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7. 25 팔당역 - 덕소역 소요시간 : 1시간 36분 6.3km ■ 끝없이 펼쳐진 철길을 따라, 한강을 따라 남양주 다산길 기찻길은 묘한 울림이 있다. 기찻길만 보면 철길을 따라 걷고 싶은 충동이 인다. 레일위를 외줄 타듯 걷고싶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남양주 조안면, 다산정약용 생가가 있는 이곳에서는 원 없이 철길을 걸어볼 수 있다. 끝없는 철길을 따라 추억여행을 떠나는 이 길이 다산길이다. 다산길은 경기도 남양주시가 최근 개장한 트레일이다. 이를테면 ‘남양주의 올레’인 셈이다. 남양주는 총면적의 70%가 산림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산만 높은 게 아니다. 물길이 있다. 북한강이 남양주를 따라 흘러와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만나 마침내 한강이 된다. 이처럼 남양주는 서울 도심에서 지척이지만 산과 강이 어울려 특별한 걷기 여행코스를 제공한다.
■ 특징 : 한강삼패지구에서 팔당역, 팔당댐, 능내리를 지나 운길산역까지 한강과 북한강을 가장 가까이 보면서 이어지는 길위의 중앙선 옛 철로의 봉안터널은 영화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며 폐철로를 자전거도로로 조성하여 한강과 북한강의 정취를 즐기기에 좋으며 한강과 팔당호의 풍광과 평탄한 길로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능내삼거리에서 마재마을 연꽃호수를 거쳐 실학박물관, 다산유적지로 이어지는 길 위의 강변길과 호숫길 ․ 숲길을 비롯해 시골마을길, 야트막한 산길이 이어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팔당호변 옛 소내나루터에는 황포돛배가 정박해 있어 조선시대 포구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산 유적지, 경기도 실학박물관, 연꽃체험마을 등 문화․역사․체험공간이 들어서 있다. 주변명소 : 한강, 삼패지구 시민공원, 자전거길, 폐철길, 남양주역사박물관, 다산유적지, 경기도 실학박물관, 연꽃체험마을(황포돛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