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하며 볼리비아 선교 소식을 전합니다. 볼리비아 영혼 구원과 선교 사역을 위해 중보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해 주심을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볼리비아는 지난해부터 국고에 달러 부족 현상으로 인해 모든 물가가 지속으로 오르는 가운데 현지인들의 삶이 더욱 각박해지고 힘든 상황 속에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가운데 오직 주님만이 자신들의 진정한 안식처이며 공급자이심을 깨닫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은 암울하지만 믿음으로 바라보는 주님의 세상은 은혜와 감사로 충만하며 이 땅 가운데 행하시는 주님의 놀라운 일들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주님께서 볼리비아 선교 사역 가운데 많은 일들을 진행하고 계시며 그 일들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전합니다.
1. 라파스 열두 교회와 산타크루스 여섯 교회는 주님의 인도하심과 돌보심 가운데 동역자님의 중보기도와 후원을 통해 성장해 가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2. 라파스 엘 알또 지역에 현지 사역자를 통해 ‘생명수 교회’가 새롭게 개척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몇 년 전에 개척한 에벤에셀 지교회로 세워진 교회이며 사역을 위해 성물 구입과 매달 임대료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 사회에 생명수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며 말씀과 기도로 성장해 가는 교회가 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엘 알또 벤띨야 지역에 있는 미자립 ‘에벤에셀 교회’에 매달 임대료 사역비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매주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모여 성경 공부와 예배를 드리고 있었지만 매달 임대료에 대한 큰 부담으로 기도하는 중 저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교회 방문을 통해 주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벤띨야 에벤에셀 교회 사역을 지원하고 결정하였으며 이 지역에 더 많은 어린 영혼들과 청소년들이 주님께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4. 볼리비아 코차밤바라는 도시에 작은 미자립 “하늘의 불” 교회 사역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 목사님이 ‘하늘진료소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사역자 동생분을 통해 교회의 어려운 사정과 형편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해 왔습니다. 코차밤바(해발2,500m) 도시는 라파스와 산타크루스 중간지역입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신 교회를 섬김으로 교회가 성장하며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교회 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5. 볼리비아 따리하(해발 1,850m) 지역에서 어린이 구제 사역을 하고 있는 “믿음 중심교회”가 지난해부터 도움을 요청해 왔습니다. 그동안 주님의 뜻을 묻고 구하면서 이번 8월부터 따리하 지역에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한 끼 식사와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을 돕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6. 지난 7월 초, 단기 선교팀과 함께 시골 ‘벨렌 교회’ 사역을 갔을 때 교회 목사님을 통해 부모가 없는 다섯 명의 아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삼촌 집에 얹혀살면서 열네 살 맏이가 네 명의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마을에서 궂은일을 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때 성령님께서 이 아이들을 돌보라고 감동을 주셔서 우선 필요한 양식을 사서 공급하고 아이들이 매달 필요한 도움을 교회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이 일을 통해 볼리비아에 고아 아이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깨닫고 더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7. 지난 7월 산타크루스에는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네 개 교회가 성경학교를 통해 많은 어린이에게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을 했습니다. 교회마다 주일학교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믿음으로 성장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8. 산타크루스 ‘그리스도 레이나’ 교회에 주일학교를 위한 교실 두 칸이 완공되었습니다. 뜨거운 햇빛과 추운 겨울바람을 막아 주고 아이들이 좀 더 편안한 장소에서 말씀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귀한 사역에 동역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9. 지난 7월 1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섬기는 교회’ 청년부 단기선교를 은혜중에 무사히 마치게 됨을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2년 전에 ‘섬기는 교회’ 청년부에서 20명의 청년들이 단기선교를 다녀갔으며, 지난 7월에 24명의 청년들이 교회에서 단기선교 파송을 받고 볼리비아 라파스에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청년 선교사님들의 단기선교 사역을 통해 이 땅의 청소년들과 어린이에게 큰 위로와 기쁨을 안겨 주었으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섬기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해발 4,000m 고산병은 젊은 청년들이라도 힘없이 무너뜨리고 심지어 두 명의 청년이 호흡 곤란으로 생명까지 위협을 받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연합하여 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고 부르짖음을 통해 위험했던 고비를 넘기고 몸이 회복되는 기적들을 통해 주님의 살아 계시고 역사하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선교 사역 가운데 일일 청소년 수련회는 성령님의 은혜와 기름 부으심이 넘쳤으며, 청년 선교사님들의 뜨거운 중보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이 땅의 청소년들을 만나 주셨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낯선 문화와 언어장벽에도 불구하고 노방 전도를 나가 주님께서 예비하신 영혼들을 만나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9박 10일의 사역 기간에 주님께서 행하신 은혜를 다 기록할 수 없지만 볼리비아 영혼을 한없이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보았으며, 단기 선교사로 보냄을 받은 청년 선교팀을 향한 주님의 목적과 뜻이 온전히 이루어졌음을 믿습니다.
10. ‘섬기는 교회’ 청년부가 목사님과 함께 단기선교를 계획하면서 이 땅 청소년들을 위한 수양관 예배당 건축을 위해 기도하며 후원금을 모금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청년들 모두가 성령님께서 주신 감동에 순종함으로 목표했던 5만 달러가 모금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향유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처럼 자신의 전부를 드린 청년들의 섬김과 희생의 제물을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신 줄 믿습니다. 주님께 드려진 이 예물을 통해 이 땅의 교회들과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큰 기쁨의 선물이 될 것을 믿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섬기는 교회’와 청년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늘에 신령한 은사들과 땅에 기름진 축복이 삶에 넘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이 귀한 예물을 단기 선교팀을 통해 기증받고 8월 초에 주님께서 예비한 건설업체를 만나 수양관 예배당 (가로 20M, 세로 25M) 건축을 12월 말까지 완공하는 것으로 계약했으며 현재 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올해 1월에 수양관 땅(2헥타르)을 매입하게 하셨고 6월에 울타리 공사를 완공한 후 8월에 청년들의 헌신을 통해 수양관 예배당 건축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사역은 우리의 믿음의 한계를 뛰어넘어 주님께서 행하신 일들이며 약속의 말씀대로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어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예레미야 33장 2-4절) 응답해 주심을 깨닫게 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볼리비아 선교 사역을 통해 주님의 일하심은 종지 같은 우리 믿음의 그릇을 깨뜨리시고 주님의 그릇으로 채워가심을 보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교회 부흥과 다음 세대를 준비시키는 수양관 사역은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기뻐하시는 사역임을 깨닫게 됩니다. 올 12월 본당이 완공되면 내년부터 매주 금요일 철야 집회를 진행하기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예배 가운데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와 기름 부으심이 넘칠 수 있도록, 교회 성도들이 집회를 통해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며, 청소년들이 주님을 인격으로 만나 변화되고 헌신 되는 역사가 나타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전체 수양관이 완공되려면 많은 재정과 시간이 필요하기에 동역자님의 지속적인 중보기도와 후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지고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은 동역자님의 중보기도와 후원의 결실임을 믿기에 앞으로 사역 또한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충성된 종으로 이 사명 감당하길 소원합니다. 이 땅에 세워지는 수양관을 통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며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길 원합니다.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마태복음 24장 44-46절)
온 세상에 전쟁과 지진 등 수많은 자연재해를 통해 “주님 오심을 준비하라”는 외침을 듣고 있습니다. 날마다 깨어 있어 주님과 동행하며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참된 양식을 나누어 주는 복된 동역자님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하며 선교 소식을 마칩니다.
<볼리비아 선교 사역 기도 제목>
1. 볼리비아에 세워진 교회들이 말씀과 기도로 성장하며 주님 오실 때까지 복음 전하는 교회들이 될 수 있도록
2. 볼리비아 선교를 통해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며 오직 주님께서 이끄시고 인도하시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3. 다섯 명의 고아 아이들이 주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믿음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4. ‘계곡의 축복’ 교회가 지붕 공사를 할 수 있는 재정이 후원될 수 있도록
5. 현재 진행 중인 시온수양관 예배당 건축이 12월 말까지 안전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6. 시온 수양관에 필요한 숙소, 식당 등 건축에 필요한 재정이 후원될 수 있도록
7. 2025년 초부터 수양관을 통해 볼리비아 교회와 청소년 집회 사역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성물이 마련될 수 있도록(의자, 악기, 앰프 시설 등)
8. 모든 집회 가운데 성령님의 임재와 기름 부으심이 충만할 수 있도록
9. 저희가 영, 육 간에 강건하며 늘 깨어 성령 충만함으로 맡겨 주신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10. 미국에 사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충만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리며 ...
볼리비아 박 수훈, 오 사라 선교사 올림
P,S : 단기선교 사역 영상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