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8일
드디어 모였습니다
지난 시간 아쉽게도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책모임이 한 주가 미루어졌습니다.
보고 싶고 궁금했던 얼굴들. 2018년 한 학기 동안 책모임을 통해 함께 할 6명이 드디어 모였습니다!
1학년 이윤아, 2학년 이유진, 3학년 노수진, 3학년 강희연, 4학년 정유진, 4학년 김민지까지
사회복지와 책 읽기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책모임을 통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의 모임을 함께 구성하는 OT 시간입니다.
한 학기 동안 함께 하게 될 동료와 인사를 나누고 돌아가면서 간단한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책 모임을 통해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 생각도 함께 나누고 싶었어요.
그러면 제 생각도 같이 정리될 것 같거든요.
- 정유진 -
"저녁은 먹고 하는 거야 다들~? 짜장면 어때? 민지야 바로 시켜!"
저녁은 먹고 모임을 하는 건지 걱정이 되셨던 교수님. 아직 저녁을 먹지 않았다는 저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로 짜장면을 시켜 먹자고 제안하셨습니다. 짜장면을 잘 먹지 못하는 저는 수줍게 손을 들어 "교수님... 저는 짬뽕이 먹고 싶어요~"라고 말씀드리니 "콜! 바로 시켜. 저녁도 안 먹고 모임 하면 안 돼!"라며 모두가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셨습니다.
교수님이 시켜주신 따끈한 짬뽕과 짜장면. 국물 한 모금, 면 한 가닥이 목구멍으로 넘어갈 때마다 교수님의 사랑이 함께 마음속으로 따뜻하게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과 이렇게 가깝게 지내며 소통하고 지낼 수 있는 일. 정말 서울장신대학교만의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제자들, 우리 아이들~" 교수님께서 과 학생들을 지칭하실 때 쓰시는 표현입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교수와 제자 관계를 넘어서 인격적으로 만나고 소통하는 사제 관계. 그런 관계를 꿈꾸시고 그리시는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실천과 사랑을 받아 자라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책 모임 기대됩니다. 그레그 모텐슨의 '세 잔의 차'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구슬 4기 때도 세 잔의 차를 읽으며 동료들과 열띤 토론을 했었는데 책모임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까 궁금합니다. 앞으로 펼쳐지는 '소란'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장혜림 교수님과 함께하는 깜짝 저녁 식사
첫댓글 이윤아, 이유진, 노수진, 강희연, 정유진, 김민지. 응원합니다.
이런 귀한 책모임에서 <독서노트>를 선택해 읽어주니 영광입니다.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좋지요. 그 소식도 들려주세요.
장혜림 교수님, 민지 학생 실습할때 응원방문해주셨는데, 그때도 감동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책모임 후 교수님이 사주신 음식을 먹을 때 학생들이 얼마나 든든하고 기쁠까요. 장혜림 교수님이 함께해주시는 소란 학생들 부럽습니다!
이가영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가영 선생님 응원감사합니다! 마음 맞는 학생들 교수님과 함께하니 이번 3학년 생활이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희연, 장혜림 교수님께서 루빈이와 먹으라고 아침에 아이스크림 쿠폰 보내셨어요~
우와!! 교수님께 단기사회사업 설명회 가지고 싶다고 전해드렸습니다. 5월중에 날짜 정해보자고 하셨어요ㅎㅎ 학교에서 또 선생님 만나뵈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