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이네요;;;
시험끝나고;; 독서실가서;; 졸릴때마다 쓰면서 놀았다는;;;;
이제 슬슬 시험기간이란 괴물이 재접근해오는데;;
이제 긴장좀 해야겠네요^^;;
그럼 4화 시작합니다.
4화 - 왕곤이란 사나이
「왕곤선생님...?」
철희가 머뭇거리며 불렀다. 하지만 왕곤은 대답이 없었다.
철희가 여러번 더 불렀으나 대답은 커녕 어색함만 흘렀다.
『이런... 대답이 없으면 도대체 어쩌라는거야... 일단 무작정 기다려봐야하나...』
하고 마음먹고 기다리길 벌써 2시간...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었고, 철희는 지쳐가기
시작했다.
『젠장... 그냥 돌아가는게 나을까... 다리도 아프고.... 돌아보실 기미가 안보이는데..』
그 순간... 갑자기 왕곤이 휙 돌아보더니 말했다.
「한심한놈... 겨우 그거 서있고 불평인게냐??」
철희는 깜짝 놀랐다. 얼마전 율복이라는 사람이 얼핏 생각났다.
『독심술???』
「별로 놀랄만한것도 아닌걸 가지고 놀라긴...」
「...」
철희는 말문이 막혔다.
「그래, 네 녀석은 성과 이름이 어떻게 되는게냐?」
「성은 조가에 이름은 철희입니다만...」
「조철희라.... 혹시 네놈의 아버지의 이름이 장휘더시냐?」
「장휘,,, 아닙니다만..」
「아, 그래 그게 가명이었지.. 본명이..아, 조형인쓰시지 않으시더냐」
「맞습니다만...」
「그래그래... 아마 그럴게지. 자신을 장돌뱅이라 하시지 않으셨나?」
「그리 하셨습니다...」
「하하핫」
「그보다도.. 선생님... 사실 이율복이란 분이..」
「그래, 그친구가 내게 네 출생의 비밀을 내게서 캐오라 하셨더냐?」
「그 그걸... 어떻게;;」
「썩을놈.. 지가 할것이지 왜 내게 떠넘기누..」
철희는 깜짝놀랐다. 안보는데선 임금도 욕한다지만 이렇게 대놓고 율복선생을
욕 할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되어보였다.
「으하핫! 네녀석은 머리가 어떻게 된게냐? 허구헌날 그런 생각만 가지고 있구나
원래 난 그녀석과 장사동기라 잘 알아서 그런것 뿐이야.」
철희는 자신의 마음이 읽히자 당황했다.
「제 생각을 어떻게..;;」
그러자 왕곤이 재밌다는듯 물어보았다.
「독심술,,, 한번쯤은 들어 보았느냐??」
「독심술... 들어봤습니다만」
「사실 남의 생각을 읽는건 아주 기초적인게야..」
「기초..적이요?」
「그래. 가령 네녀석이 무언갈 팔고있다고 치자. 그런데 한 손님이 들어오시는게다.
그러고선 가게를 막 둘러보고 있으면 넌 무슨생각이 들것 같으냐?」
「그냥... 뭔가를 고르시겠지..하는..」
「그게 바로 네녀석이 새내기란 증거다.
상술이란 심리전이다. 남의 마음을 빨리 읽지 못하면 바로 도태된다.
만약 그 손님의 복장이 특이하다거나, 행동이 특이하다거나, 하면 쉽게 알아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네놈은 진작 파리만 날릴게 뻔하다.
그의 표정, 그의 행동, 그의 복장, 그의 시선... 이를 종합하여 계속 관찰하면
그가 원하는걸 알수 있다. 이렇게 추리해나가는게 발전하면서 상대의 마음을
읽듯이 행동할 수 있는게지...」
철희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이리저리 생각해봤지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사이 어느덧 어둠이 짙어져가고 있었다.
4화 끝~
아 이제 거상이나 해볼까;;(퍽)
ㅡ,.ㅡ 방금 GTO를 읽었습니다... 반항하지마!라는 제목으로 한국으로 온 만화책이죠..
18금이긴 합니다만 특별히 야한건 없으니... 부담을 적게 가지고 볼 수 있는 작품이죠;;
학교를 비판하며 학교를 개혁해 나가는 엽기선생 영길(오니즈카)의 이야기를 담은 작인데..
방금 완결을 보니 좀 아쉽네요... 하지만 마지막에 감동!!
Great Teacher Onizuka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