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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전기를 이용하여 공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작은 쓰레기나 먼지를 빨아들여 제품 속에 있는 먼지 봉투에 채우는 제품입니다. 빗자루로 해결하기 어려운 작은 먼지를 청소할 수 있으며 흡입구가 작고 긴 막대 형태로 손이 닿지 않은 깊숙한 곳까지 청소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작동 방식과 목적에 따라 진공, 업소용, 스팀, 소형, 로봇 청소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용 시 먼지가 들어가는 먼지 봉투를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흡입력이 떨어지므로 주기적으로 먼지 봉투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핸디 청소기
좁은 공간의 청소에 적합합니다. 주로 크기가 작고 무게가 무겁지 않은 제품들로 한 손으로도 청소할 수 있습니다. 소형청소기의 경우, 바닥 흡입구뿐만 아니라 틈새용 흡입구를 부착하여 창틀이나 틈새, 구석 청소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진공청소기
카펫을 깐 거실 바닥의 먼지 등을 공기의 압력차에 의해 흡수시켜 청소한다. 실내의 구석구석을 청소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으며, 넓은 공간을 청소할 때는 코드선을 벽면에 설치한 콘센트에 꽂고,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면서 먼지를 깨끗이 빨아들인다.
구조는 흡입구 ·모터 ·회전날개 ·필터 ·먼지받이 케이스 ·배기구로 되어 있으며 그 동작과정은 다음과 같다. 정류자 전동기(commutator motor)로 회전날개를 1만 회 이상 회전시켜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고 먼지나 찌꺼기를 흡입구를 통해 빨아들인다. 빨아들인 먼지 ·찌꺼기 등은 필터에서 걸러주고 공기는 배기구로 빠져나간다. 전원코드를 자동으로 감아주는 기능이 있고, 또한 전원코드를 빼거나 감을 때 톱니바퀴가 작동하여 필터에 붙어 있는 먼지를 자동적으로 털어주는 장치도 부착되어 있다. 흡입구도 사용장소에 따라 사용하기 편리하게 설계되어 있다.
진공청소기는 1901년 영국의 발명가 세실 부스(Cecil Booth)가 흡입식 진공청소기를 발명하면서 처음 등장하게 되었지만, 세실의 청소기는 마차크기의 거대한 크기였다. 우리가 흔히 가정에서 사용하는 청소기의 형태로 변화된 것은 1907년 미국의 제임스 스팽글러(James Spangler)가 먼지를 빨아들이는 휴대용 진공청소기를 발명하고, 1908년 제임스로부터 그의 친척 윌리엄 후버(William Hoover)가 특허권을 사들여 판매하기 시작하면서였다.
우리나라에는 1960년에 국산화가 이루어졌고,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진공청소기는 먼지를 빨아들여 먼지봉투에 모으는 방식이다. 먼지봉투를 사용하는 진공청소기의 종류는, ① 캐니스터 타입(canister type), ② 업라이트 타입(upright type), ③ 핸드 타입(hand type), ④ 실린더형 플로어 타입(floor type) 등이 있다. 캐니스터 타입은 오늘날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진공청소기로 본체, 호스, 파이프, 솔 등으로 구성되어 빨아들이는 힘만으로 청소하는 형태이다. 표면 위의 먼지를 빨아들이고, 구석구석까지 청소가 가능하나 카펫 속의 먼지 등은 제거하기 어렵다. 업라이트 타입은 카펫을 많이 사용하는 미국, 유럽 등에서 사용되며, 회전브러시가 있어 카펫 속의 먼지 등도 깨끗이 청소가 가능하다. 핸드타입은 가벼워 책상 위나 선반, 양복 등의 먼지 집진용으로 적합하나 집진용량이 작고, 배터리용량으로 인해 사용시간이 제한적이다. 실린더형 플로어 타입은 집진용량이 커서 가정용으로도 사용되나 주로 사무실이나 가게 등에서 사용되고, 모터 소음을 대폭 감소시킨 방음(防音) 설계된 모델도 있다.
1979년 영국의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이 원심분리식 집진 장치를 이용하여 먼지봉투가 필요없는 청소기를 발명했다. 원심분리방식은 먼지봉투 방식의 진공청소기가 사용함에 따라 흡입력이 약해지는 점에서 발명하게 되었다. 원심력의 원리를 이용하여 먼지를 가라앉히고, 공기는 필터를 통해 내보내는 방식으로 꾸준한 흡입력과 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장점이 있다.
진공청소와 물청소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청소기로는 물필터 청소기가 있다. 브러시 하단을 통해 분사된 물을 와이퍼로 제거하여 먼지와 함께 흡입하여 본체에 장착된 물통으로 들어온 다음, 먼지는 물 속에 가라앉히고 공기만 모터를 통해 빨아들여 필터를 거쳐 내보내는 방식이다. 미세먼지 등을 줄일 수 있고, 추가적으로 공기청정의 기능이 있다.
또 배터리 동력을 이용하여 바닥인식센서, 낭떠러지 인식센서, 바퀴빠짐 감지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장착하여 장애상황을 감지하고, 거리 및 방향 등을 자율적으로 프로그래밍 또는 무선 조종을 이용하여 바닥을 돌아다니며, 먼지나 작은 물질 등을 제거하는 로봇 청소기도 등장했다. 브러시와 진공을 이용한 모델과 물걸레가 달려 물청소가 가능한 모델이 생산된다. 청소를 마친 후, 스스로 충전스테이션까지 이동하여 충전을 하는 등 편리하다.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예방법은?
미세먼지 왜 위험한가?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이다.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에서 발생한다. 입자의 크기와 화학적 조성이 건강 영향을 결정한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된다.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고, 2.5마이크로미터보다 큰 입자를 미세먼지라고 부르며 주로 도로변이나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한다.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는 초미세먼지라고 하며 담배 연기나 연료의 연소 시에 생성된다. 입자의 성분이 인체의 독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주로 연소 입자인 탄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금속 성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크기가 매우 작아서 코와 기도를 거쳐 기도 깊숙한 폐포에 도달할 수 있으며, 크기가 작을수록 폐포를 직접 통과해서 혈액을 통해 전신적인 순환을 할 수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몸의 증상은?
급성 노출 시에는 기도의 자극으로 인한 기침과 호흡 곤란이 발생하며, 천식이 악화되고 부정맥이 발생한다. 만성 노출 시에는 폐기능이 감소하고 만성 기관지염이 증가하고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심장이나 폐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영향이 더 크며, 심지어 건강한 성인이어도 높은 농도에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이런 증상들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주로 미세먼지에 의해 세기관지에 염증 반응이 유발됨으로써 발생한다. 또한 기도와 폐에서 박테리아를 불활성화하거나 제거하는 인체의 방어 작용을 방해함으로써 호흡기계 감염을 초래하게 한다. 미세먼지에 의한 심혈관질환의 발생은 산화스트레스 및 염증 반응, 그리고 자율신경계의 장애와 혈액 응고 능력의 변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세먼지 예방법은?
예방이 최선이나, 어쩔 수 없이 노출되어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초기에 관리받는 것이 좋다.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학문적, 정책적, 외교적의 노력이 필요하나, 당장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다음과 같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은 과격한 실외 활동을 최소화 것이 좋다.
대개 도로변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도로변에서 운동하지 않도록 한다.
실외 활동 시에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불가피한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것이 좋다.
창문을 열어 두면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야 한다. 에어필터나 공기청정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실내에서 흡연을 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피해야 한다.
집먼지진드기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습기가 있는 집 안의 구석이나 침구, 의자, 카펫 등에서 사람의 피부세포나 곰팡이 같은 유기물을 먹고 산다. 세계적으로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존재한다.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천식을 대표로 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집먼지진드기과(Family Pyroglyphidae) 중 미국에서는 큰다리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farinae)가, 유럽 등 구대륙에서는 세로무늬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pteronyssinus)가 주요한 종이다. 국내에는 이 두 종이 모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농축한 항원을 사람에 노출시켜 알레르기를 유발시킨다. 미국에서는 일반인의 4%가 이 진드기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고 한다.
이 진드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민감한 사람의 경우 집 안의 먼지를 잘 제거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침대의 매트리스와 카펫을 자주 진공 소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