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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요리 기후와 계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농경 위주의 생활을 해온 우리 나라는 옛부터 세시풍습이 발달하였다. 이는 농경과 깊이 관계 되었으며 종교적으로도 불교, 유교의 영향을 조상에게 예를 올리게 되었다. 세시가 뚜렷한 우리나라의 절후에 따라서 많은 열정이 있어 계절에 어울리는 특별한 음식을 먹었다. (절식) 설날절식, 상원절식, 입춘절식, 중삼절식, 등석절식, 단오절식, 유두절식, 삼복절식, 추석절식, 중구절식, 상달절식, 동지절식, 납향절식이 있다. 우리 민족은 명절을 맞으면 가족들과 친척들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앉아 음식을 나누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여느때 먹는 음식보다 더 맛있고 색깔도 화려하고 모양도 고움 가지가지 음식을 차리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고유한 민족음식에는 이름난 명절음식이 더욱 풍부하게 마련되었다. 설날절식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의 첫날은 맞아 새로운 몸가짐으로 가내 만복을 기우너하며 세찬과 세주를 마련하여 조상께 차례를 올리는 날로써 고종 31년 태양력의 사용으로 신정이라는 설이 생겼으나, 일반국민들은 음력설의 풍습이 성행하고 있다. 설날음식을 대표하는 것은 흰떡국으로 속칭 떡국 차례라 함은 메 대신 떡국을 올리기 때문이다. 떡국은 백색의 음식으로 새해를 시작함으로써 천지만물의 부활 신생을 의미한다는 종교적 뜻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해석된다. 중부이북지역에서는 떡국에 꿩고기나 숙주, 두부, 벗서, 김치 등으로 만든 만두를 넣어 만들기도 한다. 그외 세찬상에 강정류, 식혜, 수정과, 전유어, 약식, 편육, 빈대떡, 만두, 인절미 등을 놓는다. 또한 세주를 올리는데 이것은 병이 생기지 않고 오래돌고 살 수 있다고하여 여러 약재를 넣어 전승되어온 것이다. 상원절식 신라시대부터 지켜온 명절로 재앙과 액을 막는 제일이며 정월 14일 저녁에는 오곡밥과 9가지의 묵은 나물, 나박김치를 준비하여 일찍 저녁을 먹는다. 보름날 새벽에는 부럼을 깨물어 멀리 던지면 1년동안 부스럼이 않으며 이가 단단해 진다고 하였으며 아침상에는 귀밝이 술을 마시면 일년내 귀가 밝아지고 몸에서 잡귀를 몰아낸다고 한다. 또한 김이나 채엽에 밥을 싸서 먹는 복쌈은 풍년들기를 기원하며 먹었으며 묵은 나물은 9가지로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하여 먹었다. 입춘절식 봄이 시작되는 좋은 명절로서 집집마다 입춘대길이라는 범맞이 글귀를 붙이는 날마다 봄철에 새로 싹뜨는 자연 소재인 산개, 토당귀, 무, 생강류를 교자에 무쳐 낸 요리로 새봄의 미각을 돋구었다. 오신반은 재료가 극히 제한된 것이었으니 일부상류층의 절식이었다. 중삼절식 3월3일 삼짇날이라 하는데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와 봄을 알린다. 유생들은 화류를 즐겼으며 그 고적이 경주 포석정에 남아 있다. 대표적인 절식으로는 진달래화전, 오미자즙으로 만든 화면과 수면, 청면등이 있다. 등석절식 사월 초파일 석가탄신일날 소밥이라 하여 느티나무 열매로 만든 시루덕의 일종인 느티떡과 볶은콩, 미나리 강회 등이 있다. 단오절식 조선시대 4대 명절의 하나로써 우리말로 수릿날이라고도 한다. 단오의 가장 널리 알려진 절식으로는 수리취절편이라 할 수 있다. 수리취떡은 쌀가루에 숙을 넣어서 차륜의 모양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또 하나의 절식으로 제호탕을 들수 있다. 오매, 백단, 사향, 초과 등을 달여 꿀을 섞은 차가운 차로 진사였다. 유두절식 음력 6월 보름에 동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재앙을 푼 다음 음식을 차려서 물가에서 술자리를 만들어 유두연을 베풀었는데 이대 수단을 만들었다. 유두절식에는 수단, 편수, 연병, 밀쌈 등이 대표적이다. 삼복절식 여름철중 가장 더운 초복, 중복, 말복을 가리켜 삼복이라 한다. 이때 몸을 보신하기 위한 음식을 즐겼다. 삼복절식의 대표적인 것은 개장국, 삼계탕이며, 도 팥죽과 증편등이 있다. 추석절식 8월 15일은 추석 또는 한가위라하여 햇곡식, 햇과일이 풍성하여 명절 중 가장 풍성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날이다. 추석에는 조상님께 천신하는 마음으로 차례를 모시며 대표적인 절식에는 솔잎향기가 나는 송편과 이 철에 많이 나는 토란으로 토란탕을 끓여 솔잎향기가 나는 송편과 이 철에 많이 나는 토란으로 토란탕을 끓여 먹었으며 그외 느름적이나 닭찜이 있다. 중구절식 음역 9월 9일 삼짇날에 온 제비가 강남으로 떠나는 날이다. 중구절식에는 국화전, 궂화주, 국화화채이며 농가에서는 추수가 한창이다. 상달절식 10월 상달은 집안의 풍요함을 비는 뜻에서 고사를 지내는 풍숩이다. 햇곡식으로 술을 빚고 시루덕을 만들어 성주신을 맞이하여 빌었다. 동지절식 동지에는 팥죽을 쑨다. 팥죽에는 찹살가루로 둥글게 빚은 새알심을 나이대로 넣어 떠주었고 귀신을 쫓는다하여 장독대와 대문에 뿌리기도 했다. 납향절식 천지만물의 덕에 감사하기 위하여 산짐승을 사냥하여 제물을 드리는 날로써 제사에는 산돼지, 산토끼를 사용하였다. 시식 우리 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철바뀜이 명확하여 예로부터 민족의 식생활에서 일련의 계절적 특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무든 음식들이 제철에 나는 것으로 만들어야 가장 맛이 좋고 영양가도 높으며 입맛을 당기게 하고 건겅에도 이롭기 때문이다. 계절요리 봄 봄이 오면 사람들은 입맛을 당기게 하고 가력을 도우며 산뜻한 맛과 싱그러운 향기, 아름다운 색깔을 가진 음식을 만들어 먹기위해 산과 들에 싹뜨고 지나는 쑥, 달래, 냉이 같은 나물을 이용하여 먹게 되었다. 쑥은 카로틴과 비타민 C등 매우 풍부한 영양소를 갖추었으며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기 위한 더없이 좋은 음식감이다. 이외에도 달래김치, sodd;국과 봄의 상징인 진달래꽃을 가지고도 음식을 만들었다. 여름 여름에는 사람들이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 때문에 피로하고 영양분도 많이 소모하게 되어 입맛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시원한 음식, 기력을 돋우는 음식을 요구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맑은 청포묵과 노란색을 물을 들인 녹두묵들이 좋은 음식이다. 또한 시원한 콩국과 깨국에 칼국수를 말아먹는 맛도 각별하며 이 콩국과 깨국은 질좋은 단백질과 기름을 보충해주어 여름철 사람들의 원기 회복에 좋다. 뿐만아니라 육개장, 개장국, 복죽, 애호박으로 만든 편수 등 영양가가 높은 음식들이다. 이와같이 더위로 인한 영양분의 소모를 보충하기 위하여 단백질과 비타민, 광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해먹는 풍습은 과학적이고 문화적인 우리 민족의 식생활 방상의 일란을 잘 보여준다. 가을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한해농사를 마무리 짓는 가을의 대표적인 시식은 싱그러운 솔잎을 이용한 송편과 토란국을 들 수 있다. 쇠고기나 다시마를 조금 섞어 두르고 끓인 토란국은 가을에 맛 볼 수 있는 감칠맛 나는 국으로서 두고두고 그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겨울 예로부터 겨울에는 어느 집이나 반년양식이라 하여 김장을 하였으며 시루떡을 해먹었다. 겨울은 한해가 가고 새로운 한해가 오는 계절로서 음식과도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즉, 동짓날의 팥죽, 대보름의 오곡밥과 아홉가지 묶은 나물, 부럼등이 겨울철의 시식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설, 명절을 끼도 있는 겨울철의 만두와 떡국은 가장 보편적인 음식이 되었다.
세시음식은 절식과 시절식으로 나뉘는데, 절식은 4계절 자연의 영향을 받고 역사의 변천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되어온 전통적인 식생활 문화의 한단법이다. 이처럼 자연과 함께 음식을 즐기던 풍속을 시식과 명절음식에서도 엿 볼 수 있다. 절식이란 다달이 있는 명절에 차려먹은 음식이고 시식은 계절에 따라 난, 식품으로 만드는 음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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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로운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