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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사는 제주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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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제주4.3평화포럼 20일 개막..."4.3정신, 동북아 평화로"
할망물 추천 0 조회 55 14.11.18 21:30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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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1.19 09:31

    첫댓글 허, 우리가 하려고 했던 걸 허네 마씸. 좋은 일인디, 어쨋든지, 심화 토론은 해야 헐건디, 4.3에 대한 평가를 하기 위한 생각의 폭을 확 넓힐 필요가 있고, 그 길을 여는데 제주사름이 가장 선봉에 서야 헐 거 아니꽈? 80년대 고치륵.

  • 작성자 14.11.19 15:41

    게메. 허호준 기자가 그리스 내전과의 비교연구를 발표하네. 박사논문에서 다루었나... 전문성을 갖춘 연구기관/인력과 성과가 있으니 예전처럼 선도한다기보다 방향을 제기하고 자극을 주는 역할 정도가 아닐까. 그러려고 해도 지금까지 연구 성과들을 조사하고, 소화하는 것부터 해야 할 듯.

  • 14.11.19 17:18

    연구기관 있고, 자료 이서도 결론을 낸 다음 더이상 진척시키지 않는 것은, 자극 정도로는 움직이지 안헐거랜 봐 마씸. 적어도, 평화재단이 관에 독립적인 게 아니니까, 게다가 재단은 연구도 아니고 집행기관이난, 움직일 수 있는 데는 연구소밖에 어신디, 지금은 거기서 뭔가 해봅센 허는 것도 좀 그렇고, 일단 서울에서 선봉으로 뚫엉 자꾸 쑤셔대어야, 거기서도 방어를 허든, 뭐를 허든 반응이 있지 안허쿠과? 경허고, 연구 성과를 조사하고 소화하는 것은 재단이 해야 할 일이고 우리가 그걸 헐 능력도, 바탕도 안되어 있댄 생각해 마씸. 우리는 쑤셔대는 역할이 가장 잘 맞지 안허카 마씸?

  • 작성자 14.11.20 00:53

    같은 단어를 쓰고 서로 다른 걸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 연구기관이 아닌 재단이 연구결과들을 소화할 일은 없을 터이고... 그리고 뭘 쑤셔댈려고 해도 연구의 성과들을 소화하지 않고는 설득력이 없겠지. 축적된 게 없을 때는 주장만 선명하면 근거가 빈약해도 먹힐 수 있었지만 이제 어떤 주장을 내세우려면 그에 부합하는/또는 반대되는 사실들을, 적어도 기성 연구에서 확인된 것들은 걸러내야 하지 않을까. 물론 4.3과 관련된 모든 연구를 다 스크린한다는 게 아니라 우리가 다루려고 하는 이슈, 예컨대 4.3의 성격 문제라고 하면 그와 관련하여 참고해야 할 연구 성과들은 최대한 스크린하고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해.

  • 작성자 14.11.20 00:59

    그런 정도의 내용을 갖추고 현재의 4.3담론에서 빠져 있는/있다고 생각되는 이슈, 특히 4.3의 항쟁적 측면에 대한 이슈를 제기함으로써 연구소든 개별 연구자든 자극을 주어야 한다는 거지. 우리가 1차 자료부터 찾아가면서 연구할 형편/능력은 안되니까. 그게 네가 말한 쑤셔대는 역할이 아닐까. 나는 그것을 자극을 준다고 한 거고...

  • 작성자 14.11.20 10:38

    이왕 얘기 나온 김에 제안을 하자면, 육지사는 제주사름에 5명 내외로 4.3항쟁 연구 소모임을 만들어 내년 1년 정도 별도의 월례세미나를 진행하면 어떨까 싶다. 요즘 이왕에 4.3 자료수집 차 해외나들이도 하고 계신 허대표님이 이것을 중점과제로 맡아주시면 좋을 듯. 그간 연구경험도 있으시고 하니...

  • 14.11.20 09:58

    좋은 제안이기는 헌데 마씸, 아직은 경허젠 허민 구조가 더 탄탄해야 되어 마씸. 4.3 전담 주체는 기존 월례 모임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하고,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유지허젠허민 적어도 그전에 4.3에 대한 고민이 쌓인 사람들이라야 하는데, 심화 토론을 헐 사람들이주 마씸. 내용도 4.3 연구소허고 긴밀허게 움직여야 허는데, 여기서 연구소를 추동헐만큼 움직이젠허민 여간 큰 시간을 할애허지 안허민 사람만 지치게 될 거고. 무엇보다, 지속적인 모임의 성과가 제주사름 활동과정에 어떤 식으로든 외화되지 안허믄 그것또한 힘빠지는 일이고.....

  • 작성자 14.11.20 10:45

    지금은 심화토론 자체가 어렵다는 생각에서 제안하는 것. 나부터도 막연한 관심만 있었지 지금까지 나온 자료라도 따라잡으면서 고민해오지 않은 상태라 구체적으로 더 할 얘기가 없어. 해서 4.3항쟁 연구 소모임 참가자는 고민이 쌓인 사람이 아니라 70주년을 보면서 4.3을 재조명해 보는 데 관심과 열정만 있으면 된다고 봐. 연구소 움직이고... 등등은 1년 정도 내용을 확보한 이후에 생각할 문제고. 그 사이에 연구소 등과의 관계가 필요하다면 허 대표님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테고...

  • 14.11.20 11:57

    일단 정기적인 세미나를 꾸린다는 게 지금으로선 무리고 마씸. 심화라고 해도 2 -3 회분 정도 시간이고, 무엇보다 형님 얘기대로 고민이 일정하지 못하고, 같은 자료를 보더라도 해석하는 방법, 문제 의식의 심화 과정이 있어야 다음 수준으로 할 수 있는데, 그게 심화 토론 같은 경우로 해야 한다는 거 마씸. 적어도 전문 연구자가 자료의 신빙성을 확인해줘야 하고, 미군정의 책임은 그야말로 연구자의 몫일 수도 있지만, 제기하는 집단,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사안이므로, 그것에 대한 토론은 또 4.3 연구자에 의해서 제기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마씸. 대표님허고 미의회 청원에 대한 다른 입장이나, 더 연구 토론한 게 있는 지

  • 14.11.20 12:00

    물었는데 그런 것은 없다고, 즉 2003년 수준에서 못한 것을 한다는 것 이상은 아니다란 생각이었습니다. 그리스 내전 뿐만 아니라 군정이라는 상황에서 정권수립을 위한 논의 활성화 과정에서 정치적인 입지에 따른 탄압과 항쟁이라는 측면에서는 미군정 뿐만 아니라, 제국주의 국가였던 영국, 프랑스의 식민지배와 독립 운동 과정에서 국제 기구의 개입과 국가의 탄생, 그랬을 때 미군정의 위치를 논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그런 사례를 바탕으로 미군정의 책임을 묻는 과정이 필요하단 생각이우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기존의 학살과 관련된 책임 추궁과는 다르다는 생각이고, 학살과 관련시키는 미군정 책임은 더이상 진전되기는

  • 작성자 14.11.20 14:51

    무슨 말인지... 대충 짐작은 가지만 ... 일상어로 쉽고 명료하게 해 주민 조키여. 우리 둘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알아 먹어야 하니...ㅎㅎ

  • 14.11.20 12:04

    힘들댄 봐마씸. 1급 비밀을 미국에서 해제할 리도 없고, 지금으로선 연구소나, 제주나, 재단이나 기본적으로 학살, 사건이라는 관점에서 더 나갈 의지(?)나 여력이 있어보이지는 않고, 방향을 전반적으로 틀어야 한다고 봐마씸. 세미나를 월마다 헐 수 있다면 좋겠지만, 계속 모이면서 얘기가 겉돌 수도 있고, 무엇보다 진전시켜 나가기에는 관심이라는 정도를 넘어서, 전문성과, 애정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헌댄 봠수다. 적어도, 샛별오름 오르멍 가슴이 는착허거나, 북촌이랜 허민 가슴에서 치밀어 올랑 말허기도 힘들다 허는, 뭐 그런 감정이 섞여 있어야 갈 수 있댄 봐 마씸.

  • 작성자 14.11.20 14:33

    그러게. 전문성은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봐. 관심과 열정이 문제지. 세세한 사실 관계는 하다가 잘 모르면 물어보면 되고...

  • 작성자 14.11.20 14:54

    지금의 상태에서 심화토론에서 뭘 하자는 것인지, 그것을 통해 무엇을 달성하고자 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

  • 14.11.20 15:00

    학살 측면은 서청과 경찰, 그리고 행정책임자인 미군 이렇게 3자의 행위에 대한 평가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그게 드러나지 않으면 심증 이상의 진전은 힘들고 마씸, 항쟁 측면은, 미국과 소련 간의 국제 역학 관계, 제주에서 미국의 전략의 변화를 구체적인 내용으로, 일반론으로는 군정과 국가의 수립에 관련한 권리와 의무 등에 관한 역사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판단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무장투쟁이 생명을 담보로 하는 싸움이기에 처절하기도 하고 극단적인 측면이 있지만, 4월 3일 전후로 발생하는 단선 반대 투쟁과, 정권수립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문제를 세계 역사 속에서의 사례를 살펴봐야 한다고 본다는 거주마씸. 항쟁 일반과

  • 작성자 14.11.20 16:01

    심화토론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하자는 거야? 한두번에?

  • 14.11.20 15:02

    제주 4.3의 구체적인 방식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 하는 것, 미국의 책임이라면 결국 드러나지 않게 자신에게 유리한 정권을 수립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는 것 이상으로, 정권수립을 위한 신탁을 약속하고도 자주독립국가 수립을 방해한 행위 자체에서부터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거우다. 얘기가 자꾸 어렵게 간다. 이상 끝이우다.

  • 작성자 14.11.20 16:04

    정말 어려워.... 앞의 이야기도 그렇고...

  • 14.11.20 15:06

    심화토론은 일단 길이가 길다. 길기 때문에 처음 제기한 문제가 끊기지 않고 논의될 수 있다. 4.3일 전후까지의 상황속에서 무장투쟁의 불가피성이 과연 있었는지, 무장투쟁이 당시 한반도 정세에서 어떤 정당성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또한 기존의 자료, 해석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고 보는 거주 마씸. 물론 매달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일단 그것은 좀 힘들댄 보는 입장이고 예. 적어도 4.3 전야에 대한 평가, 기존 자료 해석에 대한 입장 두가지는 풀어야, 차후 행사든, 논의든 할 수 있댄 봠수다.

  • 작성자 14.11.20 16:00

    두 이슈 모두 뭘 뜻하는지 잘 모르겠고... 그걸 풀어야 차후 행사든 논의든 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더 모르겠고... 에휴 ㅠㅠ

  • 14.11.20 15:10

    달마다 하는 것은, 다시 모인다는 것에 대해서도 불확실허고, 적어도 한 번 크게 문제제기를 허면 적어도, 이걸 더 허카, 말카 허는 게 참가자에게도 중요한 문제가 될 거고, 경해도 가자해야 가는 거 아니꽈? 경허는 걸로는 심화토론 형태로 가야 헌다는 말이주 마씸. 일단 처음 매듭은 경 풀고 나서, 내년 4월 행사에 대한 얘기도 좀 나올거고, 월례회 속에서 4.3 부분을 어떵 다룰 것인가에 대한 감도 좀 잡히고, 잘되면 형님 말헌거 고치륵 달마다 모여도 되곡..... 하여튼 처음에 얘기해 보자 허는 정도로 끝나민, 그 다음은 기약이 어실거랜 봠수다. 그 전 것과 다른 게 뭐냐에 대한 강한 자극이 필요허댄 봠수다.

  • 작성자 14.11.20 20:35

    나의 핵심은 지금 4.3에 대해 토론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토론하는 게 아니라 관심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자는 거. 지금까지 4.3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고민해 왔는지 따질 필요 없이. 물론 제로베이스라고 해도 최소한의 문제의식과 방향은 있는 거고 그에 근거해서 기존의 4.3 연구와 담론을 선별해서 스크린해 나가야겠지... 이렇게 할 경우 내년 4.3행사에는 직접 도움이 안될 수도 있을거고... 내후년 정도를 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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