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삼일동과 상암동에 걸쳐서 자리한 영취산은 해발 510m의 높지 않은 산이다. 산세가 수려하지도, 높지도 않은 영취산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은 봄이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를 국내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산이기 때문이다. 경남 창녕의 화왕산, 경남 마산의 무학산과 더불어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33만여제곱미터에 걸쳐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어, 매년 4월이 되면 온 산은 붉게 타오르게 한다. 영취산은 매년 4월이면 축달래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중에는 영취산 산신제, 청소년 백일장, 사진 촬영대회, 진달래 아가씨 선발대회, 향토먹을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져 진달래를 찾아온 상춘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