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루 강을 가로지르는
동루이스 1세 다리는
포르토 도심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 도시와 묘하게도 잘 어울린다
어딘지 모르게
파리의 에펠탑과 많이 닮은 다리.
그도 그럴것이 이 다리를 건설한 사람이
에펠의 제자였다고 하니 이해가 된다.
상판과 하판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상판에는 트램과 사람들이 다닐 수 있고,
하판에는 차량과 사람들이 다닐 수 있다.
여기가 상판으로
트램이 다니는 철길이 보인다.
트램 올때만 살짝 비켜주면 된다.
붉게 물들고 있는 하늘과
알록달록한 건물들도
참 좋았다.
1888년 완공했다는데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아치형 철교였다고 한다.
높이가 85m로 엄청 높다.
위에서 내려다볼때와
아래에서 올려다볼때...
느낌이 많이 다르다.
이 다리위에서 맥주 한잔 마시며
이런 강렬한 일몰을 보는게
버킷 리스트 중 하나 였는데
또 이렇게 하나를 지워 나간다...
만세 !!!
또 하나의 버킷 리스트를 해냈다...
도루강 맞은편 와이너리에
전시된 와인 오크통
무려 40 년산 이라는...
다리위에는 트램이 지나가고 있다.
포르토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가
와이너리 하우스 투어가 빠질순 없다 !
실제로 포르토에는 도루강 건너편으로
많은 와이너리들이 있다.
도루강 건너에 크게 보이는 와이너리
(CALEM, SANDERMAN, GRAHAM’s winery 등)
그중 가장 크고 멋져 보이는 곳
당연히 포트 와인 한잔해야지...
내가 맛본 루비 와인
보통 와인보다 훨씬 세다.
거의 약한 소주 도수와 비슷...
코르크 마개를 이렇게 만드네요...
신기 방기
이래 큰 오크통도 있다...
리베이라 광장 (Praça Ribeira) 조형물
포르토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붐비는 장소
앞에 놓여진 통에 돈을 넣으면
망치로 한번 땅하고 때려준다...
비긴어게인 2 라는 TV 프로그램에서
김윤아가 여기 리베이라 광장앞
버스킹 공연을 했다.
다리 아래에는
여전히 많은 예술가들이
버스킹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