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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지천생태-까치내일기 스크랩 6월 23일 물총새,매자기,광대싸리,속새,메꽃,애기똥풀,동사리,논병아리새끼
스콜라 추천 0 조회 82 09.08.12 19: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조금 일찍 집을 나서면 사진 찍기 그 좋다는 아침햇살에... 

아침 샤워하는 동고비부터 털고르는 물총새, 새끼데리고 산책가는 원앙암컷까지 함께할 친구들이 많은데...  이것 저것 신경쓰다 보면 항상..   8시를 훌쩍 넘깁니다.

사람이던 짐승이던 육추의 기간은 바쁜시기인가 봅니다.

 그 아침에 털 고르는 물총새를 보았습니다.  

6월의 남양의 구룡천에는 터오리와 원앙 물총새 꾀꼬리등등이 있습니다.

 

매자기가 이제 이삭이 활짝 패었습니다.   화본과의 식물들 중에서는 뚝새풀이 가장 먼저 그다음에 메귀리와 향모.. 괭이사초 삿갓사초가 피고 개피(피)와 매자기,솔새와 방동사니들이 영글기 시작하면 여름이라고 봅니다.  

 

어저께 천내리의 자귀나무가 빠르다 싶었는데.. 남양 금정리의 자귀나무도 같은날 핀 것 같습니다.

저 V자 모양의 잎들이 저녁이 되면 오무리고 아침이면 피어난다고 하죠?    아침 9시 경이었습니다.

아직 덜 벌어진 넙적한 V형이지요?

 

싸리를 닮아서 광대싸리라고 합니다.   요맘때 둑방의 스카이라인의 최 상층부..  망초보다 더 키가 크는 친구입니다.   싸리와는 전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대극과라고요?   열매가 독특합니다.  한 두달 후에 열매 맺히면 다시 찍어서 보충설명 하겠습니다.  

 

쇠뜨기의 사촌오빠 속새입니다.  구룡천에 근경을 따라 쏙쏙 컷더군요. 

 

 애기똥풀은 4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더니만..  피고 지고 계속 보게 됩니다.  오래도 갑니다.

언제까지 보게 될지 궁금합니다. ^^ 메꽃과 함께 있어서 분홍과 노랑의 조화가 아름답더군요.

 

물살이 빠른 여울입니다.   중암사 입구의 돌다리 근방인데..  물의 흐름은 오른쪽에서 왼쪽

<===  이런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돌맹이 왼쪽 부분에 다슬기들이 물살을 피해 몰려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직 잠수경이 없어서 물속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조만간 여름이 오면 가슴장화와 잠수경, 스노클링 장비 등을 가지고 하천 속 정화활동과 물속 촬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몰개의 새끼처럼 보였는데.. 잘 모르겠습니다.(아무래도 피래미새끼?)   도감을 또 차에 놓고 왔군요.  

이 곳은 물의 흐름이 원만한 까치내의 강바닥입니다.  부유물이 좀 많아서 중암사쪽 보다는 물이 탁하더군요.

 

딱다구리가 열심히 뭔가를 하다가 잠시 외출중인가 봅니다.  

 

 금정리의 습지 부분입니다.   해마다 여름철에 가장 비가 안올때 악취가 난다고 주민들이 하소연 하시는 곳입니다.   올해는 이 곳을 비롯한 7개의 주요 지점에 탁도나 pH, 전기전도율, 용존산소, 온도, 염분, 고형물 함량 정도의 7개 항목쯤은 간이수질테스터기로 모니터링 해보려 했는데...   

애초에 계획했던 것들에 몇몇가지 사정이 생겨서.. 아직 군침만 흘리고 있습니다.

 

 논병아리 새끼는 매일 봐도 별로 안 크는것 같아요. 원앙 새끼는 금새.. 쑥쑥크던데 ㅎㅎ

 

동사리인지 얼룩동사리인지.. 솔직히 잘 모릅니다.   우리야 어렸을때 구구리라고 했죠.

초등학교 1-2학년때 낚시를 좋아하시던 아버지께서 잡아오신 피라미들을 집 앞마당에 있던 가로 세로 3미터짜리 물 둠벙(수조)에 넣었고.. 그 수조에서 이놈이 지 몸 만큼 큰 피라미를..  머리부터 통째로..  천천히 먹는 모습을 매일 보았었습니다.

동물에 왕국에 나오는 사자의 임팔라사냥과 흡사하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빨리 무리지어 다니는 임팔라와 어슬렁거리던 사자의 모습이 딱.. 피라미떼와 구구리와 닮았다는 생각...

이빨도 생김도 험상궂었던...  꾸굴꾸굴 구굴무치.. ㅎㅎ     요즘 뜨는 검색엔진 구글에게 이 친구와의 관계를 넌지시 물어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여름이 되면 다른 내수면 어종에 대해 열심히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  

 

물속의 수초와 돌을 덮은 이끼에 붙어있는 저 공기방울들은 이 녀석들이 살아서 호흡하고 햇빛을 받아 광합성도 하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꽤 나는 자세가 익숙해진 원앙 수컷 한마리를 보면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루종일 육추를 위해 힘써 사냥한 붉은배새매의 수컷도 이제는 둥지로 돌아가겠지요?

조기 아래 꼬릿글을 다신 손모선생님과 함께 내일은 닭고기로 몸보신 하는 날입니다. 

다가 오는 여름 닭들에게도 신의 가호가 있기를.... 음냐 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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