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 남해 가천다랭이마을을 다녀오다
-위치: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산비탈에 이루어진 조그마한 시골마을 절벽을 낀 바다라,고기잡이도 못하는 마을에, 소가 쟁기질하는 다락논이, 사진동호인들의 사진을 타고 전국으로 알려져, 지금은 차량과 관광객이 밀려들어 몸살을 앓고 있는 시골마을입니다.
설흘산이 바다로 내리지르는 45도의 경사에 석축을 쌓아 108층이 넘는 계단식 논을 일구어 놓은 우리 조상들의 억척스러움이 느껴지는 곳.
가천다랭이 마을은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어 관광객들로 만원이다.
어려웠던 옛날에는 농부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삶의 터전을 가꾸었으나 지금은 다랭이 마을에 농사를 지을수 있는 젊은이들은 없고 노인들만 살고 있어 농사비용 일체를 군에서 지원 해준다 합니다.
남해의 가천 다랭이마을은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한척 없는 마을이다. 마을이 해안절벽을 끼고 있는 탓이다.
방파제는 고사하고 선착장 하나도 만들 수 없다보니 마을주민들은 척박한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한 층 한 층 석축을 쌓아 만든 다랭이 논(명승 제15호)은 그렇게 태어났다.
가천다랭이마을 체험은 남해인의 억척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다랭이 논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들쭉날쭉 제 멋대로 생긴 논들이지만 그 사이사이로 산뜻한 산책로와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편안히 돌아볼수있다. 다랭이의 명물인 암수바위(경남민속자료 제13호)와 밥무덤, 구름다리, 몽돌해변 등을 돌아보는데 1시간 남짓 시간이 소요된다. 마을을 돌아보는 동안 안내를 맡은 마을주민에게서 마을 유래에 얽힌 재미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다.
첫댓글 다랭이 마을 여행을 축하하네 박원숙이가 보이는데 탤런트 박원숙의 집인가? 잘보고 가네
다랭이 마을이 방송을 몇번 타더니 관광지로 탈바꿈하여 구경꾼들로 만원이더군.
박원숙씨가 운영하는 박원숙카페에 들어 커피도 먹고 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