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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차 내원사(內院寺) 장당(長堂)계곡 하계휴양 겸 정기산행
* 참석 인원 : 산내들 산악회 회원 42명
* 산행 일시 : 2019년 7월 28일 (일요일) ; 07:34 ∼ 19:17
* 날씨 : 맑음, 흐림, 비
* 기온 : 25도 〜 30도
* 바람 : 없음
* 특이사항 : 중부지역 폭우주의보
* 장소 : 지리산 내원사 장당계곡 – 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 출발 전
공희준 총무님이 7/15일(월) 산행을 공지하여
하루 만에 46명으로 마감하였다.
하계휴양 겸 산행에 동참하여 주신 회원님들께
임원진의 말씀을 빌려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05:00분 기상
새벽에 거센 바람이 많이 불었다.
일찍 일어나도 어제 버너와 불판 그리고 그늘 막을 챙겨 두었으니.....
챙길 것이 없고
ㅋㅋㅋ
빈둥거리다 아침밥을 챙겨 먹는다.
ㅎㅎㅎ
* 07:15분 숲속 포장 앞.
오늘은 야유회를 겸하니 엄청 물건이 많다.
회장님 부부와 공희준 총무님 부부, 류정영씨가 먼저 나와서 물건을 챙기고 있다.
오늘도 예약을 하신분이 펑크를 내는 모양이다.
급한 사정이 있겠지만.....
준비를 하는 집행부의 입장에서는 김이 좀 빠질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이 인생사이지라.....
ㅎㅎㅎ
* 07:34분 숲속포장 앞 출발.
07:37분 삼계 농협
07:41분 장미 아파트
07:44분 청아 병원
07:47분 동신 아파트
07:48분 내서 IC에서 42명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에 있는
지리산 내원사 장당계곡을 향해서.....
추~~~~~~~~!
울~~~~~~~~~~~!!
발~~~~~~~~~~~~~~~!!!
* 07:57분 산인 요금소 통과
고속국도에 차를 올리자 쑥떡을 배분해 준다.
손수 뜯은 쑥으로 쑥떡을 만들어 오신 김순옥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08:10 진성, 반성 나들목을 지나친다.
날이 뿌옇게 낮은 안개를 드리우니 오늘도 날씨는 무척 더울 모양이다.
오늘 야유회를 가는 내원사 장당계곡은 지리산의 비극과 고적함, 광대함, 깊이를 동시에 갖고 있는 계곡이 내원사 장당계곡이다.
내원사 계곡은 내원사 앞에서 내원골과 장당골로 나눠진다.
양쪽 골짜기에서 흘러온 계류가 대포리 어귀에서 대원사 쪽 계류와 합쳐지면서 대포란 이름 그대로 큰 물바다를 이룬다.
대포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노송 숲과 음양석이 사람을 반긴다.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성석(성석)이 산청에 유난히 자주 눈에 띄는 것은 산이 많아 땅이 척박해서인지 아니면.....
선비의 고장으로서 유난스레 반골기질이 강해 권력의 희생이 빈번하여 다산이 필요했기 때문일까.
구곡산에서 국사봉을 거쳐 써래봉, 중봉으로 해서 천왕봉에 이르는 산정 가운데 위치해 있다.
계곡의 양축인 내원골과 장당골의 길이만도 100여리가 된다.
* 08:16분 문산 휴게소 도착. 08:25분 출발.
공희준 총무님이 아침 식사는 당장골 휴양지에 도착을 하여 한다고 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바로 승차를 하였다.
문산 휴게소에서는 햇빛이 나서 더위를 실감하고 있었지만.....
지리산 골짜기는 수시로 날씨가 변해서.....
가서 보아야 할 것이라고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 08:27분 제91차 월례회(산행식) 개최
공희준 총무님의 사회로 월례회가 개최되었다.
이종교 회장님이 맛있게, 즐겁고 안전한 하루가 되길 부탁한다는 인사 말씀과
김영만 산대장님이 물놀이시 바위의 미끄러움을 조심하라는 당부 말이 있었다.
* 오늘 찬조를 하신 분을 공희준 총무님이 소개를 한다.
1. 이종교 회장님 .......................................................... 20만원
2. 윤정원 부회장님 ....................................................... 10만원
3. 주영기 고문님 .......................................................... 10만원
4. 신용목 감사님 .......................................................... 10만원
5. 박용오 산대장님 ...................................................... 10만원
6. 이상익님 .................................................................. 10만원
7. 김주홍님 .................................................................. 10만원
8. 박재철 기사님 .......................................................... 10만원
9. 이선태님 ................................................................... 10만원
10. 공희준 총무님 ........................................................ 10만원
11. 배종우 감사님 ........................................................ 10만원
12. 고삼권 산대장님 .................................................... 10만원
13. 하영창 고문님 ........................................................ 10만원
14. 이종호님 ................................................................. 10만원
15. 정원국 이사님 ........................................................ 5만원
16. 박숙녀님 ......................................... 김치 1통, 나물류일체
17. 천태문 이사님, 김헤숙님 .............. 노가리 3봉, 나물무침
18. 숲속 포장 ............................. 소주 1BOX, 막걸리 1BOX
19. 김순옥님 ........................................................... 쑥떡 3되
산내들 산악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더욱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1번 〜 8번까지는 올해 회갑을 맞는 돼지 띠 회원님들이다.
* 음식준비 ; 신용희님, 김옥회님, 박숙녀님, 곽상순님
* 시장 및 물품 조달 ; 이종교님, 공희준님
정~~~~~~~말 !
정~~~~~~~~~~말 !!
고~~~~맙~~~~~습~~~~~~~~니~~~~~~~~~~다 !!!
* 08:45분 지리산, 단성 IC 통과
여기는 비가 왔는가 보다.
젖은 도로가 있고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
문산 휴게소에는 햇빛이 났는데.....
09:02분 덕산 삼거리 통과하여 내원사 계곡을 향한다.
차창 밖으로 집사람과 나는 유심히 과거에 묵었던 민박집과 주변 나무들을 살핀다.
아~~~~~~~~~!
많이도 변했다.
즉 정확히는 인터넷을 통해 살펴보니 1998. 07. 31일 밤이었다.
그날이 지리산 대참사가 있던 날이다.
지리산 양수 발전소에 근무하던 친구가 내원사 입구에 집이 있어서.....
부탁을 하여 민박집을 얻어 처가 식구들 모두 야유회를 갔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생신이 3일 만에 붙어 있어서.....
동서 식구와 처남 그리고 처제들도 모두 불러서 생신축하 겸 야유회를 해마다 하였다.
그날도 보충 수업을 마치고 본인은 늦게 마산에서 출발을 하였는데.....
생비량에 오니 비가 너무 와서 길의 중앙선이 보이지 않아서 차를 멈추어 섰다.
그러길 3번을 하고 내원사 입구에 도착을 하니.....
지금은 울창한 숲으로 변해있는 소나무가 본인 키 정도 내지는 1.5배 정도의 숲으로 되었었는데.....
소나무 밑에 텐트를 치고 있는 젊은이들이 차를 비켜 주지 않아서.....
30분가량 멈추어 서 있었다.
다리를 넘어 농노길(지금은 버스가 다니는 길)을 타고 민박집에 도착을 하니.....
햇빛이 쨍하니 비추고 조카들은 공터에서 공놀이를 하고 있었다.
왜 늦었는냐고 물어서 사실대로 이야기하니 믿지를 않는 눈치였다.
그런데 그날 저녁 10시경부터 비가 내리는 것보다 물동이로 퍼 붇는다고 할까?
약 2시간을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리니.....
아래에 있던 민박집에서 식구들을 모두 위에 있는 본채로 옮겼다.
개울가에 있던 민박집이 거센 물살로 집의 주출 돌기둥이 밖으로 튀어 나오고.....
물살에 내려오는 돌이 이것을 두드리니.....
집이 흔들리고 내려앉을 위험이 생겼다.....
새벽 1시경 비가 멈추니.....
개울물은 순식간에 줄어들어서.....
동서끼리 한잔하고.....
새벽 3시경에 잠이 들었는데....
잠을 깨워서 일어나니.....
햇볕은 쨍한데 모든 것이 마비 상태라....
오직 가능한 것은 차에 있는 라디오 밖에 없었다.
걸어서 소나무 단지에 가보니 휑하니 아무것도 없었고.....
텐트를 걸었던 끈이 몇 개 붙어 있었다.
여기서 78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지금 민박집은 아래채는 없어지고 위채는 새로 지은 것 같다.
그 당시 내원사는 약 10번 가량을 갔고.....
그때 사건 이후로 내원사 쪽으로는 가지 않았는데.....
산악회 덕분에 이곳으로 왔습니다.
* 09:14분 장당계곡 휴양지 도착
정확히 말하면 대자연 휴양지까지는 약 5분가량 걸어서 가야 한다.
다리를 건너면서 기암괴석 사이로 미끄러지듯 유연한 계류를 볼 수 있다.
내원골은 절골인 셈이다.
내원사 계곡의 한축을 이루는 장당골은
산을 즐겨 찾는 사람들 사이에는 지리산의 마지막 비경이라고 꼽는다.
* 장당(長堂)계곡의 이름의 유래
; 내원사 계곡의 한축을 이루는 '장당(長堂)'이라는 이름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가 있다.
원래는 장수가 태어난 집이 있었다고 하여 장당(將堂)이었는데 한자가 바뀌어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는 설과
주변에 내원사를 비롯한 암자가 많아 불가에서 밤새도록 불을 켜놓는 장등(長燈)이 많았다.
장등이 많은 골짜기라는 뜻으로 불리다가 음운이 변화되어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장당계곡은 산에서 마을까지 17km에 달하는 길이로 이어져 있는데,
이름의 유래는 확실치는 않지만 길'장(長)'자를 쓰는 지금의 이름이 잘 어울리는 듯하다.
지리산에서 가장 아름답고 그윽하다고 알려진 장당계곡 트래킹 코스는 17km의구간.
8km까지는 아이들도 함께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길이 평탄하다.
장당골에는 마을이 없지만 내원사 계곡에는 바깥 내원과 안 내원 마을이 있다.
* 09:25분 대자연 민박집 도착
이제 아침을 먹는데.....
반찬이 이루 말 할 수 없다.
계속 먹고.....
일어나 물에 들어가고(본인은 4번).....
또 먹기를 여러번 .....
먹거리를 소개하면.....
소 갈비살
새우
옥수수 찜
전어 회
쥐치 회
수제비
라면
닭다리 구이
노가리 구이
수박
복숭아
포도
커피
소주
맥주
막걸리
각종 밑반찬
기억이 가물 거려서 확실한지는 몰라도 대충 그렇습니다.
비가 2번이나 왔다가 햇빛이 나고
오락가락하는 날씨
ㅋㅋㅋ
모두들 내원사로 산보를 간다.
내원사를 소개하면.....
* 내원사(內院寺)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장당골과 내원골이 합류하는 위치에 절묘하게 자리한 절이 내원사다.
장당골 쪽의 계곡을 따라 숲속 계단을 올라가면 장당골 계곡 맞은편에 있는 소담한 절을 마주하게 된다.
내원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절에 들어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반야교이다.
'반야'란 지혜를 의미한다.
세속의 모든 번뇌를 잊어버리는 지혜를 반야교에서 얻어,
절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맑은 물소리와 더불어 천상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하며,
반야교의 가운데 서면 계곡의 찬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흐린 날에는 계곡에서 피어오르는 신비로운 물안개도 감상할 수 있다.
반야교를 지나면 일주문이나 불이문 같은 입구도 없이 양반집 후원 같은 경내에 들어서게 된다.
계곡을 가로지른 경내로 들어서면 짙은 초록의 냄새가 코를 뻥 뚫어놓는다.
그 기분이 싱그럽기 그지없다.
지리산의 수려한 산세에 묻힌 채 그 자락의 좁은 땅에 들어선 내원사이지만 역사는 매우 오래다.
계곡의 물소리로 인해 사찰이 물 위에 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대웅전 앞마당을 단풍나무가 주변에서 둘러싸고 있고,
대웅전을 중심으로 심우당, 비로전, 산신각, 칠성각, 요사채가 있으며
건물의 규모는 다른 사찰에 비해 작은 편이다.
절이라기보다 어느 양반집 후원같이 정갈하고 그윽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다.
신라 태종 무열왕 때 무염(無染)국사가 창건하여 덕산사(德山寺)라 하였으나 그 뒤 원인 모를 화재로 전소되어 그대로 방치되다가 .....
1959년 원경(圓鏡)스님에 의해 다시 주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당시 절 이름도 내원사로 고쳤다.
* 삼층석탑(보물 제1113호)
탑의 키만 한 동백나무 한 그루가 탑과 나란히 서 있어 깊은 산중의 외톨이 탑이지만 결코 쓸쓸해 보이지 않는다.
탑 자체도 철분이 많은 석재로 이루어져 검붉은색을 띠고 있으며, 각 부분에 모각된 우주와 탱주도 굵게 모각되어 튼튼해 뵌다. 그러나 층층마다 훼손이 심하다.
1층 몸돌은 표면의 조각을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깨져 나갔으며, 각층 지붕돌의 층급받침은 모두 4단씩이다.
1층 지붕돌의 층급받침과 3층 지붕돌의 일부가 많이 상했다.
상륜부는 남아 있지 않다.
* 비로자나 불상(국보 제233-1호)
원만하고 자비로운 얼굴표정과 안정감 있는 풍모가 돋보이는 내원사 비로자나불상은 우리나라에서 연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불상이다.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 어디나 두루 비치는 햇빛이라는 뜻)은
『화엄경』의 주존불로 대개 대적광전(大寂光殿)이나 비로전(毘盧殿)에 모셔지고 있으며, 비로사나(毘盧舍那), 노사나(盧舍那)라고도 한다.
진리의 세계를 두루 비추며 통솔하는 부처인 동시에 또 진리의 세계 그 자체를 상징하고 있는 광명(光明)의 부처이다.
지권인(智拳印)1)을 취한 모습이 다른 부처들과는 뚜렷이 다르다.
부처가 깨달은 진리의 세계를 스스로 체험하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재액을 없애고자 하는 바람에서 널리 모셔졌으며, 특히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에 걸쳐 크게 받아들여졌다.
내원사 비로자나불은 원래 지리산정 가까이 있었던 석남사(石南寺)의 관음절벽 위에 안치되어 있던 것을 한 나무꾼이 발견하여 마을 안에 모셔 두었다가 내원사 비로전으로 옮겨다 놓은 것이다.
* 내원사 설화
내원사에는 풍수와 관련된 재미있는 설화가 전해온다.
이 절터가 풍수상 명당 터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람객으로 큰 혼잡을 이루게 되어 수도하는데 많은 지장을 주게 되었다.
주지 스님이 이를 걱정하였더니 어느 노승이 말하기를
'남쪽의 산봉우리 밑까지 길을 내고 앞으로 흐르는 개울에 다리를 놓으면 해결될 것이다.'하고 홀연히 떠나버렸다.
이튿날부터 대중 스님들이 총동원되어 개울에 통나무로 다리를 놓고, 봉우리 밑까지 길을 낸 다음 모두 쉬고 있는데 돌연히 고양이 울음소리가 세 번 들려왔다.
이상히 여긴 사람들은 무슨 징조인지 궁금하게 생각했다.
그 후 풍수설로 해명하기를 앞에 있는 봉우리는 고양이 혈이고,
절 뒤에 있는 봉우리는 쥐의 혈인데 여기 길을 내고 다리를 놓으니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게 된 것이다.
이런 일이 있고 나자 그렇게 많이 찾아오던 사람들이 점차 줄어들어 스님들이 조용히 수도에 정진할 수 있게 되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로 절은 전부 불타 버리고 말았다.
절이 불타고 있을 때 이 절에 기거하던 세 분의 장사스님이 개울에서 커다란 통나무에 물을 길어 불을 끄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왼쪽에서 길어 쏟는 물은 오른편 개울에 떨어지고,
오른편에서 쏟은 물은 왼편 개울에 떨어지며,
앞에서 쏟은 물은 뒷산 봉우리에 떨어져 결국 불길을 잡지 못하고 절이 전소되었다고 한다.
당시 이 절에는 '장군 수'라는 약수가 있었고,
두부를 만들 때 사용했다는 큰 맷돌과 여름이면 김치 독을 채워 두었던 웅덩이가 개울 옆에 있었는데 그대로 남아 있다.
내원사 계곡
깊고 맑은 계곡,
기암괴석을 감도는 옥류 소리
활엽수림을 스치는 바람소리
고요한 숲과 구름이 어우러지니
대자연의 합창이 되는 구나
계류의 물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은
한 많은 역사의 넋풀이로
부처님과 함께 모든 것을
잊으라고 일깨워 준다.
짙은 초록의 숲과
그윽한 수풀 냄새가
코를 뚫어놓으니
마음은 하늘을 나는 듯
싱그럽기만 하다.
물소리는 웅장하여
천상계에 들어가며
사찰이 물위에 떠 있는 착각
녹음이 싱그러운
정갈하고 그윽한 내원사 계곡.
2019년 7월 28일 오후에
지리산 내원사 계곡에서 –배종우-
* 16:50분 대자연 민박집 출발. 17:05분 장당 계곡 출발.
음식을 많이 먹고 나니 배도 만삭(?)이고
거나하게 취하고 나니 흥이 절로 나며
버스의 에어컨 밑에 앉으니 잠이 정로 쏟아지니
이것이 정말 휴식인가 보구려
ㅎㅎㅎ
* 17:08분 산내들 노래방
공희준 총무님의 사회로 노래방이 개최 되었다.
이종교 회장님의 마무리 인사가 있었고 이어
1. 이종교님의 “남자의 길 ” “내 마음 별과 같이 ”
2. 김옥희님의 “뿐이고 ”
3. 윤정원님의 “꽃을 든 남자 ”
4. 박숙녀님의 “우연히 ”
5. 공희준님의 “옥경이 ”
6. 천태문님의 “ 빈손”
차량이 제법 밀린다.
천태문님이 8월 23일 〜 25일에 어시장 축제가 열리니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알린다.
17:47분 디스코 타임 18:01분 끝
모두들 잠을 자고 호응이 없어서 일찍 종료가 된다.
ㅋㅋㅋ
* 18:25분 함안 휴게소 도착. 18:43분 출발.
공희준 총무님이 제92차 정기 산행을 공지한다.
제92차 청풍호 자드락길(제3길) 정기산행
1. 일자 ; 2019년 8월 25일
2. 장소 ; 청풍호 자드락길 제3길(얼음골 생태길) -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3. 총거리 ; 5.4Km
4. 개요
; 자드락길은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로 청풍호를 둘러싼 산간마을을 중심으로 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발음하기에 부드러운 데다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행동한다는 ‘사부작거리다’는 의미로 느껴지기도 하고 걷기 편한 트레킹 코스이다.
5. 1) 8월 산행에는 산행 코스의 변경이 예정이 되며
2) 아침과 점심을 산악회에서 제공한다고 한다.
3) 벌초시기가 되어 일자 조정을 통해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18:59분 산인요금소 통과
19:03분 내서 IC 통과
19:06분 동신 A
19:08분 청아병원
19:11분 장미 A
19:13분 삼계 농협
19:17분 삼계 숲속마을 도착
* 항상 말씀드리듯이 두서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불편하고 기분 나쁜 생각은 떨쳐버리시고.....
아름답고 좋은 감정만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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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산대장님의 깊은 관심에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더운날씨 컴 앞에서 후기 올리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모든일에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 드리며
매회 산행후 산내들 발자취를 기록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따끈한 날씨 건강 잘 챙기세요~^-^
총무님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를 드리며....
이런 봉사가 있어서 산악회가 더욱 화목해 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장 보시러 다니면 엄청난 물량에 고생이 많으시며....
많은 물품을 꼼꼼히 챙기고 산행 아침에도 어시장에 내려가 물품을 구입하시는 모습.....
그리고 같다 온 뒤처리의 보이지 않는 수고로움에 항상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