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빙어 낚시 총결산합니다.
저와 와이프, 그리고 후배 가족과 함께 한 춘천댐 원평리 빙어 낚시입니다.
<얼어 버린 원평리 밤골>
<추운 날씨에 복면을 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오후 들어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급격히 내려 가 할 수 없이 비닐하우스로 들어갑니다>
<하우스 안은 내리 쬐는 햇빛에 얼음이 흥건하게 녹아 납니다.>
<야간에 조황이 좋다는 말에 하우스 안에서 간단하게 쐬주 한 잔 하고 계속 낚시>
<함께 한 후배직원 가족입니다>
<토요근무하고 다음 주 어느 평일날 대체휴무 달고 혼자 감행한 빙어 낚시. 새벽 5시 경 얼음을 뚫다 말고>
<이 번 설 명절 고향에 갔다 오다 인제 신남에서 참새가 방앗간을 들릅니다>
<만원 주고 작은 집을 한 채 빌립니다>
<친구 녀석도 고향 갔다 돌아 가는 길에 합석. 자세히 보면 여성분은 두 마리, 친구도 한 마리, 이런 걸 동시팬션이라 하죠?>
<오후에 셋이서 잡은 빙어. 한 50마리 정도 되려나?>
<집으로 와서 일부는 도리뱅뱅이한다고 예쁘게 정렬하고 일부는 튀김 옷을 입히려 준비>
<완성 된 도리뱅뱅이와 튀김. 이거 순전히 제가 혼자 했슴돠. 딸내미들이 까탈스러워 내장은 깨끗이 들어 내고>
빙어가 여느 민물고기와는 달리 비린 맛이 없어서 의외로 아이들이 잘 먹었습니다.
지난 가을에 회사에 있는 모과나무에서 딴 모과로 담은 모과주인데 잘 익어 보이죠?
이제 이걸로 올 겨울 빙어 낚시는 마감하고 봄이 오면 누치를 만나러 가려구요.
내일도 우리 님들은 시린 발 굴러 가며, 언 손 호호 불어 가며 견지채를 흔들고 있겠죠?
저는 참으렵니다.
첫댓글 원평리 비닐하우스 제가 같이비닐씌운겁니다 ㅋ ㅋ
작년과달리 빙어조황이 좋지않습니다 해걸이인지 작년여름 이상기후탓인지
투명릴대 흑대 다이와슈퍼코로넷,,,장비가 액설런트합니다 얼음누치낚시하시는줄알았네여 ㅎ ㅎ ㅎ
춘천댐의 빙어 조황은 좋지 않고 인제 신남이 조황이 좋습니다. 릴대는 신동천님작이고 릴은 다이와릴 맞습니다. ㅋㅋㅋ
빙어낚시하기에는 릴대가 강대라 별로입니다. 낚시점 가서 끝이 낭창거리는 싸구려 릴이 오히려 그만입니다.
선배님 이런 자상함이...ㅎㅎ 얼마전에 원주서 교통사고로 빙어 딱한마리 잡앗는데....ㅎㅎ
루시퍼님, 반가워요. 언제 남한강에서 한 번 봐야 하는데.... 통채로 하면 쉬운데 아이들이 구더기 미끼에 거부감이 많아서 할수없이 전부 손질했어요.
재미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도리뱅뱅이 일품입니다. 또한 튀김에 막걸리 한잔 꺄..쥑입니다...절로 생각나에요.ㅎㅎㅎ
생각보다 아이들이 맛있다고 깨끗이 먹어 치우네요. 뽀빠이님은 북삼에서 한 번 만났지요? 올해는 더 자주 보기 바랍니다.
빙어 도리뱅뱅에,쐬주한잔 캬~~~~~ 숨넘어 갑니다.
겨울에는 친한 분들끼리 가족동반하여 빙어출조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선배님, 잘 지내시죠?
멸치만한 고기에 내장까지 발라서 도리뱅뱅에 튀김까지..자상하신 아빠의 모습이 담겨진 훈훈한 조행기네요.. 빙어낚시할때 저렇게 비닐하우스 안에서 하면 외풍을 막아 많이 춥지는 않을것 같습니다..선배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종일 빌리는데 만원이랍니다. 친구녀석 오기 전까지는 저 안에 와이프랑 둘이 앉아 난로 하나 켜고 제법 분위기를 달구고 있었는데... 겨울아이님도 아이들 조금 더 크면
저런 곳에 추억 만들러 꼭 아이들 데리고 함 가 보세요.
저도 설명절 다음날 인제 신남을 지나치면서 강을 내려 보았는데 올해는 빙어축제를 안하는듯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여..
내려가볼까 하다가 그냥 왔는데 백양리 처럼 뜻밖의 조우를 할뻔했습니다.ㅎㅎ 빙어시리즈 잘 감상했습니다.^^
백양리의 우연한 조우 이후 매 번 조행기 속 사진으로만 선배님의 훈훈한 미소를 접했는데 올해는 다시 여울에서 직접 뵙기를 소망합니다.
선배님~ 빙어얼음낚시 매니아~ 아니, 전도사 같습니다.^^
추운겨울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이야 말로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저도 얼음이 녹기전에 한번 더 다녀와야 하는데...
날 풀리면, 임진강에서 뵙겠습니다.^^
이제 아이들도 모두 커 버려 빙어 낚시도 예전만 못합니다. 수달님네 아이들은 아직 어리니 많은 곳에서 많은 경험을 하게 해 주세요.
벌써 이월이니 임진강 누치들도 이제는 슬슬 기지개를 켜고 있지 않을까요?
가족과 친구와 함께하셨군요.
누치에 비하면 손맛은 덜하지만 마릿수로의 쏠쏠한 재미가 있어보입니다. ^^*
선배님, 얼음구멍 속에서 깔짝대는 찌를 뚫어져라 보는 것도 묘미가 있었습니다. 먹는 재미도 있구요.
낙시님은 어딜가나 낙시와 동행을 하시는구먼~
빙어 도리뱅뱅, 튀김이 침 고이게 합니다!
첫 사진부터 구멍이 아주 동그랗게 이쁘게 뚫려 있더니 후라이팬 위의 빙어들도 아주 이쁘게 동그랗게 누워있네요. ^^
빙어낚시 조행기 잘 봤습니다.
빨리 날 풀려야 낙시님을 만날 수 있을텐데...
건강한 모습으로 임진강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