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 송이 꽃이 되고 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 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 송이 꽃이 되고 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 싶어
사람과 나무 - 쓸쓸한 연가 (가사, 고음질, 뮤비)
심택월 2022. 1. 18. 사람과 나무의 리더 김정환 님이 쓴 이 노래의 가사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詩)입니다. 잔잔한 멜로디 속에 담긴 짙은 슬픔은 억누르려 하면 할 수록 더욱 더 집요하게 울대를 자극합니다. 편곡과 연주도 지극히 아름답습니다.
이 노래에는 아주 슬픈 사연이 깃들어 있다 합니다. 김정환 님과 연락이 닿는다면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병은 님의 블로그(https://blog.daum.net/leebe107/)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사법시험 준비생의 끈질긴 구애 끝에 단칸방 살림을 차린 20대 몸 파는 여성이 남자가 사시에 합격하자 남자 집안에 의해 강제로 이별을 당하고 목숨 같은 딸까지 빼앗겨 어딘지 모를 보육원으로 보내졌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