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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카페 게시글
주민모임_100편 읽기 주민모임 100-89편_외로움과 사회사업_김세진
김세진 추천 0 조회 61 24.07.11 21:2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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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15 14:09

    첫댓글 <외로움이 깊어가는 시대, 사람은 마음을 열고 대화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주체적으로 자기 삶을 살더라도 때때로 기댈 공동체가 있어야 합니다. 다양한 모임을 생각합니다. 들고 나기 어렵지 않은 모임, 사람을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모임이 절실한 때입니다. 함께하고 싶은 주제를,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참여하는 만남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습니다.>

    <먹고 웃고 떠드는 유쾌한 모임의 존재 여부가 그 사람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걸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모임을 동네에서 꾸리거나 스스로 찾아가 참여하기 쉽지 않은 시절입니다. 누군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나와 이웃 사이에 들어와 거침없이 만남(모임)을 제안하는 ‘제3의 인물’이 절실한 때입니다. 제3의 인물이 바로 ‘사회복지사’입니다.>

    와닿은 문장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읽은 고전, 프랑켄슈타인도 떠올랐어요. 괴물이라고 불렸던 그에게도 기댈 수 있는 누군가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여운이 남습니다. ^^;

  • 24.07.16 08:54

    주민모임 100편 읽기 여든 아홉번째 글,
    김세진 선생님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외로움이 깊어가는 시대, 사람은 마음을 열고 대화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지만 그 고통을 낫게 하는 것 또한 사람입니다'

    이 말이 전하는 의미를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지난 날 주민 동아리 주선, 진행했던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이웃 동아리 활동으로 타인과 함께 어울리는 '경험'을 하는 것
    그 경험이 오늘의 삶을 살아가며 내일의 삶도 살아가게 할 힘이 될 수 있음을
    문장과 경험을 통해서 다시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주민 모임, 동아리 진행 방식과 내용은 느슨하고 가볍게 느껴지겠지만,
    그 활동이 한번 또 한번씩.. 그렇게 축적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과
    그 경험과 의미를 모임(동아리)를 통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주선하는 것이
    사회사업가의 중요한 임무임을 깨닫습니다.


    귀한 생각 줄기,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 24.07.23 18:45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저에게도 격식이 없고, 수다가 있는 제3의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 가면 하루를 보내는 가운데 숨이 트이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만들어야 할 공간이 이런 공간이겠습니다. 자기 삶을 살며 때때로 만나 부담 없이 소통, 상관하실 수 있게 도와야 하겠습니다.

  • 24.07.24 12:51

    '대가 없이 오직 우정과 인정이 넘치는 사회를 열망하며 적극 나서줄 중개인이 절실합니다.'

    연결하는 사람에게도 대가 없이. 그런 다짐을 합니다.
    비용 없이, 자원봉사 시간 없이. 선한 마음으로 혹은 편안한 내 삶으로.
    자연스럽게 만나도록 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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