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녹음이 우거진 백운산 기슭에 자리한 용궁사에서
조용히 울려 퍼지는 석가의 말씀
마음을 온화하게 해 주었으며
어머니의 숨결 같은 편안함이 그 동안 혼잡스러웠던 생각들...
이 곳에 내려놓고
백운산 정상을 향하여 한발 한발
마음을 옮긴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말씀에
당연 화재는 어머니
한발 한발 옮기는 발걸음은 힘이드는 줄 모르니
현세의 마음을 두고 떠나는군아~!
백운산 정산 헬기장에서 바라본 운남택지지구와 하늘도시에 건설중인 아파트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조금 전에 갔다 온 석화산, 영종대교, 계양산까지 보이네~
삼각대까지 걸치고 작품하나 맹그네... 좋았어~!
앞으로 우리들이 살아야 할 곳
저 멀리 인천국제공항이 들판으로 보이네...
북도면 신도, 시도, 모도 그리고 장봉도까지
그리 죤 노
입이 귀에 걸렸네.......요
평생지기 소원 풀었다
백운산 정상엘 다 오르고... ㅎㅎㅎ
이 곳까지 올라오느라 고생들했고먼
촬~칵
세계 제일의 인천국제공항
정자에 앉아
이런 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꽃
625사변 전 어느 노병의 이야기 보따리까지
이 곳에서 다 풀어 놓았으니...
인천대교와 LNG 인수기지
저 멀리 강화도 마니산이 구름에 휘어 감겼네요.
올 겨울 함박눈이 쌓인 이 곳 백운산에서의 추억들... 이
잠시 발길을 멈추게 하는군~!
그 때의 추억이 물감퍼지듯 온 몸에 스며드는군아~!
아주 밝게 내려다 보이는 하늘도시와 인천
연자방아와 팔각정
자~ 오늘 멋진 산행 마지막으로 이 곳에서 찰칵
백운산행을 마치고
용유 덕교 해변에서 장사하고 있는 용근네 갯마을 조개구이집으로 향한다.
잠진도 무의도 실미도가 보이는 집
갯마을 조개구이집
동죽을 까고있는 병근
까놓은 동죽회맛은 정말 일품이다.
갯마을 조개구이집에서 바로 정면에 보이는 섬이 실미도다.
작년에 이 갯뻘에서 동죽잡던 생각이 나네요.
건아하게 취기가 올라오는 동무들...
올 여름 실미도 섬까지 테워다 줄 보트
멋진 피서가 기대된다.
이 렇게 오늘 하루는 길게 그러면서 의미있는 하루를 마감하며
아쉬워 병근네 집으로 가
푸성귀 바리 바리 싸들고 다음을 기약하며
By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