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린다>,<연주한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sonare가 어원이다.
「소나타란 절대음악에 있어서 비교적 큰 규모로 설계된 갖가지 대표적인 악장으로 구성된, 미적(美
的)감상 내지는 오락을 목적한 다악장의 독주곡 내지는 실내악이다. 」(W. 뉴만).
소나타는 바로크 시대에 성행했고, 고전파에 이르러 피아노곡의 가장 중요한 형식이 되었다. 이탈리아의
도메니코 스카를랏티(Domenico Scarlatti ; 1685~1757년), 북독일의 C.P.E 바하(1714~ 1788년) 등에
의해 준비되었고, 고전파 시대에 이르러 완성되었다. 보통 4개의 악장의 악장을 가지며, 제1악장은 거의
예외없이 바른 소나타 형식, 제2악장은 복합3형식에 의한 완서악장(緩徐樂章), 다음은 메뉴엣 또는 스케
르죠의 무곡악장(舞曲樂章), 그리고 끝 악장은 론도 또는 소나타 형식을 취한다. 하이든은 소나타 형식
을 완성하였고, 모짜르트는 부드럽고 우아한 표현을 첨가했다. 그리고 베토벤은 이 형식의 가능성을 극
한(極限)까지 밀고 나아간다. 낭만파에 이르러 소나타는 그 중심적 지위를 상실하고 소형식의 것으로 바
뀐다. 20세기에 이르러서도 R. 스트라우스, 드뷔시, 프로코피에프, 바르토크 등이 그들 나름대로의 형식
으로 계승 발전 시켰다.
소나타형식 sonata form
고전파 이후 가장 중요한 음악형식의 하나로서, 푸가와 더불어 악식(樂式)의 2대 지주라고 할 만하다.
3부 형식에 다라 생겨났는데 제시부, 전개부, 재현부의 3부분으로 이루워 진다.
즉, 제시부; 대조적 성격을 가진 2개의 주제가 대립된다. 전개부; 주제동기의 전개로써 다양하게 발전
한다. 재현부; 두 주제가 다시 나타난다.
소나타 형식은 성격이 다른 주제의 대조와 반복의 원리가 가장 효과있게 구사된 형식이며, 조관계(調關
係)의 대비와 다양과 통일의 과정을 통해 그것은 더욱 배가(倍加)된다. 이 형식은 18세기 중엽에 나타나
서 비인 고전파에 의해 완성되는데, 무곡(舞曲)의 2부 형식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무곡을 바탕으로 한
기악 양식으로서는가장 큰 규모로 발전했다. 고전파에서 낭만파에 거쳐 피아노 소나타, 현악4중주곡, 교
햘곡, 협주곡 등의 양단악장(兩端樂章)에 많이 쓰였다. 그러나 낭만파 이후에는 그 논리적 구성에 후퇴
기미를 보이면서 자유로운 표현이 주체가 되어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로 발전했다.
소나티나 sonatina
소나티네라로도 통하며, 내용적으로나 형식적으로나 규모가 작은 소나타를 말한다.
피아노 교재로서 클래멘티, 클라우 등에 의해 많이 쓰여졌다. 20세기에 들어서는 부조니, 라벨 등이 기
술적으로나 예술성에 있어서나 아주 내용이 있는 작품들을 썼다.
첫댓글 음악에 대해서는 문외한입니다만.. 쥔장님의 격식 높은 자료들을 천천히 익숙해 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겸손의 말슴을...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