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송진은
여산 홍 성도
상처난 육신의 구원을 향한
험한 절규
소진되어 지지 않는 오지랍
딱지 앉은 자리에 머물며
하늘을 본다
밀려오는 새떼
딱따구리의 주둥이에
쪼아질 운명
살려야 한다
하늘을 향한 기상과
푸르기만 한 이상에
상처를 덧 내서는 안된다
첫댓글 상처를 덧나게 해서는 않된다솔입사이로 보이는 하늘 빛의 변덕 밀려오는 슬픔덩어리의 구름 거기 그자리를 지키는 의로운 영혼 진득한 송진이 너를 지킨다
첫댓글 상처를 덧나게 해서는 않된다
솔입사이로 보이는 하늘 빛의 변덕
밀려오는 슬픔덩어리의 구름
거기 그자리를 지키는 의로운 영혼
진득한 송진이 너를 지킨다