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27일날 고생 하던 초보 입니다.
그낭 많은 도움 정말 감사 합니다. 그리고 덕분에 재미난 캠핑 하고 갑니다.
다음에 또 기회 되면 찾아가겟습니다.
드디어 우리 가족만의 첫 캠핑을 떠나는 날이다
전날 마트 가서 장도 보고 했어야 했지만 맞벌이에 애 둘일 어린이집 , 유치원에서 데리고 온 마눌님은 곧바로 지쳐 버리고 , 혹시 나 해서 서울역 롯데마트에 들렸던 나도 그냥 빈손으로 집으로 도착했다 . 즉 캠핑전날 아무 준비도 못하고 둘다 새벽에 일어 나기로 다짐 하고 그냥 잔다 ㅜㅜ
새벽 6시 애들 다른 방으로 옮기고 일단 거실로 캠핑장비 옮기기 시작 한다 .
* 음 이번에 캠핑을 위하여 지른 물건 들이다 ... 아직 테트리스 전이라 그리 많아 보이지 않고
이걸 1층에 세워둔 차까지 혼자 옮겼는데 .....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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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저거 정리 하다보니 벌써 8시 30분
테트리스 해보니 얼마 많지 않을거 같던 짐이 벌써 차 한가득 절대 뒷 트렁크 넘게는 하지 말자고
다짐을 했건만 쿨러 , 침낭 , 옷보따리가 1/3 인듯 이건 어찌 해야 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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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출발 했지만 먹을거리 이런게 준비 되지 않은 관계로 하남의 홈플러스에 들려 장을 본다.
숯도 사고 아이들 놀거리도 좀 구입 하고 아침도 대충 때우고 이제 여름 휴가 철이 지나가고 해서 인지
캠핑장비는 안보인다 .. 실내등도 없는데 -_-;
마침 양평으로 빠지기전 검단산(?) 쪽에 매장이 몇개 있어 급한대로 하나 사서 다시 출발 !~
너무 시간을 지체해서 인지 이미 양평까지 차가 막힌다 ....
그래도 가족끼리 오랫만에 외출이라 그냥 마냥 좋다 ... 어찌어찌 분지울 캠핑장 도착하니 이미 1시 30분 ㅜㅜ
드디어 우리 가족만의 첫 캠핑장에 도착 했다 ...
듣던데로 조용하고 깔끔하게 유지 하고 있는 분지울 캠핑장이다 !~
우여곡절 끝에 예약하고 여러 캠퍼 분들이 칭찬해 주신대로 정말 깨끗하고 친절 하게 관리 되고 있었다
단점이라면 아직 그늘이 없다 8월말이고 정말 일기 예보랑 틀리게 푹푹 찌는 날이었는데 캠핑장
사이트에 그늘이 별로 없는것이 참 아쉬웠다. 하지만 친절하신 캠지기님은 맘에 들었다는 ㅎㅎㅎㅎ
자 장장 3시간에 걸쳐 뙤약볕에서 설치한 우리의 첫 사이트 .
반달곰님은 어메니티에 리빙쉘 결합해서 사용 한다고 해서 캠핑 고수일거라 짐작 했는데
이건 비닐도 뜯지 않은 완전 초보가 왔으니 웃으시며 이거저거 사이트 구축시 설명도 해주시고
도와 주시기도 했다 . 도와 주시기 않았으며 아마 저녁까지 설치 했을듯 하다 ㅜㅜ
그래도 이리 설치하니 이쁘군화 !
마눌님은 어메니티 와 리빙쉘 이쁘다 한다 .. 그래 돈이 얼마인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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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사랑하는 우리 가족 ..
1 호 마눌님
2 호 6살 채린이
3 호 2살 준상이(뚱땅이)
ㅎㅎㅎㅎ
각자 자리 잡고 있다 그나마 5시 정도 되니 시원한 계곡 바람이 불어온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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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장에 장비된 캐러반 .. 하루에 15만원 이라는데
마눌님은 궁금 했는지 구경 간다 ...
내부가 있을건 다 있다고 한다 ...
이런데서 한번 자볼까 라는 생각이 잠시 ...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와봐야지 다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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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재우고 마눌님과 망중한 ...
평소에 서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이런데 나와서 이리 대화도 많이 하고 하니 오붓하니 좋다 .
랜턴도 끄고 화로불만 피우고 하니 따뜻 하기도 하고 분위기도 좋군화 !
하늘을 보니 별이 많다 많아 . 서울에서 1시간 30분만 와도 이리 별이 많이 보이는데 ㅎㅎㅎㅎ
평소에는 왜 별을 못보고 사는지 모르겠다...
다음날 일어나자 마자 초보의 철 수 준비 또 3시간 걸린다 .
리빙쉘 철수 하는 방법을 몰라 또 캠지기님의 도움을 받는다 ㅎㅎㅎㅎ
천천히 철 수 하라는 따뜻한 말씀 까지 ㅎㅎㅎㅎ
비록 날도 많이 덥고 초보라서 헤멘 첫 캠핑 이지만
우리 가족만의 나들이에 첫 캠핑 정말 재미났다 ...이제 캠핑 Life를 즐기는 거다 !
와서 후기도 쓰기 전에 장비만 검색 한다 -_-;
타프 타프 타프 타프 ..... 마눌님 한테 씨알도 안먹힌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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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난 후기 잘보았습니다. 조만간에 지름신이 영접하시리라 믿고...
첫캠핑을 "캠핑사관학교" 분지울에서 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캠핑다니면서 느는 것은 캠핑장비 옮기는시간, 텐트 설치/철수시간 그리고 늘어나는 장비와 더불어 안지기님의 잔소리....입니다. 첫캠핑이 분쥴이라면 좋은 출발하셨습니다. 역쉬 친절한 반달곰님
아~~~!! 보따리는 저렇게 싸는 것이군요~!!!!! ㅎㅎ
맨날 트레일러 신세를 지는 붕어네는 구경만해도 후덜덜 합니다.
아이들도 짐이라 구겨 넣으신다는 우리 회장님 말씀이 상상이 갑니다~^^ 좋은 시간 되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