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월6일(토) |
계룡산국립공원 |
동학사 소형주차장-동학사 탐방지원센터(안내소)-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고개-연천봉-등운암-관음봉고개-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큰배재-천정탐방지원센터-동학사 소형주차장 |
12.2km |
함께한 이 : 서울팀(솔과담님, 생갈치님), 대전팀(엘리사벳,바른터), 그리고 나(깽이) |
2024년 새해 첫 주말 서울팀의 솔과담님과 생갈치님이 대전을 방문해 주셨다.
참 좋은 분들... 그래서 가볍게 계룡산에서 놀기로~
주차장에서 동학사 방향으로~
천단과 살개릉 능선이 어서오라 잘 왔다며 반긴다.
계룡산 동학사의 일주문을 지나...
학봉리마을 뒤쪽으로 갑하산과 황적봉이 볼록~
깽깽이풀이 많은가 봅니다.
나는 깽이, 깽깽이풀은 참 반가운 이름~
은선폭포로 향하며 바라보게 되는 능선
가운데 황적봉~
수량이 부족해 실반지 같던 은선폭포...
사진은 바른터님이 찍어주셨고
나와 생갈치님, 엘리사벳 언니, 그리고 솔과담님.
^^ 사람이 좋으면 그곳이 어디든 행복하지요.
겨울인데도 날이 좋아서...
살방 살방~
문필봉 관음봉 방향~
바위 위에 글씨가...
연천봉에서 바라다 본 천단~
연천봉은 단연 최고의 천단 조망터.
바로 앞에서 그 대찬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영험한 곳.
우리가 걸어 왔던 능선
이렇게 보면 육산처럼 보이지만...
계룡산은 바위가 많은 산~
연천봉 기운 받으며 먹방의 시간~
이곳에서 낙조 감상하며 비박해도 참 좋을 듯
단체(생갈치님, 바른터님, 엘리사벳님, 나(깽이), 솔과담님)
다들 뭘 찾고들 계시는지...
마침 연천봉에 올라온 산객이 있어서 단체사진 부탁~
찍고 찍고.. 또 찍고...
참 많이도 찍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암튼 사진찍기는 즐거워
천단의 기운아 모두 우리에게로~ 팍팍~
연천봉 아래 등운암에 잠시 들렀다가...
관음봉에서 바라본 문필봉 연천봉 능선(그 아래 등운암까지)
관음봉에서 바라본 천단
사람들이 꽤나 왔더라구요.
천단을 배경으로~
서울에서 작년 11개월 정도 있으면서 자주 많이 만나 놀 줄 알았는데...
그러질 못했었네요. 생갈치님과 솔과담님...
언제든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산 벗들이 있다는 건
참 크나큰 복.
언제 어디서 만나도 맘 편하고 흐뭇
늘 함께해줘서 감사~
나는 때로 누군가들에게 선물이 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자연은 있는 그대로 찾는 이들에게 선물이 되고.
폭죽이 터지듯 아름다운 하늘....
우리 얼굴에서도 미소가 폭죽 터지듯 팡팡~
솔과담님과 사이좋게 한 컷.
사고가 있었고, 이날 헬기가 떴었네요.
병원에 잘 가서 치료 잘 받으셨겠지요.
바른터님 헬기 사진 담느라...
삼불봉을 지나...
구조대원분들 바삐 올라가느라 옷도 벗어 놓고 가셨어요.
그 위에 누군가 놓고간 먹거리들...
수고하시는 그 수고로움에 뭐라도 드리고 싶었던걸까요?
그 마음들이 또한 예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네요.
저 능선이 뭐처럼 보이나요? 호랭이 같아 보이나요?
어흥~ 호랭이 능선을 바라보며...하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