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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 주민이 우리 마을 CF를 만든다
매탄마을신문 주민 영상동아리인 ‘매탄마을 영상 놀이터’가 지난번에 제작한 임광문고 CF가 티브로드에 방영되었다. 이를 본 임광문고 조승기 사장은 “사실 KBS나 다른 방송국에서 촬영을 많이 온다. 드라마 촬영도 다수 이루어진 봐 있었다. 그래서 매탄마을 신문의 영상 동아리에서 CF 제작을 한다는 것에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제작된 영상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내가 촬영할 때 아무것도 도와준 것이 없어서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8월부터 ‘매탄마을 영상 놀이터’는 수원미디어 센터에서 활동비와 영상제작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 받아 15차시를 계획하여 영상제작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자체 교육하고 매탄마을 신문을 후원해주는 상가들을 중심으로 마을 CF를 제작하기로 했다. 1차시에는 스마트 폰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키네마스터’ 교육이 있었다. 구채윤회원은 수업시간에 배운 ‘키네마스터’로 여름휴가를 보내며 찍었던 사진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같이 간 조카에게 보냈다. 그는 “휴가에서 돌아오는 차안에서 금방 만들었어요. 그리고 조카에게 보냈는데 조카가 너무 좋아했어요.”라고 말했다. 2차시 수업은 PC에서 영상작업을 할 수 있는 ‘프리미어’프로그램 교육이었다. 이 프로그램을 아용하면 영상의 잡음을 제거하거나 음향을 덧붙이는 등 좀 더 세밀한 작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법들을 활용하여 집에 있는 컴퓨터로 누구나 쉽게 영상을 편집 할 수 있다. 3차시부터는 마을 CF를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한다. 촬영지 사전 조사도 하고 어떻게 제작할지도 의논한다. 그리고 콘티도 직접 만들어 본격적인 촬영을 하고 편집을 할 예정이다. 이 영상팀에 들어가기 전에는 내가 이런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매탄마을 영상 놀이터’팀은 매탄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이다. 따라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져야 할 필요도 없고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야 할 의무도 없다. 우리는 즐겁고 재미있게 배워가며 우리만의 영상들을 만들고 있다. 이 영상팀에는 누구든지 언제나 회원이 될 수 있다.
문의사항 : 010-8924-9448
<주민기자 김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