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약속시간이 얼마 안남아
부랴 세수할라고 하는디 전화벨이
복정역에 벌써 나와 있다고 한다
얼렁 옷입구 띠띠빵빵 달려갔더니
요기 한사람 조기 한사람 태우고
가는디 차덜은 왜 이리 많어
요리조리 뱅글돌아 목적지에 도착
방갑게 맞아주는 별장주인 진 거시기
얼렁 손 한번잡아보구 한치물회 준비
수희 갸 칼솜씨 좋케시리 써는 폼이 일품이라
써는거 구경허다 꼬추장 된장 식초
간 맞추고 맞보구 그 맞 또한 일품이라
하나둘 모여 들어 십팔명이나 모여
우왕좌왕 이리쿵 저리쿵 하면서
식사준비 허구
백근짜리 도야지 바베큐에 조개구이
한치물회 묵을거이 천지라 보기만해도
벌써 배가불러 석뺌이가 회의허구
새로 뽑은 부회장 남자 강남현
요자 부회장 박춘열 감사에 김일주
요러케 세명 뽑는 동안 배는 불러오구
소화 시키러 남한강에 배타러 가자네
배타구 내달리는데 기분이 아찔아찔
이러구 저러구 잘해보자는 회의 마치고
시간이 벌써 네시반이라 얼렁 파다닥
집이갈 준비혀서 차있는데루 가보니
차덜이 일곱대나 왔어
진 싸모님이 생전첨으로 요러케 차덜이
하영왔다고 쪼아서 히히덕 이라
안녕 빠이허구 집으로 오는길은
뻥허니 잘뚤렸데
77한수풀회의에 참석 해여준 여러분에게
진심으루다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참말루 감사합니다
77한수풀회가 무지허게 발전 할 수 있도록
전 회원이 밀어주고 땡겨주고 그러면서
다 함께 고바이를 올라가는 그런 모임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맙시다.
참석자
회장:진석뺌. 총무:이순정. 부회장:강남현. 부회장:박춘열. 감사:김일주. 나머지는 걍 회원 : 진윤정.
양영훈. 장창옥. 김수희. 이현주. 홍창보. 김정우. 이상근부부. 김홍삼부부. 나중에 이동진 참석(옵써버로)
참으로 뜻깊은 자리였읍니다. 제주77드림이 전국에 유일무이하게 도 전체 고교모임인것 처럼
우리 77한수풀회도 전국에 유일무이 하게 한고을에 있는 학교를 다녔다는 그것 하나로 모임을
만들고, 그러케 잘 뭉처질수가 없었읍니다. 정말 우리는 하나였음을 증명하여 보였읍니다.
자~우리 화이팅 합시다~ 77한수풀회 화~이~팅~~~~
첫댓글 이 한세상 즐겁게 살도록 노력들 하세나~~~~~~
정말 감개무량했겠다..추카추카~~~~//안그래도 결속력이 좋은 한림의 앞날이 무쟈게 기대된당!!!
땡~큐~~~
멘토야 부럽징?
그래 무쟈게 부럽당.ㅎㅎㅎ...석범이 회장 되었으니 한 턱 쏴라.!!!
멘토야 한림여고로 전학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