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아침저녁으로 바람의 끝이 차가워 옷소매가 여며지지만 콧 끝 에서는 봄이 아지랑이 타고 오시겠지 하는 마음에 성급하게 봄맞이 마음의 멍석을 펼쳤습니다.
매년 봄을 보내고 맞이하건만 3월이면 산 공연을 시작해야 봄이 비로써 시작 되는 것 같아 한 발짝 앞서 봄 마중을 나갔습니다.
올 해부터는 소리향이 독거노인과 불우 청소년을 돕게 되어 책임감이 한층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소리향 객원으로 처음 산 공연에 참석하시는 범욱 오라버니, 작년에 소리향이 농기계박람회에서 우수상을 받게 될 때 지게꾼 활약으로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주셨는데 오늘은 운전까지 해주시니 세여인은 “땡벌”노래에 맞춰 신나게 목을 풀면서 익숙한, 그리고 사랑방 같이 편한 산정에 도착했습니다 회장님 내외분은 와 계시고 산정언니와 반가움의 인사를 나누고, 그사이 산정견공 정이가 폭풍성장으로 덩치는 커졌지만 부산스럽기는 마찬가지여서 얌전한 영일이와는 비교가 됩니다.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을 뒤로하고 오늘은 등산객 분들께 다양한 것을 보여 드리고자 방하나가 악기점 수준인 경미씨의 젬베, 카혼이 산으로 향했습니다.
산은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오르다 보면 닫혀있던 마음을 열게 해주는 것 같아 한발 한발 내딛으면서 내 안에 있던 것들을 살며시 내려놓습니다.
벌목작업으로 팔각정 주변이 환해졌습니다. 현수막을 치고 준비 하다 보니 빠트린 것들이 눈에 띄니 공연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들떠 있었나봅니다.
시작은 경쾌하게 회장님 내외분께서 열어주시니 조용했던 팔각정 쉼터가 활기를 찾았고, 많은 연습으로 맞춘 경미씨와 은영씨의 호흡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오늘 첫 산중공연 하시는 범욱 오라버니는 젬베에 기타실력까지 많은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소리향 회원이신 민숙언니께서 형부와 함께 먹 거리를 가지고 깜짝 방문하셨고 진영호씨도 귀욤딸과 부인을 모시고 와 멋진 노래까지 들려주셨습니다.
이른 봄이라 등산객 분들이 많지는 않고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악보는 넘어가고 손가락은 마비되어 통증까지 옵니다 준비한 손난로, 따뜻한 물 한잔에 몸을 녹여 보려 하지만 추위는 가셔지질 않아 조금 일찍 하산하기로 합니다.
내려오는 길은 온통 봄빛으로 가득하니 딴 세상 같습니다. 산정언니께서 해주시는 맛있는 김치찌개로 늦은 점심을 먹고 항상 신세 지는 게 더 많은데 밥값까지 동결시키는 죄송한 부탁을 드렸습니다. 흔쾌히 승낙 하시는 언니께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 번 전합니다.
공연 참석자 - 회장님 내외분, 권순월,이경미,정은영
게스트 - 박범욱
전국통기타 연합 세미씨 5만원 후원하셨습니다
이번주 모금액 :231,100원 소리향 총 모금액 :17,596,00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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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첫공연을 멋지게 치루어 내셨군요~~
회장,총무님을 비롯 범욱님 경미 은영씨~~
멋지십니다~~
여러분이 활짝 열어주신 소리향의 산중공연을 이제 많은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첫발을 무사히 내딛은만큼 ~ 올해도 쌤의 사랑속에 순탄하게 활동 잘할께요~
쌤께서도 4월이면 정상에서 공연시작하시겠지요~~
응원 보내드립니다~~*^ㅡ^*
봄이 오고 있다고는 하나 산중은 분명 추울거란 걱정을 안고 산에 올랐습니다.
회장님, 형부, 총무님, 은영이를 의지하며 오른 첫 산중공연, 비록 몸은 추웠으나 마음만은 따뜻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나뭇꾼 범욱 아저씨, 깜짝 방문으로 응원해주신 민숙언니,영호 ,
이른 아침부터 문자로 응원해 준 동생들 덕분에 힘이 난 하루였습니다.
경미씨 열정에 박수 보냅니다 ㅉㅉㅉㅉㅉ~~~~
옷을많이 껴입어 팔이 굽혀지지 않아 힘들어 했는데 ㅎㅎ~~
늘 열심히 하는 모습 넘 보기 좋아요~~*^ㅡ^*
첫공연 열어 주시느라 여러모로 준비에 신경 많이 쓰신 선생님과 회장님,총무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리향 회원님들은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틈틈히 경미씨와 연습하더니 넘 자러울리는 듀엣이 되어 귀가 마니 즐거웠어
시간만 되면 광덕으로 달려가주면 안될까 ? ㅎㅎㅎ
언니들이랑 같이 다녀 평균 연령을 다운시켜주는 은영씨~~
수고 많았어요~~*^ㅡ^*
이렇게 오랜만에 산공연 후기를 보니 참 반갑습니다.
차가운 산 공기 속에 손 호호불며 공연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재순언니랑 민숙언니 함께 찍은 사진이 자매처럼 다정한 느낌이 드네요~.
오랫동안 자매처럼 살려구해요~
혜영씨 후기도 기다릴께요
혜영아~~셋째 주 광덕에서 너의 예쁜 목소리 기대할께~~ㅎㅎ
수업때 자주보면 좋은데~~
산에서도 자주보면 더 좋고~~*^ㅡ^*
사진으로봐도 추위가 느껴지네요~
첫공연 모두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추워도 아우들이있어 마음은 따뜻했죠 ~
원희씨 응원 늘 고마워 ~
넷째주에 함께 즐겁게 해보자~~ㅎㅎ
봄바람이 첫공연 축하해졌나봐 ㅎㅎ~~*^ㅡ^*
사진과 후기까지 쓰고 내 버팀목이되어주는총무님 수고 많았습니다.
늘 느끼는거지만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씀이 예의바르고 바지런하구
세심한배려까지 ~~~
제가 회장님께 의지하는게 더 많은걸요~~
옆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항상 감사하고 든든한걸요~~*^ㅡ^*
이제 드디어 산공연 시작의 포문을 열었네요 많이축하드리고 추운 날씨에 고생많으셨습니다~~ 부럽네요 건강함이 느껴져서...나도 무릎 얼렁나아서 산에 오르고싶어요~ ^*^
언니~얼른 다리 나으셔서 같이가요~~
점점 초록이 짙어질쯤이면 영옥씨 다리도 회복되리라 믿어
손잡고 같이 조흔추억도 쌓아보자구요~
마음은 같이 오르고 있다는거 알지요~~
잘 치료받고 같이 공연 해요~~*^ㅡ^*
손도 시리고 추웠을텐데도 쉬지않고 공연하는
뜨거운 열정에 감동!
겨울휴식기에 해온 연습이 말해주듯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노래 듣고 산엘 오르니 한결 발걸음 가볍더라구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형부와 늘 함께 하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언니 응원 감사드려요~~
따뜻해지면 바로 오실거죠~~*^ㅡ^*
군밤에 케익에 모금함에 배추잎도 각자 넣어주시구 지갑 다 털린건 아니쥬 ?
감사했어요 민숙씨 ~~~
아직은 꽃샘추위가 몸을 약간 움추리게도 하는 날씨였던 것 같아요.
회장님 내외분 매우 열정적인 공연과
순월씨, 큰 경미씨, 은영씨 아름다운 목소리가 통기타의 선율과 어울려 광덕산에 퍼져 나가면서 오고있는 봄을 재촉히기도 했던것 같고요 일부러 시간내어 공연장소로 응원 와주신 민숙님 내외분 영호씨네 가족 행복해 보였구요
79회차 공연이라! 그동안 회원 여러분의 노고가 느껴집니다. 몸과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는 우리 소리향 회원 여러분
화이팅! 화이팅!
범욱 아저씨 덕분에 더 편하고
즐겁게 공연했어요~
궂은 일이 있었어도 발 벗고 나서서 참여해 주시고 저희는 늘 감사드려요~~*^ㅡ^*
그날은 컨디션이 좋았는데...... 시골 가서 좀 춥게 자고, 농삿일 죽어라 했더니 몸살감기로 안아픈 곳이
웁써요~~~ㅠㅠㅠ 머리카락도 아포~~~ㅎ
형부 살려~~~~ (형부)
저두 그날은 신이나서 힘듣 줄 몰랐는데 이틀을 끙끙 ㅎㅎ
형부~약 잘 챙겨드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이번 주 또 산에 가셔야 하잖아요~ ㅠ
몸살감기가 허락도 없이 들어왔네요..
푹 쉬시고 얼른 쾌차하세요~~~~*^ㅡ^*
아직은 추위가 만만치 않은데, 모두들 고생 많으셨어요~^-^*
응원와주신분들도 많고 힘좀나셨겠는되요~!!
순월언니도 후기 쓰느라 고생하셨구요!!~
느낌 아니까!!~~ㅎㅎ
응원의 메시지 큰 힘이 되었어~
ㅎㅎ그 느낌 ~~
영미씨도 올 해 활동 기대할께~~*^ㅡ^*
드디어 새해첫공연 시작했군요ᆢ아직은추울텐데 공연하느라수고많았슴니다ᆢ모금도많이했네요ᆢ마음에응원보냄니다ᆢ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