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에 대하여
요한복음 3:7
내가 네게 거듭나야(to be born again)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기독교인의 으뜸 과제는 거듭남이다. 거듭남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기독교인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거듭남의 중요성에 비추어 거듭남에 대하여 관심을 전혀 두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거듭남은 기독교인의 소망인 영생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요한복음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예수님이 소경의 눈을 고쳐준 이야기가 마가복음 8장에 있다.
1.)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소경 하나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대시기를 구하거늘
2.) 예수께서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3.) 우러러 보며 가로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의 걸어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4.)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저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만물을 밝히 보는지라.
예수님이 소경에게 안수해 주시니 눈이 밝아져 사람이 나무같이 걸어가는 것을 희미하게 보게되었다. 어렴풋하게 보이는 소경의 눈을 잘 보이게 해주시려고, 예수님이 다시 소경의 눈에 안수를 하여 잘 보이도록 치료해 주셨다. 두 번 안수해 주신 것이다.
한 번으로 고쳐줄 수 있는 예수님이 두 번에 걸쳐 소경의 눈을 치료하여 준 것에 대하여, 세상의 안목으로 이해하려고 한다면 어려워진다. 한 번으로 될 일을 두 번 안수하여 주신 이유를 명확하게 깨달을 수 있는 경지까지 믿음이 성장해야 참 기독교인이다.
첫 번째 안수를 받고, “나무 같은 것이 걸어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이라는 말은 우리가 율법의 하나님을 만나 ① 예수님을 알기 시작하는 단계를 비유한 것이고, 두 번째 안수를 받고, 만물을 밝히 보았다는 것은 십자가의 도를 실현한 예수님의 공로로 인하여 ② 율법이 폐기된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된 경지를 뜻한다.
예수님은 죽은 사람을 죽은 사람이 장사지내게 하라고 하셨다. 죽은 사람이 죽은 사람을 장사지낼 수 있겠는가? 이 말씀은 비유의 말씀이다.
마태복음 8:22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따라오너라. 죽은 사람의 장례는 죽은 사람들이 치르게 두어라."
죽은 사람들이 장사를 치르게 하라는 말씀에서, 죽은 사람은, 무덤에 있는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 장사를 치르라는 말씀이 아니다. 살아있는 사람이지만, 성령을 아직 받지 못한 사람(=계 3:1)으로, 살았다는 이름은 가졌으나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을 말한다.
요한복음 3:1~2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요한복음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기독교인들이 하늘나라에 들어가려고 한다면 영생이 무엇인지 알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 영생의 길을 달려갈 수 있도록 대비하여야 한다.
요한복음 3: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요한복음 3: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이 영생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지만, 그 뜻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많은 목회자들과 신앙인들이 교회에 열심히 충성하고 있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는 넘어지고 쓰러지면서 ”나는 곤고한 자“라고 고백하고 있다.
로마서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이방인으로 살아왔다. 이제는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와 하늘나라 백성이 되어야 한다. 거듭남이란 영어로는 to be born again 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깨달은 사람을 거듭난 자라고 한다.
죄는 ① 하나님의 계명(=율법) 지키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죄의 올바른 해석은 ②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이 죄이다.
우리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율법의 굴레에서 탈출하여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알고,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거듭남이다. 거듭남은 물리적인 육체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영적인 각성을 의미한다. 십계명을 버리고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새 계명을 따르는 것이 거듭남이다.
갈라디아서 3:25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십계명,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요한복음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늘에서 내려주는 은사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고린도전서 12: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을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하늘에서 내려주는 은사는 한 성령(=one and the same Spirit)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다. 은사의 종류가 여러 가지인 것처럼, 성령도 여러 가지 성령이 있다.
비둘기 같은 성령 : 누가복음 3: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2. 불같은 성령 : 사도행전 2:3
그러자 혀 같은 것들이 나타나 불길처럼 갈라지며 각 사람 위에 내렸다.
3.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 : 로마서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4. 진리의 성령 : 요한복음 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우리가 진리의 성령을 받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깨달아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된다.
신명기 30:19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신명기 30: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생명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고, 하나님과 단절된 것을 죽음이라고 한다.
이사야 59: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죄는 두 가지의 종류가 있다. ㉠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가 있고, ㉡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다.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가 무엇인지, 사망에 이르는 죄가 무엇인지 분별하는 자가 되어 사망에 이르는 죄를 지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요한1서 5:16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현대인의성경] 형제가 죄를 짓는 것을 보게 될 때 그것이 죽을 죄가 아니라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를 살려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죽을 죄가 있습니다. 그것에 대하여 나는 기도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 간음하는 죄악보다는 ㉡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것이 죄악이다. 우리는 믿고 있던 죄악의 개념을 바꾸어야 한다.
우리가 모세의 율법 아래에서는 하나님과의 연결이 단절되어 죽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 품에 안기려고 하면, 진리의 성령(=말씀)으로 거듭난 새사람이 되어야 한다.
베드로전서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율법)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에베소서 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① 고린도전서 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② 야고보서 1: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예수님이 부활하시어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신 것은 피조물인 우리들도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의 첫 열매가 되게 하여 하나님, 예수님, 우리가 같이 살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4: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요한계시록 14:4~5
이 사람들(=십사만 사천)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