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2016년 9월 11일. 10시. ----------------------------- (409차 산행)
2. 코스: 회룡역-회룡사-사패능선-원각사 입구-순환도로밑 터널-진흥관-송추-해산. 3.山行 素描 : 지역별 소나기 예보가 있었지만 날씨 청명하고 습도 또한 삽상하다. 회룡사역. 하차후 출구로 나가려 하니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게 만든 회룡역 엉터리 구조가 새삼 쓴 웃음을 짓게 만든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니 옆에서 누가 부른다. 훌리오가 벤취에 앉아 웃고 있다. 일찍 도착해 기다리는 중. 나도 20분 앞서 도착인지라 그곁에 앉아 오고있을 친구들에게 전화를 쳐본다. 마사오는 접속 불량이고 사마리탄은 옆에서 응답. 흐흐~ 화장실앞에서 핵박사, 마사오 합류. 최종 출구에서 길이 엇갈린 김삿갓 상봉. 와룡샘도 바로 도착. 7인의 산꾼, 느긋하게 출발. 회룡사를 지나 사패능선 초입에서 점찍는 시간과 맞닥뜨리게 된다. 지체읍시 식탁을 맹글고 나자 나타나는 와룡표 슬러시 탁배기. 갈수록 향이 짙어지는 사마리탄 마가목酒. 훌리오가 가져온 배다리酒는 이미 오름길에서 연소시킨지 오래. 흐~ 기래두 손대지 않은 고추장 불고기는 남아 있으니 만장의 갈채를 받고. 간만에 사패산 표석앞에서 숨은벽 배경으로 한 컷. 내친김에 벼랑끝까지 이어진 긴 슬랩까지 내려 가본다. 그것두 컷 두개로 잡아봤다. 송추 가마골 갈비탕집으로 하산 방향을 잡고 내려갔다. 근 5,6년만에 한번 들러 가보는 건가? 송추 계곡은 무성한 수림땜시 예전 아기자기했던 골짜기 모습 하나 찾지 못하고 바람도 한줌 못맞은 채 습하기 짝이 읍는 공기 속에 하산.
내려가는 길이 예전보다 빠른 것 같다. 예전 다니던 길 "이종태코스"가 아니라 사패산 순환도로쪽으로 하산한 까닭. 원각사 입구에서 순환도로 밑으로 난 보도 터널을 빠져 나오니 송추 의정부간 버스 다니는 큰도로 옛길을 만나게 되고 길건너 진흥관 짜장면집도 보인다. 가마골 갈비탕. 10개성상이 지난듯한데 1천냥 오른 1만발. 착하다, 가격이. 막걸리는 고급이다. 배다리 1병 4천발. 술값은 마사오가 찬조.
지하철 환승역 연신내로 가는 버스에서 하산 인사, 각자 도생의 길로... ㅋㅋ.
김삿갓.
* 참가 및 경비
1.참가 : 7명
- 와룡.김삿갓,마사오,핵박,사마리탄,훌리오(동오),ㅉㅋ.
2.수입 & 지출
수입 : 9만원(회비: 7만냥, 찬조: 마사오 2만냥)
지출 : 9만4천발(탕7,7만냥+쐬2,濁4 2만4천발)
시재 : 73만2천5백4십냥=73만6천5백4십냥(前殘)-4천냥
3.회비현황
가입회비 시재 : 17만냥(前과 同).
4.여적(餘滴) :
♬ 구월의 노래 / 패티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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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본 영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7인의 사무라이
율브린너 찬손브르튼손 스티브맥퀸등 기라성같은 스타들이
나왔던 황야의 7인
최근에 The Magnificent Seven도 그것의 리메이크
역시 청산회도 7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