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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식의
'뮤지컬의 향기'
< 레 미제라블 : 뮤지컬 콘서트(2019) -
'Les Misérables : The Staged Concert' >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 간의 감옥살이를 마친
후에도 전과자의 낙인이 찍힌 채 살아가는 장발장.
그런 장발장을 끈질기게 추격하며 그의 새로운 삶을
뒤흔드는 자베르 경감.
주변 사람들의 모함으로 지독한 가난 속에서
딸 아이를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여인 팡틴.
장발장에게 희망이 되어 준 팡틴의 딸 코제트.
파리의 자유와 사랑을 위해 싸우는 마리우스와
앙졸라, 그리고...에포닌.
사랑과 용서, 구원과 희망을 꿈꾸는 그들의 노래
'아, 무정!(Les Misérables)이 스크린에 울려
퍼졌습니다.
<레 미제라블:뮤지컬 콘서트(Staged Concert)>
는 기존의 뮤지컬과 달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공연으로,
지난 해 런던 웨스트 엔드에서 16주의 한정 기간 동안
무대에 올려졌지요.
65명이 넘는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올라
뿜어내는 웅혼의 하모니는 압도적인 전율로
다가옵니다.
너무나 잘 알고 있던 공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격정어린 감동의 콘서트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Les Misérables >...
코러스 곡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을
비롯해 ‘One day more, ’ Red and black,
팡틴의 아리아 ‘I dreamed a dream’ 과
'Come to me',
또한 장발장의 솔로 곡 'Who am I' 와
'Bring him home',
자베르의 아리아 'Star' 와 'Soliloquy
(Javert's Suicide),
그리고...에포닌의 세레나데 'On my own' 과
마리우스의 비가 'Empty chairs at empty tables'
의 주옥같은 곡들이 불리죠.
타이틀 롤 ‘장발장’ 역의 알피 보...
지난 2010년 < 레 미제라블 25주년 기념 공연 >
을 통해 영혼을 울리는 가창력과 절제된 무대 연기로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겸 성악가로 자리매김했던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도 자기 고백의 'Who am I' 에서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하이 C를 발했고,
또한 'Bring him home' 을 통해 섬세한 고음의
팔세토를 헌사했습니다.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풍부한 성량과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자베르' 역의 마이클 볼
또한,
알피 보와 함께 가히 폭발적인 아우라의 절창을
해내더군요.
극 중에서 주연 못지 않은 사랑을 받는 ‘에포닌’ 역으로
데뷔해 성장해 온 캐리 호프 플레처가 비운의 여인
‘팡틴’ 역을,
'팡틴'의 딸이자 '장발장'의 희망 코제트 역에는
릴리 케르호아스,
혁명의 격랑 그 한 가운데 서며 '코제트' 를 사랑하게
되는 '마리우스' 역에는 롭 허우첸,
그의 혁명 동료 '앙졸라' 역으론 브래들리 제이든,
탐욕으로 가득한 '테나르디에 부부' 역엔
케이티 세콤브와 맷 루카스...
또한, 이들 부부의 딸로 '마리우스' 를 짝사랑하는
'에포닌 역' 에는 매혹의 흑진주 샨 아고가 각각
맹활약했죠.
특히 비극적인 운명의 흐름 속에서도 거부할 수 없는
웃음 포인트를 선사하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는
여관주인 테나르디에 부부....
그 익살스러운 연기와 함께 했던 'Master of the
house' , 'Dog eats dog', 'Beggars at the feast'
들의 블랙 코미디 적 아리아들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 내며,
송 스루 뮤지컬 콘서트의 무대를 풍성하게 장식해주고
있습니다.
콘서트 형식의 뮤지컬은 세부적인 무대와 의상 디자인
없이 최소한의 세팅만으로 치뤄지다 보니,
영화나 실제 뮤지컬 공연에 비해 드라마틱한 시퀀스의
연출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좀더 압축적인 설정과 스피디한 전개를 바탕으로
배우들의 감정선과 극의 진행 역시,
뮤지컬 본연의 노래에 온전히 촛점을 맞춰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섬세한 감동을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공연에선 솔로나 중창, 합창의 프레임이
콘서트 뮤지컬의특성에 맞게 일부 재구성됐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였던 것은 단연, 장발장의
아리아 'Bring him home' 였지요.
푸치니의 오페라 < 나비부인 - Madame
Butterfly > 중,
2막 '허밍 코러스' 의 선율과 자못 닮은 꼴인
이 아리아는 극 중 모두 3차례 불립니다.
정부군과의 본격적인 전투가 벌어지기 전 장발장이
마리우스의 무사한 귀환을 위해 주님께 기원하는 신,
이어, 장발장이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마리우스를
들쳐매고 하수도를 통해 탈출하기 직전 장면,
(여기에선 노래가 아닌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마치
하나의 간주곡처럼 풀어집니다만...
청아한 오보에의 솔로와 하프의 앙상블은
엘레지 풍의 비감미로 휘몰아쳐 오죠)
마지막으론 2막 종반부, 장발장이 죽음을 맞이하기
전의 시퀀스에서,
죽은 자의 영혼과 또 남겨진 자의 슬픔을 위로해 주는,
'진혼곡(Requiem) 속 'Kyrie' 처럼 절절함으로
품어집니다.
어느덧 34년의 세월이 흘러...
이젠 20대 꽃미남 시절의 '마리우스' 가 아닌, 장년의
'자베르' 경감 역을 50대 후반의 원숙하고도 중후한
바리톤 목소리로 노래한 마이클 볼.
그는 열화와 같은 커튼 콜에 감사하며 얘기하더군요.
" 오랜 시간이 흘러도 품격과 향기를 잃지않는 명품
< 레 미제라블 > 을 공연하다 보니,
꼬마 가브로슈나 에포닌, 코제트 같은 어린 타이틀 롤을
맡은 유망주들이 무럭무럭 성장해 명실상부한
주역 가수로 자리하는 게 무척 보람있게 느껴졌죠.
저도 어느덧 젊은 청년 역에서 나이든 중, 장년 역으로
바뀌었습니다만...
콘서트 뮤지컬 무대를 통해 16주에 걸쳐 불렀던 자베르
경감 역도 이제 마지막이네요.
2주 후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되는 손드하임
극장에선,
이번 콘서트 무대에서 앙졸라를 노래했던 젊은
브래들리 제이든이 제 역을 이어받게 됩니다."
30년이 넘게 < 레 미제라블 > 과 함께 해 온
시간만큼 경력이 쌓이고 연륜이 깊어지며 맡게 되는
배역도 달라진 것이죠.
그러곤 건네지는 자베르 역의 상징인 경찰 코트...
선, 후임 자베르 역의 마이클과 브래들리는 앵콜로
1막의 아리아 'Star' 를 열창합니다.
존 오웬 존스 등 이전의 쟁쟁한 장발장 주연 가수
4명과 함께 'Bring him home' 의 환상적인 퀸텟의
앵콜을 헌정한 알피 보...
그는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와 작곡가 클로드 미셸
쇤베르그를 무대 위로 모시더군요.
먼저 카메론 매킨토시가 말합니다.
" 저희가 처음 이 특별 공연의 아이디어를 냈을땐 이토록
멋진 결실이 맺어질 줄 몰랐습니다.
마이클 볼, 알피 보, 맷 루카스에게 <레 미제라블>
의 재공연을 제안했더니 모두 대환영이더군요.
그래서... 오래된 친구, 동료들과 함께 어우러져
제 인생 최고의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서로 첫인사를 나눈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굿바이' 할 때가 됐네요.
아니, '굿바이' 가 아니라 '또 봬요' 가 맞겠습니다!
(웃음)
< 레 미제라블 > 에선 늘 '내일은 오리라!'
(Tomorrow come!) 이니까요.
특별한 세 분이 없다면 이 무대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공연을 처음 태동시킨 분은 환상의 콤비
알랑 부블리와 미셸 쇤베르그였지요.
제가 그 분들 음악을 파리에서 마주하며 전율에
휩싸였고...
런던에 돌아와 허버츠 크레츠머의 멋진 가사를 입혀
불후의 걸작을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 등장한 미셸 쇤베르그...
그는 최고의 작사가 허버츠 크레츠머, 그리고 파트너
알랑 부블리에게 모든 감사를 돌리곤,
이들은 '그저 비지니스 관계일 뿐' 이라며 짐짓 너스레를
떨더군요.
한데, 그는 한가지 찝찝한 게 있다며...
" 'Star' 듀엣에서 마이클 아닌 브래들리가 고음 성부를
맡았더군요.
그래서, 혹시 원조 마리우스가? 34년 전의...
아직도 고음을 부를 수 있는지 궁금해요(웃음).
고맙습니다!"
마이클은 화답하지요.
"한번 해보죠!"
그렇게...마이클 볼의 선창과 함께 모든 출연진의
'One day more' 가 흔연스레 어우러지며,
뮤지컬 콘서트 <레 미제라블> 은 그 화려한 막을
내립니다.
1. < 레 미제라블 : 뮤지컬 콘서트 > 예고편
- 'Les Misérables : The Staged Concert'
https://youtu.be/vZnLZEDNqts
역대 < 레 미제라블 > 공연의 살아있는 전설들의
활약과 열정으로 뭉친 주, 조연들의 하모니.
그리고, 역할의 대물림...
이번 상연된 HD 필름은 런던 웨스트 엔드의 '길거드
시어터'(Gielgud Theater)에서 2019년 8월 10일부터
16주 동안 진행했던 공연 중 마지막 12월 2일 무대
실황을 녹화한 것입니다.
- 브로드웨이Trailer, 2018
https://youtu.be/5s5ImbMCxtE
2. 'One day more'
- < 레 미제라블 : 뮤지컬 콘서트 >
https://youtu.be/1Tsf2zgJ8Vo
-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10주년 기념 콘서트
: 콜름 윌킨슨, 마이클 볼, 주디 쿤, 루디 핸샬,
레아 살롱가, 마이클 맥과이어, 필립 콰스트,
제니 갤로웨이, 앨런 암스트롱, 아담 시얼스
/ 데이빗 찰스 아벨 지휘 로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로열 앨버트홀(1995)
https://youtu.be/IddP8AAIGTQ
- 영화 < 레 미제라블 >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Sv-BxH3SVS8
3. 'At the end of the day'
- 케이시 레비(팡틴 역)
https://youtu.be/GpLJDmuSFS8
- 앤 헤서웨이(팡틴 역)
: 영화 < 레 미제라블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QytyoGfwPnY
4. 'I dreamed a dream'
- 레아 살롱가 노래
: Credit to 'Humanity'(2013)
https://youtu.be/wHdtwKCGzZU
- 앤 해서웨이 노래
: 영화 < 레 미제라블 >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JrLtrDnLjss
- 수잔 보일 노래
: CD 앨범 < I dreamed a dream >
https://youtu.be/Aeo86iOS0QU
5. 'Come to me(Fantine's death)'
판틴은 'Come to me' 를 노래하며 장발장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두지요.
장발장은 코제트를 친딸처럼 잘 키우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녀의 마지막 '백조의 노래' 처럼 속절없는 처연함으로
불리는 'Come to me' 는,
마치 주제선율처럼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전체를
관통하며,
에포닌의 'On my own', 장발장의 'Who am I' 와
'Bring him home' 으로 변주되고, 또 반복 연주
(Reprise)되죠.
- 루디 핸샬 노래
: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10주년 기념 콘서트
https://youtu.be/7ifIJq0kKwI
- 앤 해서웨이 노래
: 영화 < 레 미제라블 >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1LTFysadNfU
6. 'The Confrontation'
- 알피 보와 놈 루이스 노래
: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25주년 기념 콘서트
https://youtu.be/VlyEf6ZqAsQ
- 콜름 윌킨스와 필립 콰스트 노래
: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10주년 기념 콘서트
https://youtu.be/k0SWaGfkPxA
- 휴 잭맨과 러셀 크로우 노래
: 영화 < 레 미제라블 >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sfDv5gWEOOA
7. 'Who Am I? - The Trial'
- 콜름 윌킨슨 노래
: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10주년 기념 콘서트
https://youtu.be/VyOVA_W4og4
- 존 오웬 존스 노래
https://youtu.be/Y9DVi4PMXvs
- 휴 잭맨 노래
영화 < 레 미제라블 >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izuD30Cp5Ao
8. 'Castle on a cloud'
영화 < 레 미제라블 >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Dp8sYTlLQRY
9-1. 'Master of the house'
- 맷 루카스 노래
: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25주년 기념 콘서트
https://youtu.be/1L3FIonz7TA
< 레 미제라블 > 속 천박함의 대명사 그 자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테나르디에' 캐릭터는,
미셸 쇤베르그와 알랭 부브릴의 또다른 걸작 뮤지컬
< 미스 사이공 - Miss Saigon > 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기회주의적 클럽 매니저
'엔지니어' 와 비슷한 포지션입니다.
'엔지니어' 가 < 미스 사이공 > 에서 부르는 넘버
'If you want to die in bed' 와 'The american
dream' 도 암유적이면서도 유쾌한 블랙코미디의
정수로 울려오죠.
9-2.
< 미스 사이공 - Miss Saigon > 중
'American Dream'
- 조나단 프라이스 노래
https://youtu.be/hZJx5XjB9tw
10. 'Stars'
- 필립 콰스트 노래
: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10주년 기념 콘서트
https://youtu.be/urxk4mveLCw
- 제레미 세콤 노래
: 'Les Miz on Tonight At The London Palladium'
https://youtu.be/WNOz8woSu_o
- 바리톤 고성현 노래
: KBS 1 '더 콘서트'
https://youtu.be/wlHegprhz5k
11. 'ABC Café/Red and Black'
- 영화 < 레 미제라블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AFysFCobH5U
12. 'In my life / A heart full of love'
- 에디 레드메인, 아만다 사이프리드,
사만다 바크스 노래
: 영화 < 레 미제라블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txiCpl8clo0
- 'A heart full of love'
: 케이티 할, 닉 조나스, 사만다 바크스 노래
https://youtu.be/xX5iu-2vurY
13. 'One day more'
-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25주년 기념 콘서트
https://youtu.be/yH-dIzhgipU
14. 'On my own'
- 레아 살롱가 노래
: BYU 챔버 오케스트라 / Live at the CCP
https://youtu.be/tmAgPdGXPuw
- 사만다 바크스 노래
: 영화 < 레 미제라블 >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XPzL_FuK2TY
15. 'Do you hear the people sing'
- 영화 < 레 미제라블 >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PUlQNsl4Qvk
-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25주년 기념 콘서트
https://youtu.be/K5PzJhU8iI0
16. 'Drink with me'
- 영화 < 레 미제라블 >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9u-eRDG-yv0
-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25주년 기념 콘서트
https://youtu.be/4fXe2HII-iA
17. 'Soliloquy(Javert's suicide)'
- 러셀 크로우 노래
: 영화 < 레 미제라블 >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DizdiKS0xBY
- 'Instrumental(with lyrics)'
https://youtu.be/Wt0fX7QWCF0
18. 'Empty chairs at empty tables'
- 에디 래드메인 노래
영화 < 레 미제라블 >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eqqSa9n2ZQk
19. 영화 < 레 미제라블 > 엔딩 신
- feat. 'Come to me' ,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장발장은 결혼식을 올리고 찾아온 코제트와
마리우스를 보며 평화롭게 숨을 거두지요.
"이 종이에 마지막 고백을 하나니,
내가 잠들면 그때 읽어 보아라.
증오로부터 돌아선 사람의 이야기요,
너를 만나 사랑을 배운 사람의 이야기란다..."
이어, 피날레 시퀀스 속 '팡틴' 이 인도해주는
'Come to me' 노랫말은 'Come with me' 와
'Take my hand' 의 가사로 변용됩니다.
- 'Come to me'
" 함께 가요
(Come with me)
당신을 결박하지 않을 곳으로
모든 슬픔을 뒤로 넘긴 채
하나님의 자비에 당신을
맡기세요"
"모든 죄를 사하시는 주님의
영광 뒤에 있게 하소서
(장발장)"
"내 손을 잡아요
(Take my hand)
구원의 길로 안내할 테니
내 사랑을 받아요
영원한 사랑을"
"기억해요.
이 사실을 명심해요
타인을 사랑하는 자만이
하나님을 볼 수 있지요
(팡틴, 미리엘 신부, 장발장이 함께)
- 'Do you hear the people sing'
" 밤의 계곡을 떠도는
민중의 소리가 들리는가
빛을 향해 기어오르는
사람들의 음악이
가련한 사람들을 위한
꺼지지 않는 불꽃
어둠은 결국 끝나고
태양은 밝아오리니
하나님의 정원에서
자유롭게 다시 살리라
칼 대신 쟁기를
손에 들리라
사슬은 끊어지고
모두가 보상받지
우리와 함께 하겠나?
굳게 내 옆을 지키겠나?
그대가 염원하는 세상이
바리케이트 너머에 있네
민중의 노래가 들리는가
저 멀리 북소리가 들리는가
내일과 함께
미래는 시작되지
내일은 오리라!
(Tomorrow come!) "
https://youtu.be/hiVPW4tenyU
20. 'Bring him home'
- 알피 보와 몰몬 태버내클 코러스
: 2012 크리스마스 콘서트
https://youtu.be/tI4jb-Aca9M
- 4 Tenors : 콜름 윌킨슨 외 3명의 장발장
https://youtu.be/nt3KaZFFM10
- 콜름 윌킨슨 노래: '레 미제라블 10주년 콘서트',
/ 데이빗 찰스 아벨 지휘 로열 9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로열 앨버트 홀(1995)
https://youtu.be/qsYnhVITf9E
- 휴 잭맨 노래
: 영화 < 레 미제라블 > 사운드 트랙
https://youtu.be/cx4ysbb8eTw
- 라민 카림루와 콜름 윌킨슨의 듀엣
https://youtu.be/nPfd5-gS5IA
21. 푸치니 오페라 < 나비부인 > 중 '허밍 코러스'
(Humming Chrous : 'Coro a boca cerrada')
- 미구엘 로아 지휘 Auditorio National de
Musical , 마드리드(2010)
https://youtu.be/4rV0y4syKvQ
- 람베르토 가르델리 지휘 로열오페라
https://youtu.be/leSisiGWlPI
22. 'Bring it home'
/ A Les Misérables at home special
- feat. 'Do you hear the people sing'
: 카메론 매킨토시
https://youtu.be/a4ws-CSgLoI
23. < 레 미제라블 > 아리아 모음
'Stars', 'On my own', 'One day more'
- 탐 무투, 케리 호프 플래처
: 올리버 어워즈 2014, 코벤트 가든
https://youtu.be/-hF_aWkCWNw
- 'At the end of the day' , 'On my own',
'Bring him home' , 'One day more'
: 'Les Miserables at the Classic Brit Awards 2011'https://youtu.be/VFtMB2iaxqk
- 李 忠 植 -
첫댓글 < 레 미제라블 - 뮤지컬 콘서트 > 예고편
- 런던 웨스트 앤드 '길거드 시어터', 2019
https://youtu.be/vZnLZEDNqts
PLAY
'Bring it home'
- 'A Les Miserables Stay at Home Special'
https://youtu.be/a4ws-CSgLoI
PLAY
'One day more'
- 'Les Misérables: The Staged Concert'
https://youtu.be/1Tsf2zgJ8Vo
PLAY
< 레 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 >
무대 이야기
- 'Les Misérables: The Staged
Concert' : 'The Story So Far'
https://youtu.be/c4skt9htsn8
PLAY
< Les Misérables :
The Staged Concert >
- 'Finale Concert Speech',
2019.12. 2
https://youtu.be/yARu-VdgMRs
PLAY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의
오프닝 테마곡 'Look down' ...
장발장(번호 '24601') 을 포함한
죄수들은 절규합니다.
'고개 숙여
(Look down)
하늘에는 신이 없고,
땅에는 자비가 없고,
나는 죄가 없네.
주님은 관심도 없어.
고개 숙여
모두 다 널 잊었어
넌 영원한 노예일 뿐'
1823년 판틴이 일하던 프랑스
북부 지방의 구슬 공장.
공장의 노동자들은 'At the end of
the day' 를 통해 비참한 굶주림을
호소합니다.
'하루가 지나가면 또 하루 늙어갈 뿐
이것이 가난한 자들의 삶
주머니에는 1주일을 버틸 돈만 있어
뼈빠지게 일 안 하면 굶주릴 수밖에
없네'
극 중 꼬마 혁명 전사 가브로슈는
홀로 되뇝니다.
'우리는 예전에 자유를 위해
싸웠는데
지금은 빵을 위해 싸우네
평등이란 대체 무엇인가
죽으면 평등해지지
기회를 잡아 비바 프랑스! '
말그대로 '일하면서 자유롭게
살던가 싸우다 죽자(Vivre libre
en travaillant ou mourir en
combattant)' 이지요.
이것은 그들이 미래에 이뤄갈 이야기,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영화 < 레 미제라블 > 의 엔딩 신은
합창으로 마무리됩니다.
'1848년 2월 혁명' 을 암시하는 듯한
이 장면은 원작 소설과 달리 뮤지컬
버전에서 오리지널로 삽입한 것이죠.
(원작은 6월 폭동 2년 후, 장발장이
사망하고, 그의 소박한 묘지에 얽힌
이야기로 막을 내립니다)
'Bring Him Home'
- 알피 보 와 몰먼 태보나클 코러스
https://youtu.be/tI4jb-Aca9M
PLAY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속 아리아 모음
'At the end of the day' , 'On my own',
'Bring him home' , 'One day more'
- 'Les Miserables at the Classic
Brit Awards 2011'
https://youtu.be/VFtMB2iaxqk
PLAY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메들리
'Bring him home', 'Empty chairs
at empty tables',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
- 알피 보 와 마이클 볼 노래
: BBC, 'Let It Shine'(2017)
https://youtu.be/_gCDVA4V1Cc
PLAY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브로드웨이
'One day more'
- 2014 Tony Awards 라민 카림루
(장발장 역), 빌 스웬슨(자베르 역) 외
컴퍼니
https://youtu.be/42IQ29b8YIU
PLAY
'In my life - 'A heart full of love'
- 마이클 볼, 레아 살롱가, 주디 쿤
: 뮤지컬 < 레 미제라블 > 10주년 기념 콘서트
https://youtu.be/z9nXcI0RmWQ
PLAY
< Les Misérables: The Staged Concert >
- 갈라 피날레(Galla Finale)
: 카메론 맥킨토시, 알랭 부블리, 클로드 미셸
쇤베르그, 알피 보 와 마이클 볼 외 컴퍼니
'One day more'
/ 길거드 시어터, 2019. 8.21
https://youtu.be/OLBnRX1lkjY
PLAY
< Les Misérables : The Staged Concert >
- '오프닝 나이트 갈라(Opening Night Gala)'
https://youtu.be/aPT47oAnJQ0
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