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오두지맥종주 3차 산행을 끝내다.....
1.일시 : 2009. 2. 15 2.구간 : 1번국도-다락고개-월롱산(229M)-310번도로(바구니고개) -보현산(108M)-통일전망대 3.동행 : 김주홍, 김남진(김양미), 이기후, 장광종, 이규성, 서중원 (경동24회) 정병기(김의정), 유한준, 황남현, (경동29회), 박현출 <전망대 합류> 우명길, 함기영(경동24회), 송기훈(경동27회)
원롱역에서 출발해 산행시작전 다락고개에서 기념촬영.....
경원선 월롱역이 무척이나 한산하고 조용하다.....
출발 준비중, 바쁘다 바뻐.....
60년대나 있었던 같은 요즘 보기 힘든 간판..... 시골개장국???
명나라에서 ?겨와 이곳 파주에 정착, 가문을 이루었다는 "청주사씨".... 탈렌트 사미자가 같은 가문???
이제 본격적으로 산으로 오르고....
선두 정병기군과 교신하는 후미대장 박현출군,,,,
예비군훈련장을 통과하고....
"저 아래 뭐지?? " 궁금해 하는 김양미여사....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오늘 코스중 제일 높다는 월롱봉(229M)가는 바윗길이다....
황남현군은 벌써 힘든가???
오르는 길은 정말 포근한 융탄자 길 같다....
월롱산 오르는 길은 그래도 약간은 가파르고....
"용상사'라는 조그만 암자도 보이고.....
저밑에 커다란 공장이 LG공장이라고 설명하는 이규성군...
돌탑봉.... 이곳부터 시작되는 능선의 길은 소나무와 바위가 잘 어우러져 멋지다...
김경옥여사 당신만을 위해 준비해 비어 둔 의자가....
LG공장 전경.... 우측 하단 산밑에 기숙사를 아파트로 지어 놓고,,,,,
월롱산 쉼터에서 잠간 휴식을 취하며.... 산성이라 하기엔 너무 넓다....
옷도 벗어 배낭에 넣고....
오랫만에 나온 "김의정"여사.... 노부모 병간호에 많이 수척해 졌다.....
장광종군이 우릴 위해 준비한 "생율".....
북한땅을 바라보며 월롱산 정상이라고 기념사진까지 찍었는데..... 허나 월롱산은 아니란다... 박현출군이 내려오다 다시 돌아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곳에 표지석이 없다나....
내려다 본 북한의 산야, 그리고 임진강하구 모습들....
월롱산에서 임도로 내려서며.....
이젠 셀프카메라도 곧잘 나온다....
밑에서 바로 본 월롱산성.... 경기도기념물제196호인 월롱산성지는 백제가 임진강과 한강하구를 통제하기 위해 만든 성곽이 1.3Km, 면적이 1만평이나 되는 산성으로서 성의 외벽은 수직의절벽이고 내부는 평지성처럼 넓은 천연의 요새란다...
다시 도로의 방호벽으로 내려서고....
종주길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난 다리관절이 안 좋아 더 이상 곤란해...." 라며 양해를 구하는 황남현군....
"미안~~ 잘 다녀 오십쇼~~~~" 인사와 함께 아쉽게 헤어 지며...
"그래 잘 가게.. 아쉽네.. 다음봅세..." 이규성군도 섭섭해서 발길을 못 떼고....
산길 바닥에 이런 큰 구멍이.... 깊이도 꽤 깊어 빠지면 나오기도 힘들것 같다... 웬 굴이지???
200봉에서 잠간 휴식을하며 .... "뭐라고 식도염이라구??? 그럼 술도 못 먹겠구먼...." 걱정되어 바라보는 김남진군의 우정어린 모습....
또다시 21번도 동해물산앞 바구니고개 방호벽으로 내려서고....
바구니고개를 올라서서 주위를 돌아보며 잠깐 휴식을 취하다....
"저기가 월롱산이여~~~~" 설명하는 박현출 후미대장,,,,
이제 식사할 시간....장소를 찾아 오르고...
영하의 날씨.. 그러나 바람 한점없는 편안한 장소를 찾다..... 8시간을 강행한다고 어묵국물도 준비 못하게 하고.... 아쉽다 아쉽워.....
날씨가 바람도 불고 점점 더 추워져 자켓을 입고 출발 준비....
"관세음보살~~~~"
오늘 종주길은 방호벽과 길에서 꼭 만난다.....
보현산을 향해 오르며....
이런곳에서 보기드믄 평무덤을 만나고....
대단한 묘지 전경.....
드디어 보현산 108봉에 오르다.... 108번뇌를..... 이곳의 전망이 아주 좋다....
108봉에서 바라 본 하구....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여 하나가 되는 "조강" 하구도 보이고 멀리 강화도도 흐릿하게 보인다....
얏호~~~~ 얏호~~~
보현산 108봉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108봉에서 내려 다 본 모습들....
오르는 길이 없어 헤메고....
"여기 리본 찾았어~~~"" 알려 주는 서중원군,,,,
망향의 동산으로 내려서다....
여기가 평안남도 실향민들의 동산인가???
김양미여사가 월담을????
점잖은 서중원군도 담을 넘는구먼....... "들킬라 빨리 빨리 넘으라구~~~" 재촉하는 김남진군..... 그뒤엔 이규성교수도???
다시 솔밭으로 올라서서 송림산림욕을 한껏.....
기념촬영.... 아직은 표정이 좋구만....
망향의 제단~~~ 실향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달래주지???
망향의 동산을 삥둘러 와서 바라본 전경....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가 보이고...
오늘의 종점, 오두지맥의 종점인 통일전망대가 보인다....
영어마을이 외국처럼 멋있게 조성되어 있다....
마지막도로로 내려서다....
그런데 이기후군이 안 보이네~~~~
모두들 이기후군을 걱정하며 기다린다.... 귀가 나무에 긁혀 피가 났다나.... 역시 정병기의 긴급 응급처치로 무사히 치료되고....
지나 온 뒤를 돌아 보며.... 배가 고프다... 저 "전라도한정식" 끝내 주겠지???
김양미여사는 무얼 저리 꺼내지???
정병기군도 뒤돌아 앉아 혼자 간식을 들고.... 아~~ 배고프다~~~~
산두목과 부두목???
"저 남자 내 남편 맞아??? 혼자만 먹게~~~~" 김의정여사.....
아~아~ 배고픈데 아직도 이만큼이나 남았어???
그래도 여긴 부부끼리 의리가 있네.....
이제 마지막관문이 바로 눈앞에.....
통일전망대가는 길로 완전히 내려서다.....
서울로 가는 자유로 도로가 시원히 뻗어 있고....
오두산 통일전망대....
역사관도 대단하다...
이미 벌써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는 우명길군, 함기영군 그리고 경동OB산악회 송기훈회장...
오랫만에 조우~~~~ 그런데 우명길대장의 이런 차림은 처음... 단화에 잠바차림??? 완쾌도 안 됐는데 그런 몸으로 고향이 파주인지라 저녁을 사러 왔다고??? 고마우이 우대장!!!!!
우리 종주를 축하해 주는 함기영군과 송기훈회장,,,,,,
단체로 북한전시실 관람도 하고....
기념사진도 찍고....
북한의 산야를 보기도 하고....
헐벗은 산야때문에 맘이 아프다....
북한 전시실을 둘러보며....
오두지맥. 진정한 한북정맥종주의 대단원 막을 내리다....정말 우리는 해 냈다.....
경동OB산악회 송회장이 준비한 양주... 고맙습니다....
우명길대장이 멋지게 저녁을 쏘다....
"축하 축하 합니다.... 다치지만 않았어도 함께 이 기쁨을 누렸을텐데 아쉽습니다" 라는 인사말로 대신....
"앞으로 80살까지 오래~~ 오래~~~"
즐거운 표정, 모습들..... 이렇게 한북정맥 17개월간의 종주가 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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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넓은 세상의 들무새.... 원문보기 글쓴이: joohong
첫댓글 늘 깔끔한 사진 정리, 잘 보았습니다..^^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한북정맥 종주, 장하십니다. 축하합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사진 기록 잘 보았습니다. 우리의 역사가 되고 있네요.
몇구간 허리부상으로 참석못하신 공주마마 의자도 놓여있고...부마님이 너무 멋짐니다...규성형님 멀리 울산서 독수공방하고 계시고...허벅다리 바눌자리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