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직원게시판에 직접 올려주신 아버님 사연입니다.
주소 링크를 해올수가 없어서 대신 올려드립니다.
-존경하는 선,후배,동료 그리고 상사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 수사 2계에 근무하고 있는 송**입니다.
제가 다소 민망한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하게 되어 부끄럽고 쑥스럽기까지 합니다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금년 1월 26일자로 저의 이름 송**을 송채윤으로 개명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으로 수십년을 불려왔는데
이제 새삼스럽게 이름을 채윤으로 개명하여 신고를 하게 되다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전 이름으론 이제 수명을 다하여 부득이 채윤으로 바꾸게 되었으니
저를 언제 어디에서 만나더라도 채윤으로 불러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한량없이 고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댁내 화목과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리며 이만 인사에 갈음합니다.
2010.2.5
송채윤 배상
경찰청 직원 게시판이 개명하신 이름을 공개적으로 올리셨나봐요.
직접 프린트해서
게시글 아래 댓글까지 저희에게 보내주셨답니다.
반응들이 ㅎㅎ 다들 좋은일이 생기시길 바란다며 격려해주시고 박수쳐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