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란 무엇인가
사드란 무엇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드란 미국의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미사일방어(MD)의 핵심 무기체계이다.
‘종말단계 고고도 미사일방어’라고도 한다.
사드는 포물선으로 날아오다 목표물을 향해 낙하하는 단계(종말단계)의 적 탄도미사일을 고도 40~150km에서 요격하는 미사일 체계다.
사드란 무엇인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사드가 한국에도 배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사드의 한국 배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中, 사드와 함께 들어오는 X밴드 레이더에 '민감' 반응
16일 한중 양국이 서울에서 양국 차관보급 협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문제가 거론될지 주목되고 있다.
사드란 미국이 적의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만든 미사일 방어체계 가운데 하나로 미국은 북핵의 위협에서 주한미군 기지를 보호하려면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존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이용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로는 떨어지는 미사일을 단 한 번만 요격할 수 있어 방어가 쉽지 않다는 게 그 이유.
하지만 중국은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요격체제보다는 미사일과 함께 들어오는 X밴드 레이더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나라가 운용 중인 그린파인 레이더는 최대 탐지거리가 600km에 불과하지만 X밴드 레이더는 1800km가 넘어 중국 베이징은 물론, 러시아 일부까지 24시간 감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