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파즈
마스터즈 랭킹 5위까지 올라온 토파즈는 금년에 85년생 젊은 피의 수혈은 없습니다.
이 팀의 고민은 에너지 레벨을 올려 줄 40대 초반에서 확실한 임팩트를 주는 에이스가 없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잔류 군의 김민회, 박성우, 임태규, 정우인, 이윤희 등이 더 안정감이 있습니다.
앞 선의 가드라인은 차고 넘치지만 결국 승부처에서는 김민회, 정우인, 박성우를 찾을 수 밖에 없어 그들에게 과부하가 걸릴 경우 체력의 이슈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비교적 젊은 가드진에서는 전진오, 구능현, 박영근, 정유석, 서재경 등 차고 넘칩니다.
해외파견 근무 중인 김세연이 돌아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금년에도 토파즈가 40대 메이저 1부 대회를 우승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닥터바스켓
닥터바스켓은 가드 장재우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너무 큰 차이가 나는 팀입니다.
금년에 잔류군으로 이종호와 곽희훈이 올라오면서 잔류에서는 오히려 강점이 발생했습니다.
김용일의 운동 능력도 좋고, 신윤하, 박용환의 높이도 매우 좋습니다.
장재우, 곽희훈, 김용일, 신윤하, 박용환의 BEST 5는 어느 팀과도 해볼만한데 문제는 장재우가 무릎부상에서 얼마나 회복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VOKS 드림즈
복스는 이현민과 김민수라는 걸출한 프로선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는 팀입니다.
사실 이 두 선수가 마음먹고 40대부에서 같이 뛴다면 어는 팀도 둘을 막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역 코치인 관계로 금년에는 두 선수 위주 보다는 비선출 위주로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40대부 최고의 슈터 중 하나인 최창기가 복스팀에 새로 합류하였고 가드에는 김상훈, 그리고 뒷 선에는 동호회의 프림 김성우와 높이가 좋은 손진균, 이제웅이 있어 꽤 높은 높이를 자랑합니다.
청년부 스피드에서 뛰었던 득점기계 박지현이 복스팀에 신규 등록했지만 육아관계로 대회 참가는 불투명합니다.
우승을 거머쥐기는 쉽지않겠지만 다크호스의 역할은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카이 워커스
에이스 정인섭이 가장 고참인 스카이워커스는 작년에 2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강호를 언제든지 위협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습니다. 일단 높이가 좋고 가드 김별이 있어 경기 운영의 안정감도 좋습니다. 이번에 40대에 새로 올라온 강신학과 제프리가 눈에 띄는데 특히 제프리의 경우 선출이라 어떤 실력을 보일지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40대부 1부 대회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스카이 워커스 과연 4강에 진입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