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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집에서 엄마와 나누는 교감과 간단한 놀이로도 아이의 감성은 한 뼘씩 자란다.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놀이 플랜. 풍선에 클립 2?3개를 넣고 다양한 크기로 불어 악기를 만들면 풍선 안에서 움직이는 클립을 볼 수 있다. 풍선을 흔들면 클립이 고무질에 부딪치며 내는 다양한 공명음이 들리고, 크기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들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흔들기의 강도에 따라 우박 떨어지는 소리, 소나기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난다. 클립 대신 단추나 작은 초콜릿, 사탕 등을 넣어도 좋다. 집에 있는 생활용품을 이용해 난타 공연을 해보자. 숟가락, 냄비, 국자 등 주방용품을 이용하면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 빗자루, 청소기, 장난감 상자, 휴지통 등 가정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생활용품을 악기로 활용할 수 있다. 쌀, 콩, 팥, 조 등을 병이나 플라스틱 통에 담아 마라카스를 만들어서 흔들면서 각각 무엇을 넣고 흔드는 소리인지 맞혀본다. 가는 소리부터 투박한 소리까지 다양한 소리를 만들고 음악에 맞춰 엄마와 함께 연주해도 좋다. 장난감을 이용하면 다양한 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 레고 같은 플라스틱 장난감이나 원목 장난감을 연필, 빗, 젓가락 등 다양한 도구로 두드리거나 긁어서 소리를 내보자. 일정한 리듬으로 장난감을 치거나, 길고 짧은 리듬을 번갈아가며 들려주면 더욱 좋다. 동요나 만화 주제곡 부르는 소리를 녹음하여 들려주거나, 의성어나 의태어를 흉내 내는 소리를 녹음하여 누가 더 잘 표현했나 들으면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한다.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자신의 목소리에 흥미를 갖고 다양한 소리를 내는 데 자신감을 갖는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쌀로 그림을 그린다. 검은색 도화지 위에 아이와 함께 물풀로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쌀을 뿌린 다음 털어낸다. 아이는 그림 위로 쌀이 흩어지는 모습과 풀에 붙은 그림으로 변화하는 모습 등을 관찰하면서 무척 흥미 있어 한다. 물에 물감을 농도 짙게 풀어서 종이컵과 우유팩에 넣어 얼린다. 종이컵과 팩을 비비면서 안에 있는 얼음을 빼내어 아이와 함께 얼음의 모양과 색깔을 관찰한다. 얼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물감이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색이 섞이는 모습을 관찰하자. 물감과 물의 양에 따른 농도의 변화를 알 수 있고, 얼음이 녹으면서 두 가지 이상의 색이 서로 섞이는 과정을 서서히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이 신기해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 호기심이 많아서 몸을 그려주면 아주 신기해하고 좋아한다. 커다란 전지를 바닥에 깔고 아이를 큰 대(大) 자로 눕게 한 후 아이의 몸을 따라 그려준다. 자신의 모습을 그린 전지에 아이가 좋아하는 옷을 그려 입히고 머리도 꾸며보자. 눈, 코, 입은 아빠에게 그려달라고 하면 아이들은 무척 좋아한다. 아빠와 엄마가 만들어준 그림을 보면서 ‘나’에 대한 개념도 심어줄 수 있다. 아이 방 한쪽 벽에 색지를 여러 장 붙인다. 두꺼운 도화지에 여러 가지 모양을 그린 뒤 오려내어 모양틀을 만든다. 오려낸 조각에 고리모양 손잡이를 달아 찍기틀를 만들어 모양 찍기를 해보자. 다양한 물감을 접시에 풀어놓고 모양틀에 물감을 묻혀 벽에 붙인 색지에 찍거나, 찍기틀을 색지에 대고 그 위에 물감 묻힌 스펀지를 두드린 다음 떼어낸다. 벽에 붙인 색지에 찍힌 모양을 관찰하며 음각, 양각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비눗물에 물감을 섞어 불어보게 하자. 다양한 색을 경험하기 위해서 색색의 비눗방울을 도화지로 받아보면 재밌게 관찰할 수 있다. 도화지에 비눗방울이 떨어지면 색과 모양을 관찰해보고, 비눗물에 빨대를 꽂은 채 불어서 비눗방울이 컵 위로 부글부글 올라오게 한 후 도화지로 덮어 모양을 찍어도 재미있다. 집에 있는 여러 가지 사물들을 특징별로 나눠 분류하고 측정한다. 예를 들어 다양한 크기와 두께의 책을 준비하여 큰 것과 작은 것으로 나누어보거나, 두께가 두껍고 얇은 것, 무게가 무겁고 가벼운 것, 표지가 딱딱하고 부드러운 것 등으로 나눠본다. 옷, 신발, 모자, 비누, 칫솔 등 여러 가지 모양과 크기의 사물을 찾아 아이들이 다양한 차이점을 알아보게 하자. 가장 손쉽게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 중 하나. 단순히 찢기와 구기기만이 아니라 찢어놓은 신문지 위에서 뒹굴기, 신문지 조각 뿌리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엄마 아빠와 팀을 이뤄 가위바위보를 하여 진 팀이 신문지를 접어가며 살아남기 놀이를 하면 아이들은 까르르 웃으며 재밌어 한다.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부드러운 재질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닐장갑. 비닐장갑을 비빈 후 동그랗게 구겨 아이 손에 쥐어주면 아이도 만지작거리며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체험하게 한다. 또한 비닐장갑을 풍선 불듯 불어서 손 모양이 되었다 사라지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주다가 세게 불어 뻥 터뜨리면 아이들은 그 소리에 재미있어 한다. 쿠킹포일을 구기거나 뭉쳐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빛을 잘 투과하는 셀로판지의 성질을 이용하여 놀이를 해보자. 우선 거실 유리문에 커튼을 쳐서 빛이 들어오는 부분을 절반 정도 제한한다. 스테인드글라스처럼 검은 테이프를 자유자재로 붙여 틀을 만든다. 검은 색지에 모양을 그려서 오려 붙이면 더욱 예쁘다. 유리문에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여러 가지 색깔의 셀로판지를 다양하게 오려서 붙이면 거실 안에서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색깔과 빛을 감상할 수 있다. 욕실 벽에 휴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테이프로 고정한 다음 3~4개의 분무기에 각각 다른 색 물감을 풀어서 뿌린다. 휴지에 나타난 색과 모양을 관찰해보자. 관찰한 색 휴지를 모아 휴지죽을 만들어 욕실 벽에 던지면서 퍼진 모양을 관찰하고 신나게 놀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작은 생수병에 물을 정도 채워 볼링핀을 만든다. 볼링핀을 조르르 세워놓고 공으로 쓰러뜨리는 놀이를 해보자. 생수병에 동물이나 꽃, 야채, 과일 등을 오려 붙인 뒤 아이에게 ‘강아지를 쓰러뜨리자’. ‘수박을 맞춰보자’ 등 미션을 주면 사물에 대해 인지력과 집중력가 향상된다. 방석이나 신문지 등을 이용하여 징검다리놀이를 해본다. 일정한 거리를 정해 제한된 수의 징검다리 재료를 가지고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 시합을 해보자. 방석 2개를 이용해 거실에서부터 주방까지 방석 하나를 던지고 발을 옮긴 뒤 바닥의 방석을 주워서 던진 후 다시 발을 옮긴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너무 멀리 던지면 다시 주을 수 없기 때문에 적당한 위치에 던져야 한다는 점을 깨닫는다. 찢어지는 것만 조심한다면 가벼운 신문지를 이용해도 좋다. 빨대나 나무젓가락에 두꺼운 리본을 붙여 리본체조를 해본다. 체조선수들처럼 돌리고 던지는 동작을 엄마가 먼저 시범 보이면 아이는 신기해하며 따라 할 것이다. 여러 개의 리본을 만들어 양손에 하나씩 잡고 음악에 맞춰 아빠 앞에서 엄마와 함께 리본체조 공연을 하는 것도 재미있다. 베개 샌드백을 만들어 권투를 해보자. 우선 베개를 배와 등에 하나씩 대고 끈으로 묶어준다. 머리와 허리 아래는 때리지 말고 베개만 공격할 수 있다는 규칙을 정하자. 아이는 적당히 피하고 맞으면서 순발력을 키우게 된다. 모든 동작을 거꾸로 해보는 놀이. 걷는 것, 옷 입는 것, 머리 빗는 것, 뛰는 것, 앉는 것 등 모두 가능하다. 거꾸로 하는 놀이를 통해 평소 쉽게 했던 동작을 거꾸로 진행하면 어떻게 변화하는지 경험함은 물론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까지 움직임으로써 대근육 및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 ||||||||||||||||||||||||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집에서 엄마와 나누는 교감과 간단한 놀이로도 아이의 감성은 한 뼘씩 자란다.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놀이 플랜. 풍선에 클립 2?3개를 넣고 다양한 크기로 불어 악기를 만들면 풍선 안에서 움직이는 클립을 볼 수 있다. 풍선을 흔들면 클립이 고무질에 부딪치며 내는 다양한 공명음이 들리고, 크기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들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흔들기의 강도에 따라 우박 떨어지는 소리, 소나기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난다. 클립 대신 단추나 작은 초콜릿, 사탕 등을 넣어도 좋다. 집에 있는 생활용품을 이용해 난타 공연을 해보자. 숟가락, 냄비, 국자 등 주방용품을 이용하면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 빗자루, 청소기, 장난감 상자, 휴지통 등 가정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생활용품을 악기로 활용할 수 있다. 쌀, 콩, 팥, 조 등을 병이나 플라스틱 통에 담아 마라카스를 만들어서 흔들면서 각각 무엇을 넣고 흔드는 소리인지 맞혀본다. 가는 소리부터 투박한 소리까지 다양한 소리를 만들고 음악에 맞춰 엄마와 함께 연주해도 좋다. 장난감을 이용하면 다양한 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 레고 같은 플라스틱 장난감이나 원목 장난감을 연필, 빗, 젓가락 등 다양한 도구로 두드리거나 긁어서 소리를 내보자. 일정한 리듬으로 장난감을 치거나, 길고 짧은 리듬을 번갈아가며 들려주면 더욱 좋다. 동요나 만화 주제곡 부르는 소리를 녹음하여 들려주거나, 의성어나 의태어를 흉내 내는 소리를 녹음하여 누가 더 잘 표현했나 들으면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한다.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자신의 목소리에 흥미를 갖고 다양한 소리를 내는 데 자신감을 갖는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쌀로 그림을 그린다. 검은색 도화지 위에 아이와 함께 물풀로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쌀을 뿌린 다음 털어낸다. 아이는 그림 위로 쌀이 흩어지는 모습과 풀에 붙은 그림으로 변화하는 모습 등을 관찰하면서 무척 흥미 있어 한다. 물에 물감을 농도 짙게 풀어서 종이컵과 우유팩에 넣어 얼린다. 종이컵과 팩을 비비면서 안에 있는 얼음을 빼내어 아이와 함께 얼음의 모양과 색깔을 관찰한다. 얼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물감이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색이 섞이는 모습을 관찰하자. 물감과 물의 양에 따른 농도의 변화를 알 수 있고, 얼음이 녹으면서 두 가지 이상의 색이 서로 섞이는 과정을 서서히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이 신기해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 호기심이 많아서 몸을 그려주면 아주 신기해하고 좋아한다. 커다란 전지를 바닥에 깔고 아이를 큰 대(大) 자로 눕게 한 후 아이의 몸을 따라 그려준다. 자신의 모습을 그린 전지에 아이가 좋아하는 옷을 그려 입히고 머리도 꾸며보자. 눈, 코, 입은 아빠에게 그려달라고 하면 아이들은 무척 좋아한다. 아빠와 엄마가 만들어준 그림을 보면서 ‘나’에 대한 개념도 심어줄 수 있다. 아이 방 한쪽 벽에 색지를 여러 장 붙인다. 두꺼운 도화지에 여러 가지 모양을 그린 뒤 오려내어 모양틀을 만든다. 오려낸 조각에 고리모양 손잡이를 달아 찍기틀를 만들어 모양 찍기를 해보자. 다양한 물감을 접시에 풀어놓고 모양틀에 물감을 묻혀 벽에 붙인 색지에 찍거나, 찍기틀을 색지에 대고 그 위에 물감 묻힌 스펀지를 두드린 다음 떼어낸다. 벽에 붙인 색지에 찍힌 모양을 관찰하며 음각, 양각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비눗물에 물감을 섞어 불어보게 하자. 다양한 색을 경험하기 위해서 색색의 비눗방울을 도화지로 받아보면 재밌게 관찰할 수 있다. 도화지에 비눗방울이 떨어지면 색과 모양을 관찰해보고, 비눗물에 빨대를 꽂은 채 불어서 비눗방울이 컵 위로 부글부글 올라오게 한 후 도화지로 덮어 모양을 찍어도 재미있다. 집에 있는 여러 가지 사물들을 특징별로 나눠 분류하고 측정한다. 예를 들어 다양한 크기와 두께의 책을 준비하여 큰 것과 작은 것으로 나누어보거나, 두께가 두껍고 얇은 것, 무게가 무겁고 가벼운 것, 표지가 딱딱하고 부드러운 것 등으로 나눠본다. 옷, 신발, 모자, 비누, 칫솔 등 여러 가지 모양과 크기의 사물을 찾아 아이들이 다양한 차이점을 알아보게 하자. 가장 손쉽게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 중 하나. 단순히 찢기와 구기기만이 아니라 찢어놓은 신문지 위에서 뒹굴기, 신문지 조각 뿌리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엄마 아빠와 팀을 이뤄 가위바위보를 하여 진 팀이 신문지를 접어가며 살아남기 놀이를 하면 아이들은 까르르 웃으며 재밌어 한다.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부드러운 재질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닐장갑. 비닐장갑을 비빈 후 동그랗게 구겨 아이 손에 쥐어주면 아이도 만지작거리며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체험하게 한다. 또한 비닐장갑을 풍선 불듯 불어서 손 모양이 되었다 사라지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주다가 세게 불어 뻥 터뜨리면 아이들은 그 소리에 재미있어 한다. 쿠킹포일을 구기거나 뭉쳐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빛을 잘 투과하는 셀로판지의 성질을 이용하여 놀이를 해보자. 우선 거실 유리문에 커튼을 쳐서 빛이 들어오는 부분을 절반 정도 제한한다. 스테인드글라스처럼 검은 테이프를 자유자재로 붙여 틀을 만든다. 검은 색지에 모양을 그려서 오려 붙이면 더욱 예쁘다. 유리문에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여러 가지 색깔의 셀로판지를 다양하게 오려서 붙이면 거실 안에서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색깔과 빛을 감상할 수 있다. 욕실 벽에 휴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테이프로 고정한 다음 3~4개의 분무기에 각각 다른 색 물감을 풀어서 뿌린다. 휴지에 나타난 색과 모양을 관찰해보자. 관찰한 색 휴지를 모아 휴지죽을 만들어 욕실 벽에 던지면서 퍼진 모양을 관찰하고 신나게 놀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작은 생수병에 물을 정도 채워 볼링핀을 만든다. 볼링핀을 조르르 세워놓고 공으로 쓰러뜨리는 놀이를 해보자. 생수병에 동물이나 꽃, 야채, 과일 등을 오려 붙인 뒤 아이에게 ‘강아지를 쓰러뜨리자’. ‘수박을 맞춰보자’ 등 미션을 주면 사물에 대해 인지력과 집중력가 향상된다. 방석이나 신문지 등을 이용하여 징검다리놀이를 해본다. 일정한 거리를 정해 제한된 수의 징검다리 재료를 가지고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 시합을 해보자. 방석 2개를 이용해 거실에서부터 주방까지 방석 하나를 던지고 발을 옮긴 뒤 바닥의 방석을 주워서 던진 후 다시 발을 옮긴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너무 멀리 던지면 다시 주을 수 없기 때문에 적당한 위치에 던져야 한다는 점을 깨닫는다. 찢어지는 것만 조심한다면 가벼운 신문지를 이용해도 좋다. 빨대나 나무젓가락에 두꺼운 리본을 붙여 리본체조를 해본다. 체조선수들처럼 돌리고 던지는 동작을 엄마가 먼저 시범 보이면 아이는 신기해하며 따라 할 것이다. 여러 개의 리본을 만들어 양손에 하나씩 잡고 음악에 맞춰 아빠 앞에서 엄마와 함께 리본체조 공연을 하는 것도 재미있다. 베개 샌드백을 만들어 권투를 해보자. 우선 베개를 배와 등에 하나씩 대고 끈으로 묶어준다. 머리와 허리 아래는 때리지 말고 베개만 공격할 수 있다는 규칙을 정하자. 아이는 적당히 피하고 맞으면서 순발력을 키우게 된다. 모든 동작을 거꾸로 해보는 놀이. 걷는 것, 옷 입는 것, 머리 빗는 것, 뛰는 것, 앉는 것 등 모두 가능하다. 거꾸로 하는 놀이를 통해 평소 쉽게 했던 동작을 거꾸로 진행하면 어떻게 변화하는지 경험함은 물론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까지 움직임으로써 대근육 및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 ||||||||||||||||||||||||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집에서 엄마와 나누는 교감과 간단한 놀이로도 아이의 감성은 한 뼘씩 자란다.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놀이 플랜. 풍선에 클립 2?3개를 넣고 다양한 크기로 불어 악기를 만들면 풍선 안에서 움직이는 클립을 볼 수 있다. 풍선을 흔들면 클립이 고무질에 부딪치며 내는 다양한 공명음이 들리고, 크기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들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흔들기의 강도에 따라 우박 떨어지는 소리, 소나기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난다. 클립 대신 단추나 작은 초콜릿, 사탕 등을 넣어도 좋다. 집에 있는 생활용품을 이용해 난타 공연을 해보자. 숟가락, 냄비, 국자 등 주방용품을 이용하면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 빗자루, 청소기, 장난감 상자, 휴지통 등 가정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생활용품을 악기로 활용할 수 있다. 쌀, 콩, 팥, 조 등을 병이나 플라스틱 통에 담아 마라카스를 만들어서 흔들면서 각각 무엇을 넣고 흔드는 소리인지 맞혀본다. 가는 소리부터 투박한 소리까지 다양한 소리를 만들고 음악에 맞춰 엄마와 함께 연주해도 좋다. 장난감을 이용하면 다양한 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 레고 같은 플라스틱 장난감이나 원목 장난감을 연필, 빗, 젓가락 등 다양한 도구로 두드리거나 긁어서 소리를 내보자. 일정한 리듬으로 장난감을 치거나, 길고 짧은 리듬을 번갈아가며 들려주면 더욱 좋다. 동요나 만화 주제곡 부르는 소리를 녹음하여 들려주거나, 의성어나 의태어를 흉내 내는 소리를 녹음하여 누가 더 잘 표현했나 들으면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한다.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자신의 목소리에 흥미를 갖고 다양한 소리를 내는 데 자신감을 갖는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쌀로 그림을 그린다. 검은색 도화지 위에 아이와 함께 물풀로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쌀을 뿌린 다음 털어낸다. 아이는 그림 위로 쌀이 흩어지는 모습과 풀에 붙은 그림으로 변화하는 모습 등을 관찰하면서 무척 흥미 있어 한다. 물에 물감을 농도 짙게 풀어서 종이컵과 우유팩에 넣어 얼린다. 종이컵과 팩을 비비면서 안에 있는 얼음을 빼내어 아이와 함께 얼음의 모양과 색깔을 관찰한다. 얼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물감이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색이 섞이는 모습을 관찰하자. 물감과 물의 양에 따른 농도의 변화를 알 수 있고, 얼음이 녹으면서 두 가지 이상의 색이 서로 섞이는 과정을 서서히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이 신기해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 호기심이 많아서 몸을 그려주면 아주 신기해하고 좋아한다. 커다란 전지를 바닥에 깔고 아이를 큰 대(大) 자로 눕게 한 후 아이의 몸을 따라 그려준다. 자신의 모습을 그린 전지에 아이가 좋아하는 옷을 그려 입히고 머리도 꾸며보자. 눈, 코, 입은 아빠에게 그려달라고 하면 아이들은 무척 좋아한다. 아빠와 엄마가 만들어준 그림을 보면서 ‘나’에 대한 개념도 심어줄 수 있다. 아이 방 한쪽 벽에 색지를 여러 장 붙인다. 두꺼운 도화지에 여러 가지 모양을 그린 뒤 오려내어 모양틀을 만든다. 오려낸 조각에 고리모양 손잡이를 달아 찍기틀를 만들어 모양 찍기를 해보자. 다양한 물감을 접시에 풀어놓고 모양틀에 물감을 묻혀 벽에 붙인 색지에 찍거나, 찍기틀을 색지에 대고 그 위에 물감 묻힌 스펀지를 두드린 다음 떼어낸다. 벽에 붙인 색지에 찍힌 모양을 관찰하며 음각, 양각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비눗물에 물감을 섞어 불어보게 하자. 다양한 색을 경험하기 위해서 색색의 비눗방울을 도화지로 받아보면 재밌게 관찰할 수 있다. 도화지에 비눗방울이 떨어지면 색과 모양을 관찰해보고, 비눗물에 빨대를 꽂은 채 불어서 비눗방울이 컵 위로 부글부글 올라오게 한 후 도화지로 덮어 모양을 찍어도 재미있다. 집에 있는 여러 가지 사물들을 특징별로 나눠 분류하고 측정한다. 예를 들어 다양한 크기와 두께의 책을 준비하여 큰 것과 작은 것으로 나누어보거나, 두께가 두껍고 얇은 것, 무게가 무겁고 가벼운 것, 표지가 딱딱하고 부드러운 것 등으로 나눠본다. 옷, 신발, 모자, 비누, 칫솔 등 여러 가지 모양과 크기의 사물을 찾아 아이들이 다양한 차이점을 알아보게 하자. 가장 손쉽게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 중 하나. 단순히 찢기와 구기기만이 아니라 찢어놓은 신문지 위에서 뒹굴기, 신문지 조각 뿌리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엄마 아빠와 팀을 이뤄 가위바위보를 하여 진 팀이 신문지를 접어가며 살아남기 놀이를 하면 아이들은 까르르 웃으며 재밌어 한다.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부드러운 재질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닐장갑. 비닐장갑을 비빈 후 동그랗게 구겨 아이 손에 쥐어주면 아이도 만지작거리며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체험하게 한다. 또한 비닐장갑을 풍선 불듯 불어서 손 모양이 되었다 사라지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주다가 세게 불어 뻥 터뜨리면 아이들은 그 소리에 재미있어 한다. 쿠킹포일을 구기거나 뭉쳐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빛을 잘 투과하는 셀로판지의 성질을 이용하여 놀이를 해보자. 우선 거실 유리문에 커튼을 쳐서 빛이 들어오는 부분을 절반 정도 제한한다. 스테인드글라스처럼 검은 테이프를 자유자재로 붙여 틀을 만든다. 검은 색지에 모양을 그려서 오려 붙이면 더욱 예쁘다. 유리문에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여러 가지 색깔의 셀로판지를 다양하게 오려서 붙이면 거실 안에서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색깔과 빛을 감상할 수 있다. 욕실 벽에 휴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테이프로 고정한 다음 3~4개의 분무기에 각각 다른 색 물감을 풀어서 뿌린다. 휴지에 나타난 색과 모양을 관찰해보자. 관찰한 색 휴지를 모아 휴지죽을 만들어 욕실 벽에 던지면서 퍼진 모양을 관찰하고 신나게 놀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작은 생수병에 물을 정도 채워 볼링핀을 만든다. 볼링핀을 조르르 세워놓고 공으로 쓰러뜨리는 놀이를 해보자. 생수병에 동물이나 꽃, 야채, 과일 등을 오려 붙인 뒤 아이에게 ‘강아지를 쓰러뜨리자’. ‘수박을 맞춰보자’ 등 미션을 주면 사물에 대해 인지력과 집중력가 향상된다. 방석이나 신문지 등을 이용하여 징검다리놀이를 해본다. 일정한 거리를 정해 제한된 수의 징검다리 재료를 가지고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 시합을 해보자. 방석 2개를 이용해 거실에서부터 주방까지 방석 하나를 던지고 발을 옮긴 뒤 바닥의 방석을 주워서 던진 후 다시 발을 옮긴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너무 멀리 던지면 다시 주을 수 없기 때문에 적당한 위치에 던져야 한다는 점을 깨닫는다. 찢어지는 것만 조심한다면 가벼운 신문지를 이용해도 좋다. 빨대나 나무젓가락에 두꺼운 리본을 붙여 리본체조를 해본다. 체조선수들처럼 돌리고 던지는 동작을 엄마가 먼저 시범 보이면 아이는 신기해하며 따라 할 것이다. 여러 개의 리본을 만들어 양손에 하나씩 잡고 음악에 맞춰 아빠 앞에서 엄마와 함께 리본체조 공연을 하는 것도 재미있다. 베개 샌드백을 만들어 권투를 해보자. 우선 베개를 배와 등에 하나씩 대고 끈으로 묶어준다. 머리와 허리 아래는 때리지 말고 베개만 공격할 수 있다는 규칙을 정하자. 아이는 적당히 피하고 맞으면서 순발력을 키우게 된다. 모든 동작을 거꾸로 해보는 놀이. 걷는 것, 옷 입는 것, 머리 빗는 것, 뛰는 것, 앉는 것 등 모두 가능하다. 거꾸로 하는 놀이를 통해 평소 쉽게 했던 동작을 거꾸로 진행하면 어떻게 변화하는지 경험함은 물론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까지 움직임으로써 대근육 및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 ||||||||||||||||||||||||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집에서 엄마와 나누는 교감과 간단한 놀이로도 아이의 감성은 한 뼘씩 자란다.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놀이 플랜. 풍선에 클립 2?3개를 넣고 다양한 크기로 불어 악기를 만들면 풍선 안에서 움직이는 클립을 볼 수 있다. 풍선을 흔들면 클립이 고무질에 부딪치며 내는 다양한 공명음이 들리고, 크기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들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흔들기의 강도에 따라 우박 떨어지는 소리, 소나기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난다. 클립 대신 단추나 작은 초콜릿, 사탕 등을 넣어도 좋다. 집에 있는 생활용품을 이용해 난타 공연을 해보자. 숟가락, 냄비, 국자 등 주방용품을 이용하면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 빗자루, 청소기, 장난감 상자, 휴지통 등 가정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생활용품을 악기로 활용할 수 있다. 쌀, 콩, 팥, 조 등을 병이나 플라스틱 통에 담아 마라카스를 만들어서 흔들면서 각각 무엇을 넣고 흔드는 소리인지 맞혀본다. 가는 소리부터 투박한 소리까지 다양한 소리를 만들고 음악에 맞춰 엄마와 함께 연주해도 좋다. 장난감을 이용하면 다양한 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 레고 같은 플라스틱 장난감이나 원목 장난감을 연필, 빗, 젓가락 등 다양한 도구로 두드리거나 긁어서 소리를 내보자. 일정한 리듬으로 장난감을 치거나, 길고 짧은 리듬을 번갈아가며 들려주면 더욱 좋다. 동요나 만화 주제곡 부르는 소리를 녹음하여 들려주거나, 의성어나 의태어를 흉내 내는 소리를 녹음하여 누가 더 잘 표현했나 들으면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한다.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자신의 목소리에 흥미를 갖고 다양한 소리를 내는 데 자신감을 갖는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쌀로 그림을 그린다. 검은색 도화지 위에 아이와 함께 물풀로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쌀을 뿌린 다음 털어낸다. 아이는 그림 위로 쌀이 흩어지는 모습과 풀에 붙은 그림으로 변화하는 모습 등을 관찰하면서 무척 흥미 있어 한다. 물에 물감을 농도 짙게 풀어서 종이컵과 우유팩에 넣어 얼린다. 종이컵과 팩을 비비면서 안에 있는 얼음을 빼내어 아이와 함께 얼음의 모양과 색깔을 관찰한다. 얼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물감이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색이 섞이는 모습을 관찰하자. 물감과 물의 양에 따른 농도의 변화를 알 수 있고, 얼음이 녹으면서 두 가지 이상의 색이 서로 섞이는 과정을 서서히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이 신기해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 호기심이 많아서 몸을 그려주면 아주 신기해하고 좋아한다. 커다란 전지를 바닥에 깔고 아이를 큰 대(大) 자로 눕게 한 후 아이의 몸을 따라 그려준다. 자신의 모습을 그린 전지에 아이가 좋아하는 옷을 그려 입히고 머리도 꾸며보자. 눈, 코, 입은 아빠에게 그려달라고 하면 아이들은 무척 좋아한다. 아빠와 엄마가 만들어준 그림을 보면서 ‘나’에 대한 개념도 심어줄 수 있다. 아이 방 한쪽 벽에 색지를 여러 장 붙인다. 두꺼운 도화지에 여러 가지 모양을 그린 뒤 오려내어 모양틀을 만든다. 오려낸 조각에 고리모양 손잡이를 달아 찍기틀를 만들어 모양 찍기를 해보자. 다양한 물감을 접시에 풀어놓고 모양틀에 물감을 묻혀 벽에 붙인 색지에 찍거나, 찍기틀을 색지에 대고 그 위에 물감 묻힌 스펀지를 두드린 다음 떼어낸다. 벽에 붙인 색지에 찍힌 모양을 관찰하며 음각, 양각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비눗물에 물감을 섞어 불어보게 하자. 다양한 색을 경험하기 위해서 색색의 비눗방울을 도화지로 받아보면 재밌게 관찰할 수 있다. 도화지에 비눗방울이 떨어지면 색과 모양을 관찰해보고, 비눗물에 빨대를 꽂은 채 불어서 비눗방울이 컵 위로 부글부글 올라오게 한 후 도화지로 덮어 모양을 찍어도 재미있다. 집에 있는 여러 가지 사물들을 특징별로 나눠 분류하고 측정한다. 예를 들어 다양한 크기와 두께의 책을 준비하여 큰 것과 작은 것으로 나누어보거나, 두께가 두껍고 얇은 것, 무게가 무겁고 가벼운 것, 표지가 딱딱하고 부드러운 것 등으로 나눠본다. 옷, 신발, 모자, 비누, 칫솔 등 여러 가지 모양과 크기의 사물을 찾아 아이들이 다양한 차이점을 알아보게 하자. 가장 손쉽게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 중 하나. 단순히 찢기와 구기기만이 아니라 찢어놓은 신문지 위에서 뒹굴기, 신문지 조각 뿌리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엄마 아빠와 팀을 이뤄 가위바위보를 하여 진 팀이 신문지를 접어가며 살아남기 놀이를 하면 아이들은 까르르 웃으며 재밌어 한다.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부드러운 재질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닐장갑. 비닐장갑을 비빈 후 동그랗게 구겨 아이 손에 쥐어주면 아이도 만지작거리며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체험하게 한다. 또한 비닐장갑을 풍선 불듯 불어서 손 모양이 되었다 사라지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주다가 세게 불어 뻥 터뜨리면 아이들은 그 소리에 재미있어 한다. 쿠킹포일을 구기거나 뭉쳐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빛을 잘 투과하는 셀로판지의 성질을 이용하여 놀이를 해보자. 우선 거실 유리문에 커튼을 쳐서 빛이 들어오는 부분을 절반 정도 제한한다. 스테인드글라스처럼 검은 테이프를 자유자재로 붙여 틀을 만든다. 검은 색지에 모양을 그려서 오려 붙이면 더욱 예쁘다. 유리문에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여러 가지 색깔의 셀로판지를 다양하게 오려서 붙이면 거실 안에서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색깔과 빛을 감상할 수 있다. 욕실 벽에 휴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테이프로 고정한 다음 3~4개의 분무기에 각각 다른 색 물감을 풀어서 뿌린다. 휴지에 나타난 색과 모양을 관찰해보자. 관찰한 색 휴지를 모아 휴지죽을 만들어 욕실 벽에 던지면서 퍼진 모양을 관찰하고 신나게 놀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작은 생수병에 물을 정도 채워 볼링핀을 만든다. 볼링핀을 조르르 세워놓고 공으로 쓰러뜨리는 놀이를 해보자. 생수병에 동물이나 꽃, 야채, 과일 등을 오려 붙인 뒤 아이에게 ‘강아지를 쓰러뜨리자’. ‘수박을 맞춰보자’ 등 미션을 주면 사물에 대해 인지력과 집중력가 향상된다. 방석이나 신문지 등을 이용하여 징검다리놀이를 해본다. 일정한 거리를 정해 제한된 수의 징검다리 재료를 가지고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 시합을 해보자. 방석 2개를 이용해 거실에서부터 주방까지 방석 하나를 던지고 발을 옮긴 뒤 바닥의 방석을 주워서 던진 후 다시 발을 옮긴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너무 멀리 던지면 다시 주을 수 없기 때문에 적당한 위치에 던져야 한다는 점을 깨닫는다. 찢어지는 것만 조심한다면 가벼운 신문지를 이용해도 좋다. 빨대나 나무젓가락에 두꺼운 리본을 붙여 리본체조를 해본다. 체조선수들처럼 돌리고 던지는 동작을 엄마가 먼저 시범 보이면 아이는 신기해하며 따라 할 것이다. 여러 개의 리본을 만들어 양손에 하나씩 잡고 음악에 맞춰 아빠 앞에서 엄마와 함께 리본체조 공연을 하는 것도 재미있다. 베개 샌드백을 만들어 권투를 해보자. 우선 베개를 배와 등에 하나씩 대고 끈으로 묶어준다. 머리와 허리 아래는 때리지 말고 베개만 공격할 수 있다는 규칙을 정하자. 아이는 적당히 피하고 맞으면서 순발력을 키우게 된다. 모든 동작을 거꾸로 해보는 놀이. 걷는 것, 옷 입는 것, 머리 빗는 것, 뛰는 것, 앉는 것 등 모두 가능하다. 거꾸로 하는 놀이를 통해 평소 쉽게 했던 동작을 거꾸로 진행하면 어떻게 변화하는지 경험함은 물론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까지 움직임으로써 대근육 및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 ||||||||||||||||||||||||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집에서 엄마와 나누는 교감과 간단한 놀이로도 아이의 감성은 한 뼘씩 자란다.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놀이 플랜.
풍선 연주
풍선에 클립 2?3개를 넣고 다양한 크기로 불어 악기를 만들면 풍선 안에서 움직이는 클립을 볼 수 있다. 풍선을 흔들면 클립이 고무질에 부딪치며 내는 다양한 공명음이 들리고, 크기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들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흔들기의 강도에 따라 우박 떨어지는 소리, 소나기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난다. 클립 대신 단추나 작은 초콜릿, 사탕 등을 넣어도 좋다.
난타 연주
집에 있는 생활용품을 이용해 난타 공연을 해보자. 숟가락, 냄비, 국자 등 주방용품을 이용하면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 빗자루, 청소기, 장난감 상자, 휴지통 등 가정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생활용품을 악기로 활용할 수 있다.
소리 맞히기
쌀, 콩, 팥, 조 등을 병이나 플라스틱 통에 담아 마라카스를 만들어서 흔들면서 각각 무엇을 넣고 흔드는 소리인지 맞혀본다. 가는 소리부터 투박한 소리까지 다양한 소리를 만들고 음악에 맞춰 엄마와 함께 연주해도 좋다.
장난감 연주
장난감을 이용하면 다양한 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 레고 같은 플라스틱 장난감이나 원목 장난감을 연필, 빗, 젓가락 등 다양한 도구로 두드리거나 긁어서 소리를 내보자. 일정한 리듬으로 장난감을 치거나, 길고 짧은 리듬을 번갈아가며 들려주면 더욱 좋다.
녹음하기
동요나 만화 주제곡 부르는 소리를 녹음하여 들려주거나, 의성어나 의태어를 흉내 내는 소리를 녹음하여 누가 더 잘 표현했나 들으면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한다.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자신의 목소리에 흥미를 갖고 다양한 소리를 내는 데 자신감을 갖는다.
쌀 그림 그리기
쉽게 구할 수 있는 쌀로 그림을 그린다. 검은색 도화지 위에 아이와 함께 물풀로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쌀을 뿌린 다음 털어낸다. 아이는 그림 위로 쌀이 흩어지는 모습과 풀에 붙은 그림으로 변화하는 모습 등을 관찰하면서 무척 흥미 있어 한다.
얼음 물감 만들기
물에 물감을 농도 짙게 풀어서 종이컵과 우유팩에 넣어 얼린다. 종이컵과 팩을 비비면서 안에 있는 얼음을 빼내어 아이와 함께 얼음의 모양과 색깔을 관찰한다. 얼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물감이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색이 섞이는 모습을 관찰하자. 물감과 물의 양에 따른 농도의 변화를 알 수 있고, 얼음이 녹으면서 두 가지 이상의 색이 서로 섞이는 과정을 서서히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이 신기해한다.
실물 크기 아이 그림 그리기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 호기심이 많아서 몸을 그려주면 아주 신기해하고 좋아한다. 커다란 전지를 바닥에 깔고 아이를 큰 대(大) 자로 눕게 한 후 아이의 몸을 따라 그려준다. 자신의 모습을 그린 전지에 아이가 좋아하는 옷을 그려 입히고 머리도 꾸며보자. 눈, 코, 입은 아빠에게 그려달라고 하면 아이들은 무척 좋아한다. 아빠와 엄마가 만들어준 그림을 보면서 ‘나’에 대한 개념도 심어줄 수 있다.
모양 찍어내기
아이 방 한쪽 벽에 색지를 여러 장 붙인다. 두꺼운 도화지에 여러 가지 모양을 그린 뒤 오려내어 모양틀을 만든다. 오려낸 조각에 고리모양 손잡이를 달아 찍기틀를 만들어 모양 찍기를 해보자. 다양한 물감을 접시에 풀어놓고 모양틀에 물감을 묻혀 벽에 붙인 색지에 찍거나, 찍기틀을 색지에 대고 그 위에 물감 묻힌 스펀지를 두드린 다음 떼어낸다. 벽에 붙인 색지에 찍힌 모양을 관찰하며 음각, 양각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색깔 비눗방울놀이
비눗물에 물감을 섞어 불어보게 하자. 다양한 색을 경험하기 위해서 색색의 비눗방울을 도화지로 받아보면 재밌게 관찰할 수 있다. 도화지에 비눗방울이 떨어지면 색과 모양을 관찰해보고, 비눗물에 빨대를 꽂은 채 불어서 비눗방울이 컵 위로 부글부글 올라오게 한 후 도화지로 덮어 모양을 찍어도 재미있다.
사물 비교하기
집에 있는 여러 가지 사물들을 특징별로 나눠 분류하고 측정한다. 예를 들어 다양한 크기와 두께의 책을 준비하여 큰 것과 작은 것으로 나누어보거나, 두께가 두껍고 얇은 것, 무게가 무겁고 가벼운 것, 표지가 딱딱하고 부드러운 것 등으로 나눠본다. 옷, 신발, 모자, 비누, 칫솔 등 여러 가지 모양과 크기의 사물을 찾아 아이들이 다양한 차이점을 알아보게 하자.
신문지놀이
가장 손쉽게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 중 하나. 단순히 찢기와 구기기만이 아니라 찢어놓은 신문지 위에서 뒹굴기, 신문지 조각 뿌리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엄마 아빠와 팀을 이뤄 가위바위보를 하여 진 팀이 신문지를 접어가며 살아남기 놀이를 하면 아이들은 까르르 웃으며 재밌어 한다.
다양한 재료를 장난감 삼아 놀이하기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부드러운 재질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닐장갑. 비닐장갑을 비빈 후 동그랗게 구겨 아이 손에 쥐어주면 아이도 만지작거리며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체험하게 한다. 또한 비닐장갑을 풍선 불듯 불어서 손 모양이 되었다 사라지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주다가 세게 불어 뻥 터뜨리면 아이들은 그 소리에 재미있어 한다. 쿠킹포일을 구기거나 뭉쳐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셀로판지 놀이
빛을 잘 투과하는 셀로판지의 성질을 이용하여 놀이를 해보자. 우선 거실 유리문에 커튼을 쳐서 빛이 들어오는 부분을 절반 정도 제한한다. 스테인드글라스처럼 검은 테이프를 자유자재로 붙여 틀을 만든다. 검은 색지에 모양을 그려서 오려 붙이면 더욱 예쁘다. 유리문에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여러 가지 색깔의 셀로판지를 다양하게 오려서 붙이면 거실 안에서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색깔과 빛을 감상할 수 있다.
휴지놀이
욕실 벽에 휴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테이프로 고정한 다음 3~4개의 분무기에 각각 다른 색 물감을 풀어서 뿌린다. 휴지에 나타난 색과 모양을 관찰해보자. 관찰한 색 휴지를 모아 휴지죽을 만들어 욕실 벽에 던지면서 퍼진 모양을 관찰하고 신나게 놀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