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알게 모르게 abs 문제로 고생하시고 계시는 것을 알았네요.
저역시 abs(이하 압스)로 진짜 머리 아프게 스트레스 받았고.
결국엔 해결했지만 저는 멍청하게도 자가정비를 해서 돈만 날리고 스트레스만 왕창 받았던 기억이 있어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제가 예전에는 6시리즈를 n,s 둘다 탔었지만 꽤 오랜 시간이 흘러 서비스메뉴얼이 있던거 같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컴터에 없어
1시리즈를 기준으로 한번 써볼까 합니다.
아마 6이나 1시리즈나 계기반이 같으므로 거의 같지 않을까 추측만~!! 해봅니다.
위 그림에 보시면 3번이라고 써 있는 저녀석이 abs 테스트 커넥터입니다.
서비스메뉴얼에는 테스트 커플러 어댑터라고 써 있습니다.
이거 제가 가는 센터에선 구비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야코나 근처의 야마하협력점?또는 지정점에서 주문을 통해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가 fz-1s
B fz-1n
입니다.
이것이 테스트커플러 어댑터를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의 위치를 알려주는 그림입니다.
아마도 6시리즈도 이와 비슷할 겁니다.
각 기종에 맞게 테스트커플러를 저기에 연결합니다.
그리고 키온을 하면...
위 계기반 그림을 잘 보시면
압스경고등이 점등되면서
2번이 가르키는 위치에
abs ??? 이라는 글자가 뜹니다.
예를 들어 abs 11
이렇게 말이죠.
만약에 1시리즈의 고질병인 제너레이터코일과 마그넷이 망가져서
충전이 안될경우에도
저기에 기록이 남습니다.
저의 경우 abs 에러코드가 무려 6개나 떴었습니다.
다 지우고 다시 주행테스트 후 한개의 에러코드만 떠서 그것으로 압스(abs)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여러개가 뜰 경우 테스트 커플러를 연결하고 키온하면
계기반에 순차적으로 번호가 계속 뜹니다. 예를 들어
11,14,16,18 이렇게 뜨고 다시 반복되어 11부터 18까지 계속 보여줍니다.
위의 에러코드가 페이저1시리즈인데 아마 6시리즈도 거의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티맥스의 에러코드를 확인하니 갸는 번호가 약간 다릅니다.
그러니 참고하시구요.
잘 봐야 할 것은 에러코드 번호와 체크포인트 입니다.
에러코드가 확인되면 체크포인트로 거의 완치가 가능합니다.
에러코드가 여러개 떴을 경우 확인을 해보고
에러코드를 지우고 테스트 주행 후 경고등이 점등되면 다시 확인하여 점검하는 식으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에러코드 확인하는 방법
1. 각기종의 테스트커플러어댑터를 끼우는 커넥터의 위치를 찾는다.
2. 어댑터 연결 후 키온을 한다.
3. 계기반의 에러코드를 확인하여 따로 적어놓는다.
4. 여러개의 에러코드가 떴을경우 적어놓은 후 지우고 테스트 주행 후 반복하여 체크한다.
에러코드를 지우는 방법은
1. 테스트 커플러 어댑터를 연결하고
2. 엔진스탑 스위치(빨간색)를 오프로 놓은 후
3. 키온을 하고
4. 엔진스타트 버튼(시동버튼)을 4초이내에 열번이상 눌러주면
에러코드가 지워집니다.
중요한 것
1.테스트커플러 어댑터가 있는 센터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2.그리고 에러코드를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서비스메뉴얼을 대충 읽어보면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이
배터리전압, abs 모듈(펌프)의 커넥터, abs ecu의 커넥터를 청소점검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 다음에 센서를 청소하거나 배선의 단선, 벗겨짐등을 확인하라고 나와 있구요.
그 다음에 에러코드를 확인하라고 나와 있는데요.
뭐 딱히 이런 순서보단 바로 에러코드를 확인하는 길이 가장 빠르며 쉬운 길입니다.
에러코드가 후반부로 갈 수록 배터리볼트 확인하라는 경우가 많구요
브레이크 전구가 죽었을 경우에도 뜰 수도 있으며
브레이크 전구를 LED전구로 바꾸었을때에도 경고등은 뜰 수 있습니다.
이유는 소모되는 전력차이가 있어 abs ecu가 전구가 손상되었다고 판단하기때문에 점등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브레이크 스위치나 전선의 단선, 벗겨짐, 누전등으로 인해 뜰 수도 있구요.
이처럼 원인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자가정비를 하려면
일단 테스트커플러를 구입 또는 자작? 하여야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는 센터도 나름 이름있고 실력있다고 많이 알려진 곳이었으나 솔직히 abs 문제로 저와 함께 같이 공부했습니다.
그만큼 abs 문제로 야마하차량들이 입고되는 일도 거의 없고 그동안 쌓인 노하우도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테스트커플러 또는 진단할 수 있는 장비(???)는 1년전부터 일제 4사와 비엠의 것을 준비를 했었지만 단한번도 쓴 적이 없었다고 했구요.
테스트 커플러를 만들어도 될 것 같은데...
괜히 그냥 직결하는 식으로 했다가 무슨 불상사가 생길지 몰라 저도 아직은 만들지 않았구요.
조만간 제 1s의 부품 및 볼트등 자가정비할 것을 살때 같이 사려고 계획중입니다. 겨울은 자가정비의 계절이니까요.
제가 자가정비하다 날려먹은 것만 해도 돈이 꽤 되는군요.
멀쩡한 스로틀바디 날려먹어서 중고로 이베이에서 공수하고
abs 관련 모든 부품 중고로 전부 이베이에서 구해서 돈만 날려먹었구요~
올해는 정말 1s 이녀석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만.
압스 문제가 어지간한 센터들도 거의 경험이 없을뿐더러
저 간단한 테스트커플러 조차도 없는 실정이고 나름 지정점이라는 야코도 그닥 신뢰가 가진 않습니다.
게다가 저 역시 진짜 초중학교 영어 읽기수준도 안되는데 해외포럼을 찾아봐도 딱히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거의 없었습니다.
일제바이크들의 압스관련문제는 거의 대부분이 전기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펌프(모듈)이나 ecu등이 망가지는 경우는 진짜 드뭅니다.
그러하니 무조건 에러코드를 찾아내서 작업을 해야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글이 너무 길었는데 나름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새벽에 글 한번 써봤습니다.
그럼 이만.
p.s : 인천의 신xxxx 에 빵식이의 소개로 abs 문제를 해결하러 왔다고 하면
아마도..
바가지 대박쓸지도 모르겠습니다..ㅠ.,ㅠ
제가 좀 많이 귀찮게 했거든요....
요건 그냥 농담이구요..... ^^;;
진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