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이란 어떤 일의 내용이나 이유, 의의 그리고 자신이 알고 이는 사실이나 정보, 지식 등을 쉽게 풀어서 독자에게 전달아여 이해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진술 방식이다. 또 다르게 표현하자면 어떤 사실을 알기 쉽고도 정확하게 풀이하여 전달하는 것, 어디까지나 논리적이고 과학적이어야 하며, 필자의 편견이나 독단 등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고 객관성을 띠어야 하며 관찰하고 기술한 대상이나 현상이 왜 그렇게 되어 있는가 하는 이유를 합리적이고, 명시적으로 밝히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설명이란 어떤 과제를 풀이하거나 사실을 정리 또는 해석하여 알려 주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설명은 ① 사실과 생각의 이해, ② 인물의 특징이나 어떤 사태의 분석, ③ 용어(술어)의 뜻풀이, ④ 길거리의 안내서, ⑤ 공장 설비 구조의 해설, ⑥ 역사적 사건의 이해, ⑦ 어떤 행동을 하게 된 동기 등 광범위한 문제에 걸쳐서 사용된다.
요컨대, 설명은 '무엇인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하여 응답하는 형식의 글이다.
여기서 '무엇인가'라는 과제는 그 대상을 분명하게 못박아 규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설명 과제로서 지정과 정의의 방법이 이러한 설명에 적당하며 '어떠한가'라는 과제는 '무엇인가'보다 좀더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하는 과제로서 대상이 지닌 여러 측면의 정보를 필요로 한다. 분류, 비교. 대조, 예시, 분석의 방법이 이러한 설명에 적당하다.
위의 형식은 '독자에게 무엇을 알리고 싶다'는 표현의도에 적합한 진술 방식으로, 필자가 알고 있는 사실이나 지식과 정보를 독자에게 알리고 이해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진술 방식이다. 즉, 서사나 묘사가 대상에 관해 직감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면, 설명은 개념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설명은 논증과 함께 주관적 진술, 희로 애락(喜怒哀樂)의 감정적·정서적 반응을 피하고, 지적(知的)인 진술에 의거한다. 따라서, 설명이나 논증의 글에서 "나는 견딜 수 없이 가슴이 아팠다."거나 "그는 형언할 수 없는 황홀감에 도취되었다."는 등의 정감적인 문장 표현은 금물이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흔히 대하는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 전문적 지식을 다루는 각종 저서, 물품의 용도나 기계 다루는 방법을 소개한 설명서 등은 거의 모두가 설명의 방식을 통해 기술된 글이다. 흔히 글쓰기라 하면 시, 소설, 수필 등과 같은 문학적 성격의 글만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글은 설명문(독자들이 잘 몰라 궁금해하는 어떤 대상의 정보나 지식 등을 속 시원히 풀이해서 알려주는 글입니다.)이라고 할 수 있다.
(2) 설명의 목적
설명은 필자가 알고 있는 사실이나 정보, 지식 등을 독자에게 알 게 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그러므로 설명을 잘하기 위해서는 필자가 설명 대상에 대 하여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설명은 우리 언어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진술 방식이다. 따라서 설명 능력을 기르는 일은, 설명을 잘할 수 있기 위한 것은 물론이고, 논리적인 사고 능력을 기르고, 나아가 우리의 생활을 합리적으로 영위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3) 설명의 대상
① 설명은 독자의 이해력에 작용하여 독자의 지적인 폭을 넓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
② 설명의 대상에 특별한 제한은 없으나, 묘사나 서사의 대상과는 달리 전칭(全稱)적이고 일반적인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묘사나 서사의 대상으로는 '오월 어느 날 담을 넘어 내다보고 있는 장미꽃'이 적합할지라도, 설명의 대상으로는 '장미꽃 일반이 지닌 특징'이 그 대상이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③ 설명은 대상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설명 대상에 대해 여러 국면에서의 고찰이 필요하다.
▷ 설명 대상이 사물일 때
그것은 무엇인가? <정의, 지정>
그것은 어떤 모양인가? <구조, 모양>
그 이름은 어떻게 생겼는가? <명칭, 어원>
그것은 무엇으로 어떻게 만드는가? <재료, 제조 방법>
그것은 어디에 쓰이는가? <이용, 목적, 필요성>
그것은 어떻게 해서 생겼는가? <기원, 역사>
그것은 어떤 종류가 있는가? <종류>
▷설명 대상이 사태(일)일 때
그 일은 누가 하는가? <주체>
그 일은 언제 이루어졌는가? <시간>
그 일은 어디에서 이루어졌는가? <장소>
그 일은 어떻게 하는가? <과정>
그 일은 어떤 이유에서 생기는가? <이유, 필요성>
그 일은 어떤 결과를 낳았는가? <결과>
그 일은 어떤 의의가 있는가? <의의>
(4) 설명의 방법
독자를 대상으로 어떤 대상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할 경우에는 그 대상과 관련하여 제기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의문점을 정리해 보는 것이 좋다. 예컨대,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그것이다.
· 그것은 무엇인가?
· 그것은 어떤 모양인가?
· 그것은 어떤 특성을 지녔는가?
·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그것은 언제,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가?
· 그것은 어떤 작용을 하는가?
· 그것은 어떻게 기능하는가?
· 그 목적은 무엇인가?
· 그 중요성은 무엇인가?
· 그 의의는 무엇인가?
이와 같이 설명 대상이 지니는 국면은 대상의 내적·외적 형태, 성질, 특색, 구성, 조직, 의미, 유래, 작용, 기능, 목적, 중요성, 의의 등등 여러 가지이다. 실제로 설명을 전개해 나감에 있어서는 대상이 지닐 수 있는 여러 가지 국면 가운데 관심의 초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결정하여 문제를 한정시킨 다음 거기에 답하는 식으로 전개해 나가면 된다.
설명의 방법에는 ① 지정, ② 정의, ③ 예시, ④ 비교와 대조, ⑤ 분류와 구분, ⑥ 분석 등이 있다.
① 지정
지정은 그 대상을 직접 지적하는, 사실을 확인하는 진술이므로 가장 단순한 설명 방식이다. 설명할 대상의 윤곽을 잡아서 구체적 특징을 보여 주는 설명 방식으로 '무엇이냐, 누구냐?'에 대한 대답으로서 '무엇이다, 아무개다'에 해당하는 진술이다.
지정을 두가지로 나누자면 구체적 지정과 추상적 지정이 있다.
♠ 구체적 지정 → '저기 키가 큰 분이 우리 교장 선생님이시다.'
♠ 추상적 지정 → '우리 교장 선생님은 덕망이 높은 분으로 수학을 전공하셨다.'
② 정의
정의는 단어의 뜻을 밝히는 설명의 방식이다.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응답의 형식이라는 점에서 지정과 비슷하지만, 어떤 대상(사물, 사람)을 직접 설명하여 확인하는 것이 아니고, 그 대상을 가리키는 말이 어떤 뜻으로 쓰였는가를 밝히는 점이 다르다.
정의(定義)는 그 대상이 다른 것과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 논리적 정의는 용어를 엄격하게 규정할 때 흔히 사용되는 설명 방식이다.
· 설명적 정의는 대상의 여러 측면을 다양하게 알리고자 할 때 흔히 쓰인다.
(가) 대한 민국은 민주 복지 국가다.
(나) 민주 복지 국가란 국민이 주권을 가지고 국민의 힘으로 국민 전체의 행복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나라이다.
(가)는 '대한 민국'을 지정한 글이고, (나)는 '민주 복지 국가'라는 단어의 뜻을 밝힌 글로서 정의에 해당된다. 즉 정의는 대상이나 용어의 범위, 개념을 규정지음으로써 그 본질적 속성을 명확하게 이해시키려는 설명 방식이며, 지정은 대상체나 단순한 사실을 확인시킴으로써 관심을 제고하거나 다음 내용을 진술하기 위한 기초로 삼으려는 설명 방식이다.
◎ 지정'은 대개 '정의'와 함께 설명문의 첫머리에 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정과 정의
(질문) 컴퓨터가 뭐지?
(답) 저기 책상 위에 놓인 것이 바로 컴퓨터야. → 지정
전자 회로를 이용한 고속 자동 계산기가 컴퓨터야.→ 정의
③ 예시
설명이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풀이 대신 그 부류에 속하는 사례나 보기를 들어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체적인 설명이 될 수 있는 데 반해 대상을 완전히 포괄하여 설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예시'는 설명하는 글 속의 일부로 존재하기가 쉬우며, 좋은 보기를 얻으면 설명이 한결 수월해진다. 예시는 풍부할수록 좋으나 동질적인 예를 열거하고 말면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서로 동질적이면서도 이질적이어서 설명하는 내용을 풍부하게 해주고, 말하고자 하는 바의 타당함을 다각도로 뒷받침해야 한다. 설명의 방법 중 가장 인상깊고 흥미 있는 설명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예문]
자원 : 인간의 생활이나 생활 활동에 도움이 되게 하는 자연계의 일부. 인류는 그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어떤 형태로든지 자연계와 접촉하여 이를 이용하려고 한다. 이 때 그 대상물이 자원이지만, 너무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욕망 충족의 대상이 아니므로 자원이 될 수 없다. 공기가 그 좋은 예이다. 그러나 자원의 범위는 시대와 과학 기술에 따라 바뀌며 고정된 것이 아니다. 공업화와 도시화의 진전에 따라 대도시는 공기 오염이 심해져서 최근에는 맑고 깨끗한 공기도 중요 자원이 되어 가고 있다.
⇒ '공기'를 예로 들어서, 자원이 '욕망 충족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시대와 사회에 따라 변화되는 개념'임을 설명하고 있다.
◎ 열거
'열거'는 보기를 나열하는 설명의 방법이다. 너무 지루하지 않게 하는 중요하며, 예시와 함께 나타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
[예문]
주부가 원하는 것은 거의 모두 행상인이 가져다 준다. 소금, 참기름, 미역이나 김, 그릇, 새우젓, 빗자루, 대나무로 만든 바구니, 채소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다.
⇒ 행상인이 파는 물건들을 '열거'로 나타내 설명하고 있다.
④ 비교와 대조
비교와 대조는 두 가지를 견주어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어떤 대상에 견주어 설명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비교는 주로 동질성을, 대조는 주로 이질성을 부각시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즉 둘 이상의 대상 사이의 비슷한 점을 찾아내어 설명하는 것을 비교라 하고, 그 차이점을 설명하는 것을 대조라 한다. 비교, 대조의 기법은 다음 세 가지 사항이 잘 고려되었을 때 효과적인 것이 된다.
첫째, 설명하려는 사항을 독자들이 이미 친숙히 알고 있는 것과 관련시킨다.
둘째, 독자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일반 원리에 관련시켜 비교·대조한다.
셋째, 일반적인 원리나 관념의 설명을 위하여 이미 알고 있는 여러 사항들을 비교·대조한다.
▷ 비교의 예을 들자면
예) 소설과 마찬가지로 희곡은 언어를 표현 수단으로 하는 문학의 한 분야이며, 일정한 인물과 사건과 주제를 가지고 있다.
▷ 대조의 예는
예) 연극은 무대라는 공간적인 제약이 강한 데 비해, 영화는 이러한 공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공통점과 차이점 모두 비교의 소관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비교의 대상이 되는 둘 이상의 사항은 어느 정도 알려지고 어느 정도 알려지지 않은 점에서 서로 대등하여야 '균형 잡힌 비교'가 이루어진다. 그런 상태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면, 알려진 사실은 더욱 확실해지고 알려지지 않은 사실도 알 수 있게 된다.
◎ '유추'는 비교의 대상이 되는 사항들에 대해 알고 모르는 정도가 현저하게 달라, 한쪽은 잘 알고 다른 쪽은 거의 모르는 경우에 이루어지는 특별한 비교라고 할 수 있다. 즉, 유추는 잘 아는 대상을 미루어 거의 모르는 대상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둘 사이의 공통점은 유추의 필수적인 요건이다. 그런데 공통점이 사실로서가 아니라 비유로 인정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유추가 수사법의 하나가 된다.
◎ 비교와 '비유'는 대상의 '공통성'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는 일치하나, 표현의 방법으로서는 엄밀히 구별된다. 즉 비교는 공통점이 있는 두 대상을 명확하게 설명하기 위한 것이고, 비유는 공통점을 전제로 한 두 대상을 연결하여 표현함으로써 새로운 연상 의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표현 기법이다.
◎ 비교와 대조의 차이점을 들수 있는데 대조는 두 사물이나 현상의 차이점을 분명하게 이해하는 데 효과적인 사고의 방법이자 설명의 방법이다. 어느 정도의 공통성이 있는 두 사물을 대상으로 해서, 전혀 반대가 되는 성질을 강조함으로써 그 모습이나 성질을 강하게 부각시킬 수 있는 표현 방법이다.
◎ 비교와 대조는 전혀 다른 정신 작용이 아니라 같은 정신 작용에서 어떤 면을 중시하는가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들 둘은 한 문단 안에서나 전체 글 속에서 짝을 이루면서 쓰이는 수가 많다. 따라서 비록 대조를 보일 때라도 먼저 공통점에서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비교와 대조를 함께 나타내는 '대비'가 흔하게 쓰여진다고 할 수 있다.
◎ 비교와 대조의 필요성
→ 두 사물이나 의견의 차이점을 분명하게 안다.
자신의 관점을 분명히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자신의 주장을 대립함으로 설정할 수 있다.
⑤ 분류와 구분
분류와 구분은 공통된 성질을 가진 것들끼리 묶고 가르면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둘 이상의 대상을 종류별로 나누는 설명 방식이다. 종류로 나눌 때 상위 항목에서 하위 항목으로 나누어 가는 것이 구분이고, 하위 항목에서 상위 항목으로 묶어 나가는 것이 분류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구분은 하나의 범주에 속한 여러 대상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구별이고 분류는 여러 대상을 일정한 기준(공통적인 특성)으로 묶어 상위 항목을 부여함을 말한다 분류와 구분에는 다음의 세 원칙이 있다.
첫째, 각 계층별 분류, 구분의 원칙은 하나라야 한다.
둘째, 하위 계층은 소속되는 상위 계층에 남김 없이 포섭되는 것이어야 한다.
셋째, 모든 계층에 적용되는 원칙은 일관된 것이어야 한다.
⑥ 분석
분석은 대상을 설명하는 데 어떤 기준을 세워 그 구성 요소들을 나누어 보여 주는 방법이다. 따라서 이 방법으로 설명하고자 할 때에는 설명 대상이 몇 개의 구성 요소를 복수로 지니고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효과적인 분석이 되기 위해서는 대상의 구조를 분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분해된 부분들의 상호 관계나 전체 구조 속에서 각 부분이 갖는 위치나 기능도 아울러 명백히 해 주는 것이 좋다.
≪분석의 종류≫
① 대상에 실체가 있는 것을 분석하는 물리적 분석
② 추상적인 것을 분석하는 개념적 분석
③ 어떤 일의 원인과 결과를 갈라 보는 인과 분석
(5) 설명의 종류
①묘사적 설명
설명하고자 하는 대상의 모양, 크기, 색깔 등을 비교적 객관적 태도로 자세히 그려서 설명하는 방식이다. 얼굴의 모습이나 동식물들의 모양, 기계의 모양 등을 설명할 때에 효과적으로 쓰인다. 묘사적 설명과 '묘사'와의 차이는, 전자는 그 대상을 객관적으로 알려 주려는 목적으로 쓰이는 데 반해, 후자는 대상의 특징적 인상에 대하여 필자와 같은 느낌을 가지도록 하려는 목저으로 쓰인다는 것이다.
② 서사적 설명
인물의 행동이나 사건을 독자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서사(문학적 서사)'에 반해, '서사적 설명'은 비교적 객관적 시각에서 인물의 행동이나 사태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술된다. 서사적 설명에서는 사태의 주체, 시간, 장소, 과정, 이유, 결과 및 의의를 서술함으로써, 그 사태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도울 수가 있다.
③ 역사적 설명
역사적으로 설명한다는 것은 그 사건은 왜 발생했으며, 그리고 어떻게 진행되었는가 하는 것을 분명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건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 관념론자: 사실의 복잡성이나 모호성을 상세히 밝히는 것, 또는 사실이 가지고 있는 의미나 원인을 명백히 하는 것 -> 역사적 설명은 과학적 설명과 다르다고 생각
▷ 실증론자: 사실을 과학적 이론이나 법칙 아래에 포섭하는 것 -> 역사적 설명은 과학적 설명과 일치
- 결국 설명은 개별 현상을 보편적 법칙으로 환원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개별 현상들이 법칙의 상호작용 속에서 추론되어 인과관계를 갖는 것으로 설명된다.
※ 설명과 묘사
(1) 묘사의 뜻
'묘사'는 사물의 모습이나 상황을 눈으로 보듯 생생하게 머릿속 에 떠올릴 수 있도록 언어로 그려내는 진술 방식이다. 따라서 묘사는 독자가 마음 속에 상 상 작용을 일으켜, 그것을 직접 감각할 때와 같은 인상과 느낌을 일으키도록 표현되어야 한 다.
(2) 묘사의 종류
묘사에는 개관적인 묘사와 주관적인 묘사가 있다. 눈에 보이는 대상을 관찰자의 심리적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사실대로만 묘사하는 것을 '객관적 묘사'라 고 한다. 주관적 묘사는 관찰자 자신의 주관적 인상을 통하여 눈에 보이는 대상을 그려내는 것이다.
<글쓰기> 다음 조건을 기본으로 하여 강의실 안을 묘사하는 한 문단의 글을 써 보자.
0 때 : 무더운 여름 어느 날 오후 0 곳 : 교실 안
0 시간 : 제5교시 0 식곤증을 못 이겨 졸고 있는 학생들
0 기타 : 운동장 느티나무에서 시원한 매미소리가 들린다.
(3) 설명과 묘사
설명이란 사물에 관해 알기 쉽게 풀이하는 것으로서 '이것은 무엇이냐?', '이것은 어떤 것이냐?' 에 대한 대답이라 할 수 있다. 또 ,묘사란 우리의 감각 기관으로 받아들인 그대로를 전달하듯 표현하는 것으로서,시각의 경우 마치 눈으로 직접 모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표현하는 것이다.
◎ 설명과 묘사의 방법으로 쓴글
(1) 설명의 방법 : 자동차는 전기, 가스, 휘발유, 증기 따위의 발동기를 장치하여 그 동력으로 바퀴를 돌리는 수레를 말한다.
(2) 묘사의 방법 : 쫓겨가는 한 마리 딱정벌레처럼 자동차는 저만치 들판 가운데로 난 황톳길을 느릿느릿 기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