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03.22 19:55:04 | 최종수정 2013.03.22 19: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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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전국공무원노조 수원시지부장, 사무국장 선거에서 승리한 김해영 지부장(오른쪽)과 최병윤 사무국장(왼쪽)이 당선증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수원시청 © News1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20·21일 이틀동안 실시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수원시지부 지부장·사무국장 선거에서 김해영(회계과)·최병윤(영통도서관)씨가 지부장과 사무국장에 각각 당선됐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김해영·최병윤 후보는 전체 조합원 1468명의 82.7%인 1215명이 투표한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서 51%(620표)를 얻어 각각 35.7%(434표)와 12.3%(150표)를 얻는데 그친 유병설·이수영 후보와 최창석·김성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지부장은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등학교를 마친 뒤 성균관대 철학과, 동 대학원 철학 전공 석·박사, 국민대학교 대학원 석사, 동방대학교 대학원 문화정보학 박사과정 수료 등을 마친 학자 공직자로 경기대, 장안대 등 외래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최 사무국장은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사이버대학교 심리상담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고 현재 아리랑풀이 상담연구소 인턴과정에 이어 레지던트과정을 이수 중이다.
김 지부장은 "노조는 권리를 위해 뭉친 조직이지만 강경투쟁보다 끊임없이 상대를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진정한 투쟁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자적 양심과 소신을 갖고 수원시민, 수원시 등의 안녕과 공직사회 민주화를 앞당기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