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괴사상태 일보 직전인 한국교회
지금의 한국교회는 WCC, WEA의 바람에 멈추지 않는 팽이처럼 소용돌이 치고 있다. 이로 인해 날려지는 영적 흙먼지들과 쓰레기들로 인하여 깨어있는 순결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심령에 통한의 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 지금 한국교회 안에는 영적으로 피 눈물 나게 하는 암흑의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 맘몬사상과 종교의식에 갇혀 진정한 진리의 바람을 느낄 수도, 들을 수도, 볼 수도 없는 마치 힘없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영적소경의 시대로 추락 하고 있다. 진짜 복음은 멈춰져가고, 진동하는 뒤집힌 가짜 복음, 죄에 붙잡힌 정말 위험한 거짓복음의 진한 향기에 속아 대리만족을 하며, 벌거벗은 영적 수치를 체크 할 수 있는 기능마저도 마비되어가는 상태이다.
뿐만 아니다.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회개의 요청에 절대 순응하지 않는, 하나님께 정면도전하는 WCC, WEA 이교도 로마 카톨릭과의 ‘신앙과 직제일치’의 올무에 단단히 걸려 영적 괴사상태의 일보 직전에 와있다.
지난 3월 23일(토) 도심 한가운데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정통 기독교회를 지키기 위한 WCC, WEA 반대성회가 WCC, WEA 반대운동연대(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와 합동측 부흥사회(회장 라성렬 목사)의 후원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반대성회는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약 800여 명의 성도들이 세찬 비바람을 동반한, 살 속을 파고드는 꽃샘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령의 기름부음 속에서 한 치의 미동도 없이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해 뜨거운 마음으로 모였다.
이날 성회시작 2시간 전인 오전11시부터 하늘에 비를 동반하는 먹구름이 청계천 광장 위를 뒤덮기 시작하더니 진눈개비가 섞인 비가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했다. 2013년 제2의 참배요, 우상단지인 ‘제10차 WCC부산총회’를 필두로 지난 6년 동안 WCC, WEA, 로마 카톨릭과의 ‘신앙과 직제일치’ 등 수많은 반대집회를 해왔지만 이런 악천우는 없었다. 물론 갑작스런 기후 변화로 인하여 이날 반대성회에 참석하러 오던 일부 성도들의 발걸음을 되돌리게도 했지만, 염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성회 시작 시간이 가까워지자 집회장소인 한빛광장으로 성도들이 개인별, 교회별, 단체별로 또한 삼삼오오 짝을 이뤄 각종 반대 문구가 적힌 피켓과 깃발을 들고 모여들기 시작했다. 예배시작 즈음에는 광장에 깔아 놓은 의자가 모자라, 서서 예배를 드릴 정도였다. 악 천우로 인하여 우의는 입어야 하는 등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WCC ,WEA에 농락당하는 수 많은 목사들로 인해 무너져 내리고 있는 기독교회를 지키기 위한 성도들의 기도는 너무나도 간절했고 처절하기까지 했다.
이 성회에 오전 일찍부터 찾아 나선 한 성도는 “갑자기 성회장소 위에 시커먼 구름이 덮이고 개였다 흐렸다, 진눈개비가 섞인 비가 오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날씨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마치, 오늘의 기후와 같은 한국교회의 실상을 자연을 통해 잠깐이라도 표현해 주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예배시간 내내 너무나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고 소감을 말하고 또 다른 성도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목사님들이 이렇게도 무지하고 모를 수가 있냐며 오히려 성도들 보다 깨어있지 못한 것 같다”며 말끝을 흐렸다.
지금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정확하게 응답해야 한다. 계속되는 영적 유혹에 사로잡혀 목사들이 허덕거리고 있다. 하나가 지나가면 또 하나의 영적이 유혹이 다가오는 식으로 끝없이 다가오는데 교회안의 영적 지도자라는 목사들이 이러한 유혹을 유혹인지 깨닫지도, 벗어나지도, 뿌리치지도 못하고 진리를 포기하고 있다. 시간이 더 늦기 전에 영적음란(WCC, WEA 이교도 로마 카톨릭과의 ‘신앙과 직제일치’)에서 돌아서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종이 되던지 사탄의 종이 되든지 둘 중의 하나일 뿐이다. 중간지대는 없다.
작금의 한국교회는 예레미야 선지자 시대의 이스라엘의 타락한 선지자와 제사장들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것이다.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렘 6장13절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아니할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않았느니라…내가 그들을 벌 하리니…”렘6장15절
■ 고정양 목사 / 아고라젠 발행인
교회 연합신문
연합과 일치, 교류와 포용을 앞세워 기독교의 정통성을 위협하는 한국교회의 그릇된 행태에 뼈저린 회개를 촉구하는 자성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한국교회 보수신학의 중심에서 WCC와 WEA, 천주교 반대 운동을 주도하며, 한국교회의 온전한 회복을 도모하고 있는 WCC·WEA반대운동연대(대표 송춘길 목사)가 지난 3월 23일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정통 기독교회를 지키기 위한 WCC·WEA 반대성회’를 개최하고, 한국교회의 대대적인 각성과 회개를 촉구했다. 동 연대는 WCC와 WEA의 위험한 실체를 아직 한국교회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정통 기독교회를 지키기 위해 당장 이들 단체와의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13년 WCC 부산총회 이후 올해로 6년째 반대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동 연대는 교계 보수권을 결집해 한국교회 WCC 반대 운동을 전면에서 이끌고 있다. 특히 부산총회 이후 WCC에 대한 교계적 관심이 점차 사라지는 와중에서도, 반대집회 및 책자 발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WCC에 대한 위험성과 실체를 환기시키며, 한국교회의 수호자를 자처하고 있다.
짓눈깨비와 우박, 비바람이 몰아치는 최악의 날씨 속에서도 약 800여명이 모인 이날 집회는 1부 찬양과 합심기도, 2부 예배, 3부 결의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동 연대 대표 송춘길 목사는 이날 참석자들을 향해 정통 기독교회의 정체성이 무너져 가는 한국교회의 처참한 현실을 전했다. 송 목사는 “정통교회는 오직 성경만을 토대로 그 말씀 위에 정확한 기준을 세우고, 오직 성경에서 제시하는 길을 따라 믿음의 길을 가야 한다”면서 “지금의 한국교회는 어처구니 없게 이와는 전혀 반대의 정체성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예장통합측과 NCCK는 더 이상 정통 기독교회의 일원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통 신학을 수호해야 할 예장합동측이 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송 목사는 “합동측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WCC 가입교단인 통합측과 강단교류도 금해 왔으나, 어느 순간 본연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힘없이 흔들리는 정체로 전락했다”면서 “종교다원주의, 포용주의, 인본주의에 매몰되어 가는 한국교회는 상황은 실로 심각하기 그지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통합측과 NCCK 등을 향해 △WCC 회원 탈퇴 △WCC 부산총회 유치에 대한 사과 △천주교와 신앙과 직제 일치 파기 선언 등을 요구했으며, 한기총을 향해서도 “WEA를 즉각 탈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일반적으로 보수 단체로 알려진 WEA에 대해 “복음주의로 위장한 양의 탈을 쓰고 세계교회와 한국교회 안으로 누룩처럼 침투했다”면서 “WEA는 성경적인 정통 기독교회의 정체성을 좀 먹는 최대의 대적이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박승주 목사(합동부흥사회 문화회장)과 지왕철 목사(보수협 증경 대표회장)이 WCC를 주제로, 기도와 발언을 펼쳤으며, 김재운 목사(합동부흥사회 총무)와 장수왕 목사(백산교회)가 WEA에 대한 기도와 발언을 맡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종교다원주의 WCC는 정통 기독교회를 무너뜨리는 대적이다 △신복음주의 WEA는 정통 기독교회 정체성의 파괴자다 △WCC 탈퇴 및 천주교 단절 △정통 기독교회의 수호 등을 다짐했다.
현재 한국교회에서는 WCC에 예장통합, 기장, 성공회, 기감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WEA에는 한기총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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