줄알았다. 알고보니 그 사람이 메고있던 배날 끈이 안동사람 자전거
바퀴체인에 끼여 일어나지 못한 것이었다. 다행이 그 사람 크게 다친게 없어 그냥 출발 하였는데
안동사람 발목과 내 발목쪽이 좀 까졌다. 큰 사고 아니기를 참 다행이였다.
내 디카를 안동사람이 갖고 주행하는 사진을 담아주고 나는 또 그 사람 디카로 그사람 주행하는 걸
담아주었다. 사람이 적을때 같이 서로 했다만 사람이 많으면 그게 힘들 정도로 복잡하였으니.
이렇게 바다 위를 자전거로 달리면서 느끼는 건 나라의 융성이 이런 것에서도 나온다는 것이다.
국토를 넓히고 그걸 활용하는 지혜를 모아 이런 대 역사를 마무리 한 것이 이나라의 융성을 말해
준다고 믿는다.
바다 한 가운데에 길을 내어 자전거로 달린다는 게 어쩌면 내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거다.
서해 바다의 바람과 짠기를 코로 느끼며 달리는 기분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다.
18년간의 대 역사가 마무리되어 만들어진 세계에서 제일 긴 방조제 위를 달려 간다는 생각이
나로 하여금 더욱 더 가슴 벅찬 일이기도 하다. 우리같이 좁은 국토를 갖고 있는 나라에서
아런 공사를 많이하여야 한다. 가능 한.
바다를 가로 질러 만든 길을 너무도 멋지게 단장을 해 놓았다. 도로도 상단부에 왕복차선 하나가 있고
그 아래쪽에 또 다른 왕복차선이 또 있게 만들어 놓아 누가 설계 했는지 참으로 현명한 처사이다.
새만금을 설계한 사람들의 지혜가 또 그렇다.
반환점이 출발 한 곳에서 25킬로 되는 지점에서 한다. 벌써 그 곳에 가까이 가니 헬기가 떠있어
아마도 행진 하는 걸 담나 보다. 언론사 헬기다. 우리가 다니는 길은 차가 통행 금지이지만 그 아래에 있는
또 다른 길로 차량들은 다니게 한다.
맨 먼저 출발 한 VIP들과 선도 유도차량이 반환점을 돌아 오는 걸 만났다. 이들이 천천히 지나가고
그 뒤를 이은 각 팀들이 열심히들 달려 나간다. 오늘의 이 행사가 녹색성장의 한 축으로 발전 되기를
기원하는 그런 행사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 사이에도 자연 사랑의 마음을 인식시키기도 하고.
반환점에서는 모두 하차하여 자전거들을 끌고 돌게 하였다. 그 자리에서 좀 쉬기도 하고 목마른 사람들을 위해
식수회사에서는 시원하고 또 얼은 생수들을 준비하여 나누어 주고있었다.
인도위로 올라와서는 기념 사진을 단아 보았다. 안동 사람과 둘이서 교대로 서로를 디카에
이날의 추억을 담곤 하였다.
둘이 같이 폼 한번 잡고.
저 뒤의 버스와 화물 차는 중간의 낙오자들을 데려 오는 차량들이다. 버스는 사람들,
화물차는 자전거를 실고. 좌우로 보이는 건 망망 대해뿐이다. 오늘따라 안개로 인해
더욱 시계가 좋지않다.
돌아오는 길에 신시도 섬이 안개속에서 그 모습을 나타낸다. 안개 속의 그림이 환상적이다.
저 섬의 일부를 헐어 신시도 갑문과 여유로운 관광지 매립을 한 모양이다. 그 앞은 광활한 대지를
만들어 놓았다.
출반 점을 바라보면서 들어가니 그 앞에서 안동사람이 되돌아 온다. 나보다 먼져 왔던게다.
나는 다른 동호회 사람들과 같이 오느라 늦었나 보다. 갈 때는 바람을 등에 달고 가다 보니
힘들이지 않고 잘 갔었는데 돌아 올 때는 맞바람 떄문에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래서
무더기로 오는 사람들의 뒤를 따라오면 맞바람의 영향을 덜 받기에 그리 뒤 따라왔다.
출발점에서 안동 사람이 먼저 들어 와 있다가는 내게서 디카를 받아 내가 다시 골인 지점으로
들어오는 걸 사진으로 담는다고 한다. 도로 뒤로 백 하여 들어오는 걸 다시 연출을 하였다.
2시간 10여분 걸린 거 같다. 평소 혼자 산으로 타고 하니 그리 빨리 가지 않았는데
오늘의 행진은 많은 사람들이 경주하듯 달려 가니 조금 휩쓸려 그리 갔다.
그러다 보니 체력 안배가 않 되어 힘든 여정이됬었다. 그래도 이렇게 바다 중간을
달린다고 생각하니 힘드는 것 보단 더 뿌듯한 마음이 더 하였다.
모두 돌아오는 시간 동안 자전거 묘기단들이 마당에서 다시 행사를 보여준다. 사람이 누워있는
그 위를 자전거로 넘어 가는 묘기는 아찔하지만 잘도 해 낸다.
한국사람도 있고 중국에서 온 사람도 있다고 한다. 저 바닥에 누워잇는 사랍들도 묘기를 하는 사람들이다.
눈을 차라리 감고 있나보다. 아찔할텐데.
자전거를 옆으로 이동시켜가며 위치를 바꾸는 그런 묘기도 있다.
한 사람, 두사람 그리고 세사람까지 바닥에 누어있는 그 공간들을 자전거로 넘는다.
많은 훈련을 통해 터득한 것들이니 실수는 안나온다.
이렇게 기능들이란건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얻게되는 것들이다.
오늘 자전거 대행진을 잘 마무리 한 사람들에게 건네준 완주 메달이다.
행사 주관이 새겨진 쪽의 메달이고,
행사 제목이 조각되있는 그림이다.
그리고 행사 참가자들에게 준 목스카프들이다.
오늘은 참으로 의미가 있는 날이다. 군산까지 가서 새만금 방조제가 길 50Km를 자전거로 달려 본 날이기에.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