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2일 왕돌초 다이빙 영상입니다.
왕돌초는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에서 동쪽으로 약 24㎞ 떨어진 곳에 있는 거대한 수중 암초지역이다.
거대한 수중의 암초로 북짬[북쪽 봉우리], 중짬[중앙 봉우리], 남짬[남측 봉우리] 등 3개의 수중 봉우리로 구성되어 남~북으로 54 km 길게, 동-서 방향으로 21km정도 돌출된 형상으로 전체 약 15㎢ (여의도 크기의 2배정도)에 이르는 넓은 면적을 형성하고 있다.
서쪽은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반면 동쪽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전반적으로 수심은 40~60m를 나타낸데 반해 봉우리는 수심 3~10m 이내로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다.
남잠에서 중간잠 까지의 거리는 약 1.8 km 이며, 중잠에서 북잠까지의 거리는 0.85km이다.특히 북잠지역은 데코의 와류가 많이 형성 되는 지역이며 전반적인 경관은 아마도 중잠이 다양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왕돌초의 식생동물은 한류성·외양성·난류성 등 수역별로 서식하는 생물이 한 장소에 혼재되어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동해안 해양생물의 서식 경계를 해석할 수 있는 생물 지리학적 연구에서 왕돌초가 매우 중요한 위치와 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행운이 따른다면 수백마리의 돌고래를 바로앞에서 관찰할수도 있다.
이번 다이빙에 참여해주신 이우용, 김민석, 이창우, 이기숙, 구본삼, 박성환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왕돌초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만 이번에 함께 하지 못해 매우 아쉽습니다. 수온도 좋았고 시야도 너무 좋았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다이빙 환경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다이빙은 개인활동으로 스스로가 자연환경을 최대한 해치지 않고 즐기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입니다. 등산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나 간혹 해양생물을 해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우리 다음 세대는 더 이상 좋은 모습을 보기가 어렵겠지요! 우리 모두 눈으로만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