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독교 교회들은 ~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교회 이기주의에 젖어 신자와 비신자 간에 깊은 골을 팠던 교회들이 담장 허물기에 나서며 사회와의 소통을 하려 노력하려고 있는데
특히 농촌지역에서 문화로 선교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려는 국수교회의 정신이 마음을 잡아 당긴다
그린야호는 카톨릭 신자이지만 종교에 대한 구분을 초월하게 된것은 고인이 되신 김수환추기경님과 법정스님의 종교간 소통의 영향도 있었고
이시대의 화두인 퓨전, 통섭(統攝·consilience), 융복합(融複合)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신자든 비신자든 문화로 모두에게 근엄하고 그들만의 영역인것처럼 보이는 교회의 문을 활짝 여는 국수교회를 ~마음편안하게 공연이 있을때 자주 찾게 되었다
문화로 선교하는 김일현 목사님은 ~ 서울대 성악과 75학번 출신의 성악가로 서울대학 졸업 후 노동판에서 야학을 운영하다 1988년 양평 국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시었단다
부임하신 그당시 국수리지역은 젊은이들은 도회지로 떠나고 노인들만 남아 태어나서 부터 해가 뜨면 논밭으로 나가 하루종일 농사일하시는 것 이외에 특별한 낙이 없던 지역주민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문화로 선교하려는 김일현 목사님의 태도는 그야말로 사치~!
절망의 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삼년간의 고민끝에 1991년 교회를 중심으로 양평군 합창단을 조직했으며 1995년부터는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악기 레슨을 시작했단다
서울 영락교회 피아노 반주자 출신의 김 목사 부인도 동네 주부들에게 플루트를 가르치기 시작하여 3개월 만에 앙상블 팀을 만들어 지역사회의 각종 행사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학생과 주민들이 하나 둘 늘면서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김 목사는 서울대 음대 동기, 지인(知人)들에게 도움을 요청~! 김 목사의 지인들은 양평까지 달려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강사 역할을~~!
1998년부터는 일정 정도 이상 연주력을 습득한 아이들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를 결성하고 연습을 시작
(위 사진은 아래 내용과 관련이 없으며 아이들 모습 참고사진임)
교회로 뛰어와 밤 12시가 넘도록 악기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새로운 희망의 샘물이~! 아이들과 마음껏 연주할수 있는 콘서트홀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교인들과 오랜 논의 끝에 ~ 지역사회를 위해 예배공간이자~ 공연장으로 사용가능 하였으며 교인들과 이 마을 주민들이 결성한 25인조 오케스트라가 앉는 자리도 마련했다
300석과 무대장치, 음향설비 등을 완벽하게 갖추었기에 년 중 20~30회여회의 고급 클래식 음악회, 뮤지컬, 오페라등 많은 문화공연이 진행되기에
김일현 목사님은 ~음악인들과 공연단체의 사람들을 유심히 살피게 되었고 꾸준히 정보를 나누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시는 전문문화기획자며 문화활동가 역활도 하신다
문화예수을 통해서 인연을 맺은 CTS 극장의 극장징인 변병철 교수님과 CTS 오페라 단장인 김학남 교수님은 양평썸머뮤직페스티발'을 매년마다 주도하신단다
그리고 2009년도에는 11월 15일에는 첼로의 세계적인 거장(巨匠) 알란 스미스의 연주회가 열으며 이날 알란 스미스는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포레의 엘레지 등 명곡을 연주해 주민들을 열광시켰단다
2010년도 1월 12일엔 세계적인 오보에 연주자 장 크리스토프 로베르의 초청연주회를 비롯해 러시아 국립오케스트라 연주회 등을 열어 국수교회는 어느새 ‘세계 유명 연주자들도 서 보고 싶어하는 무대’로 발전했단다
교회와 지역 소개
국수교회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국수리에서 자동차로 40분이면 서울에 닿을 수 있는 도시 인접지역이지만 상수원 보호지구라는 특수성 때문에 개발이 제한된 곳이라서 주민들 대부분이 대대로 이어온 농사를 주업으로 삼아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농사지을 땅도 많지를 못해 주로 노인들이 물려받은 땅을 지키며 작게 논밭을 일구는 정도입니다 .
교회 인근 5개 리의 주민은 대략 1,500명 정도이며, 공공기관으로는 면 소재지(양수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면 출장소 하나와 농협 지소가 하나씩 있습니다. 하루에 세 번 기차가 정거하는 간이역이 있고, 중고등학교도 하나 있습니다.
교인 수는 모두 300명 정도이며, 농촌교회로는 보기 드물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아 교인수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유하고 있는 건물로는 신축한 새 성전과 구 성전, 그리고 교육관과 사택이 있습니다. 교역자는 두 형제 목사가 동역하고 있으며, 시무 장로 4인을 비롯하여 안수집사 9인, 권사 14인이 함께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국수교회 봉사와 문화 사역
국수 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몇 가지 봉사 프로그램과 문화 사역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지역사회의 유아교육을 24년째 담당하고 있는 유치원과, 15년 전 설립한 청소년 공부방과 장학회가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공부방은 경기도 시범 공부방으로 선정되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비정기적으로 주부교실을 열어 운영하였으며, 노인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벽을 허물기도 했습니다.
1998년부터 청년부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양평지역 교회 정보센터는 매년 지역 내에 교회의 변동 상황을 점검하여 주소록을 발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명지대학교와 연계하여 교회음악 아카데미를 열어 10여 년 전부터 해오던 예능교육을 전문화시켰고, 기존의 찬양대 외에도 합주반과 몸찬양단을 조직하여 체계적인 훈련을 시킴으로 전문 사역팀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노인들로 구성된 게이트볼 팀이 있으며, 축구부와 탁구부가 조직되어 있어, 스포츠를 통한 친교 및 선교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http://cafe.daum.net/gugsu국수교회 카페
우리 정서와 감각에 맞는 방식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의 기독교 문화를 만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것들을 찾아 개선함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려는 모든 노력 자체가 바로 문화사역이란다
역동적인 예배 모색 새로운 교육 시스템 모색 교우간의 친밀성 강화지역사회에 봉사
사진 및 글 일부출처 http://cafe.daum.net/mjconserv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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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린야호 원문보기 글쓴이: 그린야호
첫댓글 그린야호블로거시죠? 자주보는데...이정보는 저에게 정말 도움이 되겠네요..그렇찮아도 고민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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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나무 어린이집과
조현초등학교를 보내는 맘입니다
글구 문화예술이 삶속으로 녹아나길 원하며
농촌에 사는 기쁨으로 충만하길 바라는 아줌마랍니다~^^
국수교회 목사님 탁구도 열심히 치십니다....
국수리...그 옆에 대심리를 눈여겨보다가 이곳으로 온 저로써는 방가운 지명이네요.. 30일까지믄.. 에고..시간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