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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택 예천경찰서장은 ‘우리동네 담당 경찰관제’를 통해 지역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
올해 12월이면 현대아이파크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경북도청 신도시가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게 됩니다. 이에 본지는 우리 예천을 크게 변모시킬 신도시의 변화에 맞추어 각 기관단체에서는 이러한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먼저 김시택 예천경찰서장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 편집자 주
▲경북도청 신도시 중 우리 예천지역에 현대아이파크, 우방1·2·3차, 호반1·2차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한 치안 수요가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마련책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 올해 12월에 입주하게 되는 현대아이파크아파트를 출발로 주거단지가 호명면으로 집중되어 치안수요가 늘어 날 것에 대비, 현재 호명면 수용지 내에 기존 호명파출소를 이전해 정원 7명에서 18명으로 인력과 예산확보를 위해 지방청 및 지역구 의원 등 관계 기관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현재 예천읍 지역도 군청이 이전하게 되면 치안 지역 범위가 넓어지게 되는데 이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 먼저 예천경찰서 옥상에 ‘안전지킴이 112’라는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24시간 예천지역을 환히 비추므로 군민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심리를 억제하는 효과는 물론,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에 주민들의 신속하고 일원화된 112신고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 기존 112순찰차량을 이용한 형식적인 방범순찰에서 탈피해 노인안전 및 지역치안 문제점을 파악하여 해소하기 위하여 ‘우리동네 담당 경찰관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동네 담당 경찰관제’는 지역 마을회관(경로당)을 지역경찰관이 담당하면서 지역 주민의 안부를 묻고 대화를 하면서 담당 지역 애로 건의 사항 청취 및 민원상담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제도입니다.
특히 얼마전 있었던 시부모 살인사건으로 주민들이 야간에 집 밖에 나오지 않고 밤에도 불을 켜고 자는 등 집단 트라우마 증상을 보이는 것을 주민과 대화를 하면서 알게 되어 집단트라우마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웃음을 찾아주고 평상시처럼 생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외상후스트레스 증상을 보이는 5명에 대하여는 인근 병원의 치료를 지원 하였습니다.
셋째로 지역농산물 활용 하트모양 ‘예천사랑 스티커’제작 차량에 부착하여 검문검색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범죄분위기를 사전 차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위한 예천경찰서·예천군·예천건축회와 업무협약식을 체결 하였습니다. CPTED는 건축물 신축시 침입범죄 등에 대한 방어적인 개념으로 건축 설계시부터 범죄예방 방범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개인·다세대 주택 건축시 CCTV, 가스배관 등 가시덮개, 방범창, 현관 및 창문 이중 잠금장치 설치 등이 있습니다. 신도시에 새로 건축되는 건물 등 모든 건축물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이를 안내할 계획입니다.
예천경찰은 경북도청 신도시의 치안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치안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