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대 아닙니다. 게수대도 아닙니다. 개수대입니다.
개수대 : (명사) 부엌에서 물을 받거나 흘려보내며 그릇이나 음식물을 닦고 씻을 수 있도록 한 대(臺).
쉽게 말해 흔히 말하는 싱크대입니다. 가정 내 싱크대에서 세수나 양치하는 분 없으시죠? 캠핑장 개수대에서 양치질할 때 주변 사람들이 화난 표정으로 쳐다보는 이유가 이겁니다. 식자재 다듬고 식기 설거지하는 곳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위생 아닙니까. 상식을 지켜주세요.
개수대에서 화로대 세척하는 분도 종종 있지요? 음식 조리하는 그릴, 석쇠라면 모를까 화로대는 식기가 아닙니다. 개수대에 올라올 물건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게다가 화로대는 애초부터 매번 세척하는 장비가 아닙니다. 정 깔끔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별도로 마련된 세척 장소나 각자의 가정에서 해야 옳습니다. 그리고 화로대는 망가질 때까지 세척 한 번 하지않아도 아무런 불편 없습니다. 엉거붙은 기름 때가 걱정이라면 토치로 그슬린 후 키친타올 등으로 닦아내면 됩니다. 광낼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식입니다. 한 번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옳고 그른 일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공동 시설도 내 집 같이... 그러면 모두가 편안합니다.
첫댓글 아 진짜 화로대 물로 닦는 사람들 보면 정말 이해가 안 가더군요.
천번만번 옳은 얘기입니다. 지킬 것은 지켜야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워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