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유아숲체험원’ 입구에서 지역 유관 단체장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
경북과학대내 개원
공연장ㆍ밧줄놀이터 등
산림교육시설 갖춰
경북과학대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한 ‘호이유아숲체험원’이 지난 21일 개장식을 갖고 지역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날은 경북과학대학교 이춘옥 총장직무대행 및 유아교육과 교수들과 황병수 칠곡 부군 등 지역 어린이 및 가족 7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주말을 맞아 방문객들은 가족 나무심기, 가족 유아 숲 탐방 등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유아숲체험원’이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숲이라는 공간에서 활동하면서 정형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감성을 자극하고 오감을 통해 자연을 배우는 숲 속 교육의 장으로 숲 체험원 내에는 대피시설, 숲 속 교실, 숲 속 공연장, 밧줄놀이터 등 2만㎡의 숲 체험 공간을 두루 갖추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2월 지역 내 18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어린이 55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1~2회씩 유아숲체험원에서 친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상시 운영 요원 2명을 배치해 어린이들의 활동을 돕는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은 이곳에서 뛰어 놀며 다양한 신체발달과 생태교육 및 올바른 정서 함양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푸른 숲에서 호연지기의 마음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대학 캠퍼스 내에 위치한 ‘기산산림욕장’은 ‘호이유아숲체험원’ 과 더불어 지역민들에게 별도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5-03-24 16:56] 최종편집: ⓒ 경상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