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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식물의 황제 - '산세베리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04-11-29/대학로짝재기양말
엄마 집에 얼마 전부터 있어왔던 화초가 있다.
그리 낯설지는 않지만 이름을 모르기에 인터넷을 뒤져 알게되었다.
이름하야 = Sansevieria(산세베리아).
千年蘭(천년란), 天歲蘭(천세란), 虎尾草(호미초), 虎尾蘭(호미란)..
1000년을 산다는 말인가~ 호랑이꼬랑지라 고라~
내 관점으론 뱀 몸뚱이나 가물치 바디를 연상케 하는데..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남아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그쪽이란다.
거기서는 들판이나 숲에서 흔해터진 요 모양이다.
울 나라에선 화분으로 흔해 터졌지만..
이놈의 명찰과 정체, 성격과 품질을 알아보니 놀라움이다.
'공기청정식물'의 황제로 '음이온나무'라고..
'웰빙화초'로 그 핵심이고 필수로서 '새집증후군 해결사'라고..
미항공우주국 NASA에서 우주선 내부공기 측정용으로
Bio-home(바이오-홈)을 짓고 30년 간 Eco-plant(에코-플랜트)를 연구했단다.
자연조건과 100% 차단된 인공공간에서 식물들 작용에 대해..
공기와 물과 빛이 인위적으로 부여된 공간에서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 생성과 감소, 순화와 소멸, 순환과정을..
그 결과 새로운 수많은 놀라운 사실 중 특이한 것은
공기정화 관엽식물 50종 중 타의 모범으로 음이온 발생량이 30배나 많으면서,
밤에도 산소를 방출하는 식물이 바로 '산세베리아'였단다.
젤로 거지같은 유해물질 '포름 알데히드'를 가두는 귀신이라고..
요 독성물질이 왕창 들어있는 건 모기향 연기란다.
요새 참, <자연>과 <인공>의 틈바구니에서
<건강>과 <행복>을 지키려는 눈물겨운 전쟁이 <에코웰빙>시대다.
새집증후군.. 신차증후군.. 빌딩증후군에 대항해..
'산세베리아'는 식물 못 기르고 죽이는 선수들..
지독하게 게으른 인간이 길러도 죽이지 못하는 강력한 생명력이 있다.
불쾌하고 거시기한 공기, 수분 마려운 드라이한 공간,
햇빛 마려운 음침한 환경 등 식물로서는 존나 엿 같은 조건에서 끄떡 안 하는
징그러운 불사조이자 '살아서 자라나는 공기정화기'다.
일본은 이미 3년 전에 이 화초열풍이 대대적으로 불어
집집마다 없는 집이 없다는데 우린 이제사 늦바람이 불어 난리 부뚜막이다.
인터넷에 '산세베리아'나 '공기정화식물'로 검색해보면 알 것.
어느 정도 난리냐~ 전량 수입으로 동남아에서
한번에 들여올 때 컨테이너 박스 80대 분량인데 늘 없어 못 판다고..
장사꾼들 구라하고는.. 종로 5가 가면 늘 살 수 있다.
나 또한 기나긴 검색을 마친 뒤
잽싸게 어려운 걸음하야 종로 5가 갔다와서 모셔놨다.
이 식물은 타의 모범답게 값이 타의 모범으로 비싸다.
그래봤자 종로에선 5000원짜리 껌값이다.
인터넷 검색한 김에 거기서 사지 말 것 - 품질 사기 당하기 딱 좋다.
값이 타의 모범이나 인간이 만든 인공의 공기정화기에
비하면 무진장 싸고 자라나고 오래가고 새끼치고 분양하고 관리는 안해도 된다.
공기정화기계의 간편한 번거로울 필요 없다 - 어쩌다 물만..
5년 전부터 지금까지는.. 나 또한 미련하게
사는 터전의 공기에 예민반응 떨며 요상한 아래 것에 의지해왔다.
'청풍 음이온 공기청정기 - 뉴 골드 그린'이라는..
새로운 버전으로 다스리는 내 터전에 숨통관리..
어찌 기분이 아니 좋을 손가~ 자연스런 컨디션에 콧노래가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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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것은 가까이 있어도 그가치를 모르듯이 맨날 보지만 효능에 대해선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 제 삶의 모토가 공부해서 남주자! 아니겠습니까~ 학교종이 땡땡땡에서 쎄볐지만~
지난번 선인장 죽은 게 계속 맘에 걸려서 다시 하나 키우고 있는데.. 이번엔 산세베리아도 추가로~~
산세베리아는 잔소리 많은 장모님 혓바닥 같다는 뜻으로 'Mother-in-law Tongue'이란 이름으로도 불린 답니다.
공기정화식물 - 고무나무, 아이비, 행운목, 관음죽, 벤자민, 올리브, 아레카 야자, 파키라 등이 대표적이고 선인장류도 나름대로 하는데 덩치가 쪼맨 관계로 정화 면적이 문제지요~ 아이비, 행운목이 싸고 잘 자라서 좋을 듯..
우리집에도 있는데 이름을, 이제야 외웠습니다. 산세베리아,
글을 읽고 보니 집에 가는 일이 온통 산세베리아로 깔려 있던데요.. 모든 꽃집이 그렇고 트럭에서도 팔고요.. 저도 잠시 자료조사를 했는데 중국산 산세베리아가 판을 친대요 ㅋㅎ
중국산이 값도 절반이고요.. 그래서 값만큼이나 빨리 죽는데요.
중국 남부에서도 많이 나니 뭐든 비지떡인 중국도 봉잡았지요~ 허나, 품질은 늘 거시기하고.. 말레이지아産이 작지만 튼실하고 잘 자란답니다. 이것도 종로5에선 5000원~
싼건 늘 비지떡을 못 벋어나요. 물건을 모르면 돈을 많이주라고 했는뎅..
바가지 안 쓰고 고품질로 싸게 사는 건 명명백백 지혜입니다. 저질에 바가지 쓰는 건 빙신 짓이고..
검정 캐츠 건 하양 캐츠 건 마우스만 잘 잡으믄 된다는 덩샤오핑의 지배 논리가 중국의 대내외적 이미지로 작용하기에 그런가~ 양적 비지떡이 충족되면 질적 품질을 추구하기 마련인데..
그런 말을 했다니요;; 쥐를 잡아도 온데 털날리고 피 튀면 어케해요.. 암튼, 저질에 바가지 쓰면 열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