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어찌 이런길에 도전을 하는지 제가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처음부터 완주에 대한 욕심은 무리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그길..
좀 오래걷다보니 상왕봉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국공길에 참 많은분들로부터 응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수도권 아퀴 지부장님과 야옹이 총무님
수도권지부 회원님 여러분들
중부지부 황금산 지부장님과 설화 총무님
대간 13차 오서산대장님과 팀원여러분
대간 15차 삭게오대장님과 팀원여러분
멀리서 오셔서 자봉해주시고 실시간 중계해주신 유리대장님
똘팀 여러분들
신풍고개에서 똘팀총무 만득이님이 사재로 준비해주신 지원물품 감사드립니다.
목통령에서 희망새 팀원 4명이 남겨주신 음료와 간식 너무 감사했습니다.
창원지부에서 지원해준 식사 너무 감사했습니다.
많은분들이 응원의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중삼리에 도착해서 먼저오신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숙소로 들어가 멀리서 자봉오신 유리대장님표 라면으로 저녁허기를 잠시 달래고
출발전에 창원지부 오리지날대장님께 진행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길로 들어갑니다.
과연 얼마나 걸어낼수 있을런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참에 망신살 모드로 변하지 않을런지 ㅎㅎ
국공길에서 만났다가 헤어지다를 반복하면서 빗속에 추위에 떨고 걸으면서 졸고...
왜 이짓을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도 대답을 안해주고 졸립기만 하단다..
식당에서 밥먹을때가 왜이리 행복한지..죽기전까지 계속먹을 밥인데 말이죠
산행내내 후미에서 빌빌거리다가 150K구간에 접어드니
몸이 새털처럼 가벼워지는 신기한 경험도 해보구 이런맛에 장거리를 하는가 봅니다.
그렇게 후반에 조금 서둘러 상왕봉에 도착하여 사진촬영후 랜턴이 날라가네요
딱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상왕봉에서 인증샷 셀카를 남기라는 유리대장님과 수림이님의 성화(?)에 못이겨 별짓 다해봅니다.
셀카촬영이 여지껏 걸어온것보다 더 힘드네요
보조랜턴도 속썩이고 해서 느린 게걸음으로 백운동으로 하산하면서 국공길을 마무리해봅니다.
늦은 하산으로 식사도 못하고 똘팀의 임대차량편으로 서울 건대입구쪽에 도착해서 순대국 한그릇하고
걍 출근해서 그렇게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고 나니 이제 현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디를 다녀온 것 같은데 특별한 기억은 없고 그길이 재미졌는지 고통스러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완주라는 뿌듯함도 별로 없고 좀 긴 꿈을 꾼것 같기만 합니다.
제가 J3에 작년5월에 가입을 했으니까 대략 1년정도 된 듯합니다.
아는사람 한명도 없고 주변소문에 의하면 괴물들만 득시글거리는 곳이라고 하는데
과연 이곳에서 생초보가 버틸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더군요.
그때 먼저 다가와서 안내을 해주신분이 바로 수도권지부 야옹이총무님이십니다.
제가 J3에서 제일 믿고 의지하는 제 멘토이자 방향을 제시해주신 선배님이죠.
야옹이님이 안계셨다면 저는 벌써 탈퇴했을겁니다.
멘토께서 이끌어주신 덕분에 국공길에도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국공연계산행에서 저의 게으름으로 너무 늦게 도착해서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국공산행의 격이 떨어졌다면 그 모든 비난은 제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혹 한가지라도 칭찬받을 일이 있다면
그 몫은 오늘의 저를 있게해준 멘토이신 야옹이님에게 드리고자 합니다.
초보인 제가 이만큼 올라설수 있게 세심한 조언을 해주신 야옹이 총무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원재에서6시에 같이출발하자고 하셧지요 . . ㅎ
저녁8시30분전에 도착해서아침5시30 까지 9시간지체하다 보니 맴이 급해서 먼저 출발 햇습니다
멋진 표범몸빼 패션이라 한번만봐도~~ㅎㅎ
첨엔 몰라 희망새님인줄 착각햇어요 ㅎㅎ
긴시간 완주축하축하드립니다~^^
여원재에서 먼저 출발하셨죠
저희는 식사하고 한시간후에 출발했습니다.
잠시지만 뵐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산행길에서 다시 뵙기를 기대해봅니다~
한편의 드라마를 장식하셨군요~
큰사고를 치신겁니다!그배후에 야옹이있었다 ㅎ
넉넉한 인상만큼 잘 인내하셔 산길500리 다이렉트로 걸어내심 존경합니다!
평생잊지 못할 추억이 될것같습니다!
몸보신 잘하세요~
지리주능에서의 만남 잊지않을께여~~~
지리주능에서 영환선배님과 함게 나타나셔서 깜놀했습니다.
멋진길에서 그렇게 뵐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좋은분 덕분에 국공연산길에도 서보구 참 많은분들의 도움으로 진한 추억거리하나 만들었습니다.
다음에도 멋진산길에서 선배님을 다시 뵙고 싶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똘팀 단체하의복 찬서 한표 그랭이님 여원재 비맞고 후미도착 첫마디 이제집으로갑니다 그러더니 완주를하고 대단하시고 열정 박수보내고 완주 축하합니다
소사고개에서 마호님과 나타나셔서 깜놀했습니다. 그때 얻어먹은 빵 두개 ..그 덕에 넘어간듯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대간길 무탈하게 이어가시기를 응원드립니다~~글고 몸빼 강추합니다.
대단한 획 을 그으신 그랭이님 국공 완주를 축하 합니다
제삼리에는 늦게 오셨어도 실력은 대단하시구먼요.
감사합니다. 실력은 절대 아니구요. 운좋게 좋은분을 만나서 여기까지 오게된것 같습니다.
언제나 웃음 잃지않고 걸음하시는 모습 기억에 생생합니다.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네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않고 완주하심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마창진에서 시작된 인연이 국공길까지 왔네요. 대장님의 여유있는 발걸음이 참 부러웠습니다. 잠시지만 함께 걸을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든든한 지원까지 감사드립니다.
클랐습니다
요번 국공땜에 인자 클럽산행에선
나이핑계,장애핑계 댈 수 없게 됬구요
게다가 그래이님땜에 중도포기도 못할듯해요^^;
정말 훌륭한 멘토께 '기어코 완주'의 본을 배우셨나봅니다
많이 축하드립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더욱 실감나실듯 해요^^
저보다 고수는 모조건 가야할겁니다 ㅎㅎ...초보자가 넘으면 다른분들은 핑계거리가 없을듯요. 좋은분을 만난것이 제게는 행운이었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민폐를 끼쳤다고 생각하시면 나중에 저랑 한번 더 가주세요. 그때 만회할 기회를 드릴께요~ㅎㅎㅎ
뭐라 형언할수 없겠지만 대단히 잘 하셨다는 인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대간길에서도 더욱 깍듯이 모시겠습니다.ㅎㅎ
결국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셨다는거에 더 큰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그럴까요? 천하의 준족인 스톤님 따라갈려면 입에 거품날듯요..아직도 실감나지않고 특별한느낌도 없네요..감사드립니다. 이번대간길 제몫까지 걸어주시기를 요~~
그랭이 아우 국공이나 가세
글쎄요 체력도 안되고 시간도 그렇고~~~
클럽공지엔 댓글도 안 달고 지부차량에만 명단이 올라가서
그래도 일단 발을 들여 놨으니 코가 꽤인거구 잘가먼 좋고 못가도 육십령까진 갔다가
올 가을이나 내년엔 설욕전으로 재수한다고 덤벼를겠지 했는데
한 방에 그것도 맨 후미지만 마지막에 무서운 속도로 가야 상왕봉을 접수해버리니
아직도 뒷통수를 제대로 한 대 맞은듯 ㅎㅎ
작년 속태동기로 다시금 흔히들 짐승 반열이라 일컷는 국공동기까지
무사무탈 완주를 왕축하 하네
이번에 여러부분에서 형님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마지막 목통령 음료와 간식지원이 백미였구요. 저한테는 좀 무리였는데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무탈하게 내려와서 다행입니다. 국공동기로서 완주축하드리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몸뻬이
내가 싸기는 숙스러버서리ㅠ
그랭이님이 으예 싸가꼬
짱박아 주시믄 열열이 으예 함 입어보등가 ㅎㅎ
위태위태하믄서도 홀연히 나타나고
수림이 찾아다닌다꼬 무지 고생했으요
ㅎㅎ
상왕봉 인증샷 ㅡ된다 아이가 ㅋㅋ
수고많았고 애쓰셨습니다
이번에 참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몸뻬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네요. ㅎㅎ 걍 들이대듯 걍 입어불믄 다 될낄닙더. 글고 셀카 무쟈게 힘드네예~~ ㅎㅎ
국공 무사완주 왕축하드립니다ᆢ
그랭이님 멋쪄요ᆢ
선배님 오랜만입니다. 대간길에 뵙고 이렇게 다시 만납니다. 대간길 무탈하게 이어가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따라하면 중탈만 늘어날듯해서요 그게 걱정입니다~~
그랭이아우님이 체력이 안되어 국공길 끝까지 못갈것같다고 허구한날 한발뺄을때도 난 당연히 완주하리라 믿었읍니다.
무서운 도전의지가 뼈속까지 스며있는데다 대간현역이라 최적조건이여서 완주를 믿었는데 믿음대로 해냈네요.
늘 느긋함과 겸손함이 트레이드마크라 막걸리한잔 하고픈생각 더드네요.
아우님, 끝없는 도전열망과 강한체력으로 이뤄낸 국공완주 축하드립니다. 고생많이하셨고 빠른 몸 회복을 빕니다.
형님을 잠깐 뵌이후로는 쏜살같이 달리셔서 뵐길이 전혀 없었네요. 불굴의 정신력과 강인한 체력은 제삼리 최고의 산꾼이십니다. 형님과 같은길을 걸은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감사드리고 완주 측하드립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줘서 고맙네,,, 성제까지는 똘팀 빼고 내가 꼴지로 내려 왔는데, ,,기면서 갈려고 마음 먹어거든, 완주 하고 그 열정에 를...짝짝짝 /,안산 하시길..ㅇㅅ 老 松
처음부터 천천히
이젠 어느 산길을 가든 자신감이 생겨 모두 해내리라 믿네... 건강하시고. 늘,
화성이라는
내딛는 그 발길이 모든 산꾼의 표상이 되신 형님과 잠시지만 함께 걸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또 다른 멋진 산길에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창진에서 시작된 인연이 국공길까지 이어졌네요 ~~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심에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또다른 산에서 인연은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 ^.^
그러네요. 산길을 함께 걸을수 있는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합니다. 국공완주 축하드립니다~~
사는게 넘 바빠서 이제사 ~
많이 늦었지만 국공연산완주 축하 축하 ^^
다늦어서 이제사 댓글을 남기네. 정맥길 잘 이어가고~
그랭이 칭구~~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진정정이 묻어나는칭구~
절대 격이 떨어졌다고 볼수없고
인생도 산도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용기와 도전하는 사람만이 누릴수 있는 영역!!
늘 안산하고 즐산하길..
진심으로 축하 하고 따로 쏘주한잔 해야지^^♡♡
함보자구 소주한잔하게... 얼굴까먹겠네 그려
카스서 내헌티 왜 멘토라 허능가 갸우뚱했더만..요래 국공산행기에다가 대노코 그랬었네..
마이 고마브요 ^ ^
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