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자연현장 - 제부도

[남토]

● 제부도 지역적 특색
제부도는 면적이 0.98평방키로메타, 섬둘레가 8키로메타로 아주 작은섬이다.
섬의 구조는 서쪽이 해수욕을 할수 있는 해수욕장과 남쪽은 넓은 갯벌을 이루고 있고 북쪽은 선창가로 이루어져있다.
제부도가 모세의 기적으로 바닷물이 열리는 볼거리를 제공하므로해서 일약 서울근교 여행지로서 떠오르게 된것이다. 섬에 바닷물이 나간후 길이 생기는 것을 해할현상이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5군데가 있으며 진도, 여천군, 무창포, 해간도 그리고 서신면 송교리와 제부도 사이의 바닷길이 바로 이곳이다.
하루에 두 번씩 물길이 열릴 때면 육지가 되었가가, 물길이 닫히면 다시 섬으로 변해 버리는 '섬이 아닌 섬' 제부도....
예전에는 물길이 열리면 발목까지 빠지는 갯벌 위를 걸어서 다녔지만, 88년 시멘트 포장길이 놓이면서 자동차를 타고 건널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도 고운 모래가 2km쯤 깔려 있는 넓은 백사장과, 섬의 남서쪽 끄트머리에 우뚝 솟아 있는 3개의 매바위는 제부도의 명성을 더해주는 명물이다.
물이 빠졌을 때 매바위 근처에서 석화를 따는 재미도 쏠쏠하다.

● 제부도 바닷길의 유래
제부도와 송교리사이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번 썰물때 갈라져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갯벌을 송교리까지 걸어다녔는데 80년초 마을사람들이 3년동안
여러사람이 힘을 합하여 돌길을 놓았고 88년 군에서 일차선으로 시멘트 포장을
하게되었다. 그후 많은 여행객들로 바닷길이 붐비자 2차선으로 확장 포장하였
으며 99년 7월에는 현재의 바닷길보다 최저 20센치 최고 40센치 정도를 높여
재 포장공사가 이루어졌다. 새 포장공사로 현재보다 20분 ~ 1시간정도 물길이
더 열려있게 된다고 보면 된다.

▷ 소재 :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제부리
▷ 입장료 : 어른 1,000원(중학교 이상), 초등학생 500원
▷ 주차시설 : 공영주차장 2곳(매바위, 선창)
                    그리고 해수욕장과 섬 곳곳에 주차할 곳은 많다.
▷ 이용시설 : 화장실(5곳) : 선창(1) 매바위(3), 해수욕장(1)
                    간이화장실 : 섬입구(1), 북쪽해수욕장(1)
                    샤워시설 : 공영(해수욕장 중간-놀이농산 앞)
                    민간이 운영하는 샤워시설은 몇군데 있다.
                    식수대(3) : 매바위근처(1), 놀이동산 앞(1), 북쪽해수욕장 앞(1)
▷ 숙박 시설
제부도의 숙박시설은 모텔(2군데 로모텔:357-5512, 꿈의궁전:357-3571),
민박은 콘도식 민박, 전문적인 민박, 가정집에서 하는 민박, 식당과 함께하는
민박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 야영시설
야영은 해수욕장에 텐트를 칠수 있고 북쪽 해수욕장 공터 나무숲 아래에도 텐트를칠수 있다. 민간이 운영하는 오토캠프장은 북쪽 해수욕장에 있다.
※ 제부도에 없는것 (알아 두어야 할것)
은행(현금지급기), 병원(응급실), 주유소, 카센타

● 자가 운전
서해안고속도로 -> 비봉IC 우회전 -> 남양 -> 송산(사강 이상 306번 지방도)
-> 서신 -> 송교리 -> 비포장도로 -> 336번 도로로 진입 -> 제부도
● 대중교통
수원역 서신행 직행버스 -> 종점에서 하차 -> 서신~제부도간 마을버스 이용

<해운산>
제부도에서 해운초등학교 뒷길을 올라가시면 해운산이 있는데 정상까지 25분정도 걸리고 산자락도 완만하여 등산화가 굳이 필요없고 아이들이나 나이드신 분도 별 무리 없이 오르실 수 있답니다. 등산이라기보다 산책길이라는게 더 어울린다.
산 정상에 오르면 궁평리, 저기 제부도가 보이고, 눈 앞에 자잘자잘한 섬들과
저기 멀리 대부도, 영흥도까지 한 눈에 다 들어온다.

<포구 왕모대>
서해를 향해 날렵하게 뻗어나간 화성반도의 끝 '포구 왕모대' 어선 40여척이 드나드는 조그만 포구이지만 전설에 따르면 예전에 이곳의 경치가 아름다워 왕이 춤을 추었다고 해서 왕무대, 또는 왕이 이곳에서 한때 머물렀던 왕모를 배알하러 다닌 곳이라 해서 왕모대라 불렀다고 전한다.
봄에 왕모대 포구에는 서해의 명물인 꽃게가 많이 들어오고,
겨울철에는 내륙에 있는 저수지보다 결빙이 빨라 얼음낚시가 일찍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