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3659 포항투어 3탄 2017.5.20.장기면 일원

[바우(김진홍)]

장기면 사무소에 주차를 하고 포항시 오천읍 일원을 집중하여 탄다.
길등재를 오르며 오늘 오르막의 반을 초반에 다 오른듯 하다.
투어인원이 적은 관계로 한적한길을 마음껏 오르고 내리며 모처럼 실컷 타본 하루가 되었다.
산과 들 바다를 아우르는 포항 특유의 길을 따라 가다보면 유명한 절이 두곳이 있다.
기림사 와 골굴사.
골굴사는 선무도의 총 본산으로도 유명하다.
그 앞에서 기념사진만 한컷 남기고 감포해수욕장을 따라 동해의 해안길을 원없이 또 내달린다.
얕은 업다운은 해안선의 묘미다.
포항의 가자미는 육질이 담백하고 뼈채 썰어 살짝 삭혀서 식혜로 만들어 먹기도 하며 졸이거나 살짝 말려서 숯불에 구우면 한자리에서 몇마리는 거뜬하게ㅈ입속에서 녹는다.
그런 상상을 하며 장기면으로 돌아오는 특이한 숲길에서 마지막 휴식을 하고 드뎌 관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둔 장기면사무소에 도착하고 장장 65km길을 마음껏 달리며 포항3탄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