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커리
학 명 Cichorium intybus
영 명 Chicory
중 국 명 고거생복(苦苣生茯)
원 산 지 북유럽
1. 재배특성
● 발아 적온 : 20~30℃
● 정식 적온 : 20~25℃
● 재배 적온 : 15~20℃
● 햇빛 요구도 : 광포화점 약 25,000lux로 상추보다 광 요구도가 조금 높음
● 수분 요구도 : 생육 최성기 150~180L/m2 필요하며 상추와 유사
● 토양 요구도 : 토성은 사양토~양토가 좋으며 산도는 pH 6.0~6.5가 적합
● 치커리는 상추를 가꿀 수 있는 조건이면 어디서나 재배 가능한 호냉성 채소이나 상추와는 달리 저온에 일정기간(6℃, 1~2주) 경과하면 꽃눈이
분화되며 그 이후 장일조건이 되면 꽃대가 오른다.
그러므로 잎을 엔디브처럼 이용할 때는 저온반응을 받지 않도록 관리하거나 일정 크기에 달하면 수확해야 한다.
2. 재배작형
▶ 품종선택
● 치커리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서 크게 두 가지의 변종이 알려져 있다.
뿌리를 이용하기 위해 재배되는 종(Cichorium intybus L. var sativus)과 잎을 쌈이나 샐러드 형태의 채소로 이용하는 종
(Cichorium intybus L. var foliosum)이 있다.
● 잎을 이용하는 종으로 슈카로프 치커리 (Sugar-loaf chicory)가 있다.
잎이 넓고 녹색으로 결구하는데 속은 다소 오글거리며 전체적으로 배추 같다.
대체로 서리에 강하며 유사한 독일 품종은 주커후트 (Zuckerhut)가 있다.
● 잎이 적색으로 이탈리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샐러드 채소로 로쏘 디 베로나 (Rosso de Verona)가 있다.
적색치커리는 이탈리아에서는 라디치오 (Radicchio)라고 부른다.
그 외에 팔라 로사 (Palla Rossa)도 적색종인데 베로나보다 잎에 다소 적색이 진하지 않으며 녹색이 많이 섞여 있다.
● 위틀루프 (Witloof chicory)라고 부르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벨기에에서 가장 많이 육성 재배되며, 미국에서도 네덜란드와 벨기에로부터
수입되어 재배되고 있다.
● 우리 나라는 로쏘 디 베로나 종으로 생채용과 샐러드용으로 적합한 붉은 잎과 하얀 엽맥이 어울린 반결구형의 치커리 종을 재배하고 있다.
따라서 각 종묘회사에서 나온 치커리 중용도, 재배시기 등을 고려하여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3. 심는방법
▶ 이랑 만들기
● 거름주는 총량(kg/10a)
- 요 소 : 36 - 석 회 : 200
- 퇴 비 : 1,500 - 용성인비 : 15
- 염화가리 : 3.6
● 이랑을 만들기 전에 퇴비와 밑거름 비료를 넣는다.
● 치커리를 심을 본밭은 정식 10일 전까지 밑거름을 넣고 밭을 간 후 이랑을 만들어 둔다.
정식 간격은 쌈용의 경우 이랑 폭은 120cm, 식물체 사이의 거리는 20×20cm, 샐러드용은 이랑 폭 120cm, 식물체 거리 30×30cm로 한다.
▶ 모종 심기
● 플러그 트레이에 파종하여 본엽이 3~5매가 되었을 때 본밭에 옮겨 심는다.
너무 오랫동안 육묘하면 좁은 공간에서 묘가 자라기 때문에 도장하여 병해충에 감염이 잘 될 수가 있고,뿌리 내림이 지연되어 초기생육도 억제된다.
육묘기간은 플러그 육묘할 경우 봄·가을은 25~30일, 여름철은 25일, 겨울철은 30~35일 가량 소요된다.
심을 때는 보통 떡잎이 보일정도로 정식한다.
● 정식 후에는 관수량을 잘 조절하여 토양수분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특히, 뿌리분포가 얕기 때문에 관수를 자주 충분히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4. 일반관리
● 물 관리는 분수식 물주기가 보편적이나 치커리는 잎을 생식하기 때문에 분수호스로 관수할 경우 흙탕물이 튀어서 잎에 묻게되면 상품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유색비닐 멀칭을 하고 점적관수를 하는 것이 좋다.
● 하우스나 터널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관수와 환기가 중요한데, 지나치게 많이 관수하면 묘가 웃자라서 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조금씩 자주
관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될 수 있으면 환기를 자주 시켜 튼튼하고 잎수가 많도록 유지시켜야 한다.
5. 병해충 방제는 이렇게
6. 수확 후 관리법
● 쌈용 치커리의 생산은 생육 적온으로 관리할 경우 정식 후 3주부터 잎 수확이 가능하며 포기째 수확할 경우 파종부터 수확까지 50~60일이면
가능하다. 치커리는 품종 고유의 색택과 모양을 갖추고, 독특한 맛과 향기가 있으며, 시들지 않고 싱싱해야 한다.
또한 병충해, 상해, 생리장해 등의 피해가 없고 부패나 변질된 것이 없는 것이 좋은 품질의 치커리이다.
7.치커리의 영양성분
▶영양성분 (가식부 100g 당)
※ 식품성분표, 제 7개정판, 농촌진흥청. 2006
재배 Tip!
● 모종을 직접 기르는 것보다 가까운 화원에서 우량 모종을 사다 심는 것이 좋다.
좋은모종 고르는 Tip
- 줄기가 곧고 도장하지 않은 묘
- 뿌리가 잘 발달하여 잔뿌리가 많고 밀생되어 있는 묘
- 노화되지 않고 병해충 피해가 없는 묘
- 본엽 3~4매의 묘가 적당
거름 주기 Tip
- 밑거름으로 주는 거름은 심기 2주일 전에 준다.
- 유기질 퇴비와 인산질 비료는 모두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와 칼리질비료는 절반을 웃거름으로 사용한다.
- 웃거름은 심고 나서 20~25일 간격으로 포기 사이에 흙을 파서 준다.
심는 Tip
- 모종 흙 높이보다 얕게 심어야(떡잎 전까지) 뿌리 활착이 빠르고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 심은 후에 물을 충분히 주어 시들지 않도록 해 준다.
뿌리치커리란?
뿌리치커리는 국화과의 일종으로 주요성분은 이뉼린, 자당, 셀룰로우즈, 단백질, 회분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럽에서는 굵은 뿌리를 건조시켜 가루로 만들어 커피대용의 음료로 이용하거나 커피의 색 및 쓴맛을 짙게하는 첨가제로 사용하기도 하며, 뿌리를 이뇨, 정장, 건위 및 피를 맑게하는 민간약으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황달형 간염에 효과가 있고 소화기능을 개선한다고 알려져 있다.
뿌리치커리의 효능
호르몬분비촉진, 혈관보호, 시력회복, 두뇌활동, 근육활동, 정서안정, 성장장애회복, 불임증, 노폐물의무독화, 독성있는 결석여과기능, 영양균형, 칼슘흡수촉진, 담즙분비,담석증, 간장기능강화, 신장기능강화, 콜레스테롤흡수감소기능, 고혈압 및 당뇨예방 치료, 정장효과, 젊은피부유지,윤기도는모발 및 탈모방지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
이뉼린과 인티빈성분
치커리 성분 중 30%이상 함유된 이뉼린이라는 다당류는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으로 인한 제 합병증에 유익하며, 또한 쓴맛이 나는 인티빈이란 약용성분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혈관계를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손발이 저리고 통풍이 걸렸을때 먹기도 한다.
또한 습포제로도 쓰여 염증을 잘 낳게 해주며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C가 많고 담즙 분비를 촉진시켜 담석증과 간장질환의 치료제로도 쓰인다.
강원도 뿌리치커리
치커리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햇볕이 좋고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석회질 토양으로서 부식질이 많고 토심이 깊은 석회질 토양을 좋아해 강원도 뿌리 치커리가 유명하다.
치커리뿌리는 대장 전체 속에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에게 영양을 공급해 준다. 이 미세한 분자들이 발효를 일으키고 소화에 최고의 도움을 준다. 건강한 소화운동, 비타민B의 향상, 칼슘의 향상, 그 외의 다른 비타민과 마그네슘을 향상시킨다. 체내의 악취를 없애는 효과도 있다. 치커리는 당도가 검색되지 않아 당뇨병, 고혈압, 위장병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해열작용 및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며 체중감량 효과도 있다.
장내 균총개선 및 정장작용
장내 세균 중 유익한 세균으로 알려진 비피더스균과 락토바실러스는 치커리 섭취를 늘릴경우 크게 그 수가 증가한다.
치커리 이뉼린은 사람의 대장 내 메탄까스 생성량이 없어지고 젖산과 같은 유기산의 생성량이 두 배정도 증가하는 사실이 보고되고 있으며, 카로틴이나 비타민B2, 비타민C외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정장효과가 탁월하다.
지방질 대사에 미치는 영향
치커리를 섭취하면 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흡수가 50% 감소효과가 있다. 이는 치커리 추출물이 콜레스테롤 재흡수를 방해하고 변으로 배설케함으로서 간장이나 혈액내의 총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바람직한 변화를 나타낸다.
당뇨대사에 미치는 영향
포도당의 섭취에 미치는 치커리추출물은 포도당 흡수를 감소시켜 당뇨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치커리즙은 건조치커리나 볶음치커리보다 혈당감소 효과가 높다.
뿌리치커리(Root chicory)
우리가 흔히 치커리라고 쌈채소로 먹는 것은 엔다이브라는 종류이고, 치커리에는 많은 종류가 있다. 그중에 우리 나라 강원도 일대 고랭지에서 잘 자라나는 뿌리치커리는 치커리차로 잘 알려져 있다.
북유럽 고랭산간지대에서 자생하던 초본숙근초인 뿌리치커리는 1973년 설악산 고지대에서 무공해 시험재배에 성공, 8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 시판하게 되었다.
이눌린이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위와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간담의 기능을 촉진시키며, 당뇨병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뿌리치커리 잎은 엽차나 샐러드, 쌈채로 이용되며, 뿌리는 말려서 커피 대용차로 마신다. 소아과 환자, 온열요법을 필요로 하는 암환자 등에게 흔히 마시는 냉한 성질의 보리차 대신으로 좋다.
[출처] 풍미 있는 채소 컴프리와 뿌리치커리|작성자 우리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